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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터진 통일교 게이트, 신천지 대선개입도 수사해야
유영안 논설위원 2025.05.12 [06:20] 본문듣기

▲ 출처=JTBC/CBS  © 서울의소리

 

도대체 윤석열 정권의 비리는 어디까지일까명태균 게이트가 터지더니 이번에는 통일교 게이트가 터졌다신천지의 대선 개입도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정권이 바뀌면 모두 특검을 실시해 진상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특정 종교집단이 선거에 개입하고 국책 사업에 개입한 것은 명백한 국정농단이기 때문이다.

 

통일교의 캄보디아 사업에 김건희 손길 미친 듯

 

통일교에 대한 논란은 그동안에도 일었지만권력실세에 선물이 주어진 것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른바 통일교의 캄보디아 게이트는 다음 순서로 이루어진 것 같다.

 

(1) 통일교 문00 세계본부장이 김건희와 잘 통하는 건진 법사를 만나 시가 6000만원짜리 다이아목걸이와 샤넬백고가의 산삼주를 김건희에게 주라고 건네준다.

(2) 윤석열 정권이 캄보디아 원조 사업에 648억을 책정한다.

(3) 윤석열 정권이 장기 저리 융자로 캄보디아에 30억달러(약 4)를 제공한다.

(4) 통일교가 캄보디아에서 구체적 사업을 진행한다.

(5) 그 과정에서 은밀하게 커미션이 오간다.

  

이상과 같은 커넥션이 실제로 진행되었다면그 과정에서 엄청난 로비 자금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검찰이 수사를 통해 이걸 밝혀내야 하는데이미 과련 증거를 인멸했을 것이므로 믿음이 가지 않는다김건희가 디올백을 받은 영상이 공개되어도 처벌하지 않은 검찰이 아닌가.

 

건진은 통일교에서 받은 6000만원짜리 다이아 목걸이를 잃어버렸다고 한다벌써부터 김건희는 처벌에서 면해주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선물이 건너갔다는 문자가 나온 이상 김건희도 처벌될 것으로 보인다건진도 조금 버티다 모든 걸 폭로할지도 모른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창원 산단 선정과정도 수사해야

 

윤석열 정권은 같은 방법으로 우크라이나에 장기 저리 융자로 약 8조를 빌려주기로 했다그 바람에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동참한 삼부토건 주가가 5배나 올라 모두 600억의 시세 차익을 거두었다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은 껌값이고 삼부토건 주가조작이 진짜였던 셈이다.

 

한편 명태균은 김건희와 창원 산단 선정 과정에 개입한 정황이 다수 드러났다보도에 따르면 측근들이 차명으로 산단 주변 부지를 대규모로 사두었다고 한다그곳이 개발되면 땅값이 몇 배로 뛸지 아무도 모른다따라서 윤석열 정권에서 실시한모든 국책 시업과 그와 관련된 부동산 투기를 전수조사할 필요가 있다.

 

신천지의 대선 개입 왜 수사 안 하나?

 

CBS의 보도에 따르면, 20대 대선 개입 의혹을 받는 신천지가 대선 이후에도 신도들에게 지속적으로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지시하며 조직적으로 관리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당권 개입을 위해 책임당원 자격까지 갖추는 치밀함을 보였다.

 

CBS가 단독 입수한 신천지 내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0, 22대 총선 6개월 전 신천지 간부 텔레그램에 '필라테스 유의사항'이란 공지사항이 내려온다제목은 '필라테스 유의사항'인데 정작 내용은 신도들에게 당원 가입을 종용할 때 지켜야 할 수칙이었다내용을 들여다보면 "문자로는 절대 권면해선 안 된다", "무조건 대면으로 진행한다"고 지시하는가 하면 "대면 시에도 녹음 위험이 있기 때문에 비유로 설명해야 한다"는 치밀함도 보였다.

 

신천지 탈퇴자 직접 폭로

 

당시 필라테스 프로젝트를 직접 지시하고 진행했던 신천지 간부 출신 탈퇴자는 해당 내용은 "국민의힘 당원 가입 지시였다"고 밝혔다그는 "정확하게 국민의힘보수 정당으로 가입을 하라고 내려온 지시가 맞아요윗선에서 국민의힘과 교류가 있었기 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마치 동아리 활동인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서 내부적으로는 '필라테스'라고 하는 은어명칭을 썼고요." 라고 폭로했다.

 

수백여 명의 신도들을 관리했던 간부 탈퇴자는 "코로나로 큰 피해를 입은 신천지가 권리를 회복하기 위해선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며 "정치적 목적이 분명한 지시였다"고 말했다비밀작전을 방불케 한 '필라테스프로젝트는 실제 신도들의 대거 당원 가입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각 지역별로 당원 가입한 사람들의 전화번호와 주민등록번호 앞자리이름 등 상세한 개인정보가 취합돼 보고됐다신천지의 이 같은 국민의힘 당원 가입 지시는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진행됐고일정 목표량을 정해 집중적으로 가입시킨 뒤엔 관련 공지 등 증거를 인멸했다고 증언자가 말했다.

 

윤석열은 왜 신천지 압수수색을 거부했을까?

 

이단 전문가들은 "신천지가 신도들을 일반당원을 넘어 책임 당원으로 대거 가입 시키려 한 것으로 보인다며신천지가 정치적 협상 카드로 쓰려 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신천지 정치 개입은 정당의 민주적 운영과 공정한 선거 과정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위험한 행위다궁극적으로 민주주의의 근간을 해치는 위법 행위나 다름없다.

 

윤석열이 코로나 방역 때 왜 신천지를 압수수색하는 데 반대했는지도 이참에 밝혀내야 한다불법 계엄으로 나라는 멍들었는데 썩어빠진 일부 종교 집단은 오늘도 아스팔트 위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을 비호하고 있다이참에 이단 종교들의 정치 개입을 발본색원해 모두 감옥에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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