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뉴스1 © 서울의소리 |
김민석 총리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이 24일과 25일 양일로 이미 확정된 상태다. 이미 상당부분 총리후보자로서 제기된 의혹을 해명하기도 했지만 저들은 김민석을 향한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마치 문재인 정부에서 조국 장관을 사냥하던 윤석열 검찰을 보는 듯하다. 문재인 정부는 당시 정권 출범 후 민정수석이던 조국을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한 바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조국 법무부 장관을 통해 검찰개혁을 이루려던 문재인 정부의 꿈은 윤석열의 배신으로 물거품이 된 바 있다.
검찰총장에 임명되기 전 윤석열은 검찰개혁을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조국 법무부 장관 지명 후 태도를 바꾸어 검찰 조직수호에 나섰다. 조국을 향해 처음엔 사모펀드 의혹으로 털기 시작했고 관련 혐의가 없으니 다른 사건으로 기획 수사를 감행했다. 수백 건의 압수수색으로 엉뚱한 조민양 동양대 표창장 위조 건으로 정경심 교수를 기소하기도 했고, 결국 조민양의 의사자격증을 박탈하기도 했다. 온 가족을 도륙하다시피 한 결과는 조국 일가족에게만 피해가 돌아가지 않았다. 그들은 결국 문재인 정부를 부패한 정권으로 몰라가려는 술책을 벌였고 그 술책은 어느 정도 성공하여 윤석열이 대통령에까지 오르는 지경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주진우가 제기한 김민석 의혹은 단순히 김민석을 노리고 있는 게 아닌 것이다. 그들은 청렴한 김민석을 부정부패한 공직자로 몰아가는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의 2인자였던 조국을 털어 정권을 몰락시키려 했던 것처럼, 김민석을 털어 이재명 정부를 침몰시키려 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김민석을 향해 검찰이 수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에 더해 김민석의 과거를 끝없이 들추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인사청문회에 김민석의 전처인 김자영 아나운서청청문회 증인으로 소환하자고 난리를 피고 있다. 민주당에서 선을 넘는 행위라며 비판하면서 거부하자 이를 마치 대단한 문제가 있는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하고 나선 상황이다.
김민석에 대한 논란을 부추기는 자는 다름아닌 주진우이다. 그의 부친인 주대경 검사는 전두환 시절 공안검사로 이름을 날린 전력이 있다. 문익환 목사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하기도 했으며 수많은 간첩사건을 조작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런 자를 부친으로 둔 주진우는 70억의 자산가이기도 하다. 평생 검사로서 공직생활만 해오던 자가 70억의 자산을 어떻게 형성했으며 그의 미성년 자녀는 7억원이 넘는 돈을 30개의 통장에 넣어 예금관리하고 있다. 할아버지인 주대경으로부터 증여받은 재산이라고 한다면 증여세 납무목록을 공개해야 한다. 또한 세금의 납부여부보다 국민들을 화나게 하는 지점은 저들의 뻔뻔함이다. 누군가의 도덕성을 검증하고 비난하려 한다면 자신의 도덕성부터 바로 세워야 할 것이다. 공직생활 중 70억 원대의 재산을 형성한 자신의 도덕성은 문제없다고 항변하면서 총재산 2억원 대의 총리후보자에 대해서 비난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라는 국민적 의혹에 대해 먼저 성실한 답변이 필요하다.
주진우는 과거 검사 생활의 경험을 살리고 자신의 인맥을 총동원하면서 김민석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마치 조국을 쓰러트리고 대통령의 직에까지 올랐던 과거의 윤석열을 모델로 삼아 자신이 대통령의 직에까지 오르고 싶은 심산인 것이다. 김민석을 낙마시킨 후 이재명 정부를 끊임없이 흔들어 결국 민주정부의 성공을 가로막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양심이 있다면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부터 하기 바란다. 윤석열 정부가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누었던 계엄령과 내란에 대해 석고대죄하며 사과하기 바란다. 사람이라면 그게 우선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