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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년 4.19. 혁명일에 붙임...
어렵고 힘든 시절이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면...
서울의소리 2012.04.19 [04:20] 본문듣기
오늘은 제52주년 4.19혁명 기념일입니다.

1960년 4월 19일 학생들이 중심이되어 혁명이 촉발되었고, 자유와 민주주의의 열망이 가득한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그 학생들과 손을 잡고, 고귀하고 아까운 목숨을 버려가며, 자유당의 압제에서 대한민국을 해방시키고, 이후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1948년 대한민국 건국이래 온갖부정부패와 선거부정등으로 장기집권한 이승만을 하야시켜 국민에게 주권을 다시 돌려준 기념적인 날입니다.

우리나라 헌법전문에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한다”고 명시되어 있을만큼 한국사의 대한민국사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잘 말해주고 있으며, 그 4.19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읍니다.



그로부터 52년의 세월동안 숭고한 대한민국의 이념과 가치를 지키기 위하여 이 땅의 젊은이들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분연히 일어나 정부의 무능과 부정, 독재와 맞서 싸왔으며, 2012년 4월의 혁명일에도 현재진행형으로 혁명은 진행중이입니다.
 
이러한 ‘자유, 민주, 정의’로 대표되는 4.19정신은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시발점이며,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롤 모델 역할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에 있어 영원히 계승되어야 할 정신으로 자리매김되어 있으며,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억압하는 세력에 대해 저항정신의 위대한 토대이자 자양분으로 우리들 속에서 살아숨쉬고 있읍니다.



이런 4.19혁명은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국민주권을 실현하고, 정권을 장악하고 국민을 폭압으로 노비로 부리려는 독재정권들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혁명이었읍니다. 또한 그 혁명의 시작점은 당시 이승만 정부 3.15부정선거에 기인하고 있음에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오늘을 맞아 다시금 기억하고 새겨야 하는 날입니다.                          



자신들의 안위와 정권을 지키기위해 국민에게 무력행사도 서슴치 않았고, 거리에 피를 뿌리게 한 정권에 대항해 밑으로는 고사리손같은 어린 초등학생부터 위로는 지성의 탑의 대학교수까지...



그리고 이 나라를 주권자인 수없는 이름없는 일반국민들까지 그들에게 가장 소중한 목숨마져 바쳐가 아무댓가없이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인간다움을 보장하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일어났읍니다. 그리고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학생들의 젊은 피흘림에 분노하면서 그 민주주의를 국민에게 값비싼 댓가를 치루고 되찾은 날입니다.



하지만 2012년 4월 19일 우리의 소중한 대한민국과 국민들은 1960년 4월 19일의 기록과 기억을 되새기며, 아직도 그 시절의 젊은 학생들과 이름없는 국민들의 외침이 아직도 현재 진행형임을 느끼게 됩니다.

1960년 4월 19일의 그 무자비한 정권에 폭압과.....


                        
2012년 4월 19일의 현실은 52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음에도 놀랄만큼 똑같은 현실속에 있음에 놀라지 않을 수 없읍니다. 아니 오히려 그 젊은 피와 이름모를 국민들의 피로 자유와 민주주의를 꽃피우고 경제성장을 했음에도 다시 국민에게 폭거를 저지르며, 친일기득권의 세력이 일제시대처럼 대다수의 국민을 탄압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읍니다.  세기를 넘어 무려 그 오랜세월이 지난 21세기의 대한민국에서 말입니다.




오늘처럼 우리를 상징하는 태극기가 그토록 애처롭고, 그걸 바라보는 내 자신이 부끄럽기 그지없네요...
 
나는 모르지만, 지금의 내가 누리는 자유를 위해 싸워주고 고귀한 피를 흘려준 그들의 숭고한 희생에도 지금 다시금 그런 압제의 시대를 우리가 군사쿠데타도 외국의 침략도 아닌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를 통해서 매국노들에게 나라의 주권을 넘겨버린 전무후무한 시대에 살고 있음에... 무한한 분노를 느낍니다.
 
어떻게 이룩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이며,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입니까....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자유와 민주주의는 그냥 얻어지는게 아닙니다... 세대와 세대를 이어가며, 항상 잊지않고, 저항정신으로 지켜나가야 지켜지는것입니다. 하물며, 한국처럼 청산되지 않은 과거를 가진 나라에서 썩은 위정자들과 매국계층이 존재하는 나라에서는 말입니다.

세상사에 치여살며, 바쁘게 먹고 살기위해 살겠지만, 적어도 하루쯤은 내가 지금 누리는 이 자유가 어떻게 만들어졌고,지켜왔으며, 지켜야 하는지 4.19혁명일을 맞아 '자유, 민주, 정의’로 대표되는 4.19정신을 되새겨보시기 바랍니다.

모두가 같이 지켜나갈때 이나라가 사람사는맛이 나는 국민이 행복하고 인간답게 사는 나라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모두 오늘 하루만이라도 바쁜일상이라도 이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피흘린 이름없는 많은 평범한 국민들이 있었음을 기억하고 생각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그리고 아래글로 4.19혁명을 52주년의 오늘을 맞아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것이 무엇인지 정리할까 합니다.

얼마 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읍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를 보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규정하고 있읍니다.  작은 도시국가도 아니고 인구 4900만이나 되는 이나라에서 직접민주주의가 아닌 간접민주주의를 채택할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상황에서  대한민국 헌법에 서 보장하는 국민주권을 실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선거라고 할 수 있읍니다.

사실 이번선거에서도 보여졌듯이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남녀노소나 사회적지위나 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공평하게 한표를 투표를 통해 행사할 수 있으면, 선거를 통하여 국민을 호구로 보는 정권과 위정자에 대해 심판과 국민 주권, 국민 권력을 실현할 수 있음에도 OECD최저라고 할 수 있는 투표율과 오히려 사회를 이끌어가고 부패정권과 비리에 심판의 목소리를 높여야 할 고학력자로 갈수록  투표율이 낮아지는 점에 안타까움을 금할길이 없읍니다.  특히 이번 선거는 가장 손쉽게 매국정권및 부패한 위정자들에 대한 초석을 다질 기회였는데 아직 깨닫지 못한 국민들의 안타까운 모습에 충격을 금할 길이 없읍니다. 특히 일부지방과 계층에 대해서는 스스로 그들에게 면죄부를 준 작태에는 분노를 느낍니다.

민주주의에 있어서 투표권을 포기하는 건 국민주권이나 국민권력을 포기하는 처사로 이론적으로는 민주주의의 기본이념에 반하는것은 물론, 역사에서 보여주고, 우리의 대한민국 근대사, 즉 건국이후의 한국의 정치사에서 보여주고, 가깝게는 지금의 이명박정권에서 증명하듯, 국민들이 정치에 무관심할 수 록 권력은 부패하게 마련이며, 국민의 억압하고, 나아가 망국의 지름길로 가는 것입니다.  가장 쉽고, 민의를 대변할 수 있는 방법은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일 때 위정자들은 국민을 두려워하며 국민위에 군림하지 않고, 국민의 공복으로 책임감있게 나라를 운영하게 됩니다.

다행히도 하늘이 도와서 대한민국 국민에게는 2012년 12월에는 제18대 대통령선거라는 국민에 의한 국본을 바로세울 기회가 있읍니다.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 국정 5년을 책임질 최고 통치권자를 국민이 직접 선출하는 국민 주권을 실현할 수 있는 올해의 또 한번의 기회라 할 수 있읍니다. 누구를 지지하라고 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국민의 위에 힘으로 군림하고 국민 모두의 피땀으로 만들어진 나라를 마치 일제시대 일본에 붙어 자기사유재산인것처럼 여기며, 국민에게 망국의 한을 안기고, 고난의 세월 나아가 민족의 존립의 위기를 맞게했던 친일매국노같은 넘들에게 국민의 대의를 기반으로한 국가의 권력을 넘기고, 수장의 자리를 넘기는 일은 없어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4.19혁명정신 ‘자유, 민주, 정의’외에  우리가 상기해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참여정신입니다. 우리의 권리와 자유는 그 누가 지켜가는게 아니라 개개인이 관심을 갖고 민주주의에 참여할 때 보장되고 지켜지며, 유지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4.19처럼 피를 흘려서는 안되며, 더 흘려서도 안됩니다. 이미 2008년부터 우리는 유무형적으로 이나라의 민주주의를 지키기위해 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 피를 흘리고 있읍니다.  그럼 우리가 4.19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 바로 선거에 참여해 한표를 행사하는것입니다.

정말 올해는 대한 국민 모두의 관심과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2012년  12월에 있을 대선에서는 정말 세계에서 끄악할정도의 투표율로 우리가 민주주의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그리고 문화적으로 후진적이지 않은지 증명하는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  정말 피흘리며 국민의 권리를 지켜준 분들을 생각하신다면 한분도 빠짐없이 소중한 자신의 한표를 행사하는 투표에 참여하기를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간절하게 기원해봅니다.

어줍잖은 글솜씨의 졸필을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평범하게 먹고살고 한달한달 걱정하며 사는 봉급장이입니다.)

글을 쓰면 느끼는거지만, 위정자의 폭거에 총칼에 피흘리지 않으면서, 정권을 심판할 방법과 기회를 남겨준 이름모를 많은 분들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보내면서 글을 마칠까 합니다.

다들 건강들 하시고, 인간은 인간답게 살때  살아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는 분들과 세력은 반드시 처단하고 심판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남겨준 소중한 기회를 헛되이 쓰지 않도록 남은 기간동안에 다 같이 노력했으면 합니다.

어렵고 힘든 시절이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면, 어둠의 굴속에서 찬란한 빛이  다사 비추어질 날이 있으리라 봅니다.
                                                        아고라 논객 : Rubylin (zami-rub****)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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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희 12/04/19 [16:09]
오늘처럼 소중한날 다시 기억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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