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전체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사설·칼럼

만평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나도 호남사람” 외친 한덕수 ‘광주사태‘ 발언에 호남 분노 폭발
유영안 논설위원 2025.05.06 [15:31] 본문듣기

▲ 출처=연합뉴스   © 서울의소리


민주당으로부터 내란 공범자로 지목 받은 한덕수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2일 광주 5.18 묘역을 찾았으나 망신만 당하고 자리를 떠나는 촌극이 벌어졌다한덕수는 광주 시민들이 내란일당 물러가라고 외치자 여러분저도 호남사람입니다하고 15번 외쳐 비웃음을 샀다이후 한덕수는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을 광주 사태라고 말해 호남 전체가 분노했다.

 

한덕수도 광주에 내려가면 반대의 목소리가 들려올 것을 뻔히 알았을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먼저 호남을 찾은 것은 자신이 당하는 모습을 보여줘 지역 감정을 유발영남으로부터 지지를 받기 위한 꼼수란 비판이 거세다한덕수는 쪽방촌에 가서도 사진만 찍고 가 그곳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샀다.

 

김문수와의 단일화 벌써부터 신경전

 

한편 국힘당은 결선에서 56%를 얻은 김문수가 43%를 얻은 한동훈을 이겨 후보가 되었는데한덕수와 단일화를 두고 벌써부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막상 후보가 되니 마음이 달라진 것이다하긴 그게 권력의 생리다.

 

하지만 시간상 유리한 사람은 김문수다만약 김문수가 후보 등록 마감 전까지 단일화에 합의해주지 않으면 한덕수는 후보 등록 비용 3억에 선거 운동 비용 때문에라도 사퇴하고 말 것이다반기문 코스를 밟는 것이다한동훈이 대선에 뛰어든 것은 한동훈이 대선 후보가 될지 몰라 미리 예방 주사를 놓은 것이란 분석도 있다.

 

보수 정권에서 고향 언급한 적 없는 한덕수이제야 나는 호남 사람

 

한덕수는 전북 전주 출신이지만 모두 5개의 정부에서 40년 넘게 고위 공직자로 일했다하지만 보수 정권에서 근무할 때는 자신이 호남 출신이란 걸 자랑하지 않았고 공개하지도 않았다보도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시절 누군가 고향이 전주냐고 묻자 아니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런 그가 내란수괴 윤석열을 비호하고 광주 사태 운운하자 광주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이것은 마치 윤석열이 전두환을 칭송해 놓고 논란이 일자 개사과를 한 것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예상컨대 한덕수가 최종 후보가 된다 해도 호남에서 10% 이상 얻기 힘들 것이다.

 

내란 공조범이 한국 정치 수준 운운해 비웃음 사

 

또한 한덕수는 민주당이 최상목 경제 부총리를 탄핵하려 하자 한국 정치 수준이 이 정도일 줄 몰랐다고 해 역시 비웃음을 샀다자신들이 야당이 의결한 특검법안을 25차례나 거부한 것은 생각하지 않고 야당이 발의한 탄핵만 언급한 것이다거기에다 불법적인 계엄까지 선포해 윤석열이 탄핵되고 파면되었는데 어디에 대고 한국 정치 수준 운운하는지 기가 막힌다.

 

한덕수는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자신이 통상외교 전문가라고 소개했다그렇다면 미국과 관세 협정을 앞둔 지금 총리로 남아 그걸 해결하는 게 우선이지 대선에 출마하면 되겠느냔 비판이 국힘당 내부에서 나왔다그리고 외교 전문가라고 했는데그래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장담하고도 29대 119로 참패했는가그래서 미국에 퍼주고 굴종적 대일 외교를 했는가?

 

사퇴한 한덕수 밤중에 다시 출근해 최상목 사퇴 인가해 탄핵 면하게 해줘

 

국회에서 최상목을 탄핵할 것 같자 최상목이 사퇴서를 냈고한덕수가 밤중에 이를 수리했다사퇴해 놓고도 최상목이 탄핵당하지 않도록 밤중에 다시 출근해 면직한 꼴이 정말 가관이다이것은 자신들이 야당에 당하고 산다는 약자 코스프레를 해 대선 때 동정표를 좀 얻고 싶은 꼼수에 불과하다스스로 대행의 대행의 대행을 만들어 놓고 누구를 원망하는지 모르겠다.

 

1일 밤 민주당이 최상목의 탄핵소추를 시도한 것에 대해 2일 한덕수는 어제 정말 실망했다우리나라 정치 수준이 정말 이 정도인가라며 개탄했다최상목은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기 직전 한덕수에게 사표를 제출했고이날까지 대통령 권한대행 신분이었던 한덕수가 이를 수리하면서 탄핵소추 절차는 무효화됐다.

 

미국 재무장관 한국이 관세협정 서둘러 대선에 이용하려 한다” 폭로

 

한덕수는 왜 민주당이 지금 한미 ‘2+2’ 회의에서 관세협상 주력 부대로 활동하는 최 전 부총리를 몇 시간 동안 결정해 탄핵하는지우리나라 정치의 현실에 대해 비참함과 참담함을 느꼈다며 국가 안정성대외적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전혀 도움 되지 않는 조치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한국이 관세협정 서둘러 대선에 이용하려 한다” 고 폭로해버렸다아직 구체적인 협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아마 트럼프가 만족할 만한 내용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달 후면 집으로 갈 사람들이 관세협정에 나선 것 자체가 넌센스다.

 

반명 빅텐트 쳐도 이재명 후보 못 이겨

 

한덕수 딴에는 고등법원이 파기환송 재판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유죄를 선고하면 자신이 대통령이 될 것으로 착각한지 모르지만 어불성설이다설령 한덕수가 김문수와 단일화에 성공한다 해도 절대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없다는 게 선거 전문가들의 견해다이재명 사법 리스크는 이미 지난 총선 때 다 반영되어 고등법원이 유죄를 선고해도 별 영향이 없다는 뜻이다.

 

고등법원이 유죄를 선고해도 이재명 후보가 재상고하면 다시 27일이 걸려 대선 전엔 절대 확정 판결이 나올 수 없다일각에서는 대법원이 바로 판결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법원 행정처장은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즉시 대통령 신분이므로 헌법 84조에 따라 형사소추되지 않는다소추는 재판을 포함하기 때문에 모든 재판은 중지된다.

 

자신을 경제 대통령이라 말한 한덕수그런데 경제가 왜 이 모양인가?

 

한덕수는 출마 선언문에서 저는 이길 수 있는 경제 대통령이고 좌나 우가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사람이며 약속을 지킨 뒤 즉시 물러날 사람이라고 피력했다그런데 왜 윤석열 정권 3년 동안 경제가 파탄났을까자신이 경제 전문가여서 한때 세계 8위의 경제 대국인 한국이 14위로 밀려났는가그래서 세수 부족으로 140조가 적자 났는가그래서 주가가 3500에서 2400으로 곤두박질 쳤는가그래서 자영업자 120만 명이 문을 닫았는가?

 

일각에서는 한덕수이낙연이준석이 반명 빅텐트를 칠 것이라 전망하지만 설령 그들이 다 뭉쳐도 절대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없다따라서 이준석도 다음 총선을 의식하고 단일화를 거부할 것으로 보인다이낙연도 국힘당이 당명을 바꾸지 않으면 합류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뭉쳐봐야 질 것 같자 다들 꼬리를 내린 것이다한덕수는 친윤들에게 이용만 당하고 결국 토사구팽될 것이다.

댓글

i

댓글 수정 및 삭제는 PC버전에서만 가능합니다.
박혜연 25/05/06 [16:38]
광주성광교회 박상규목사님이 열받아서 가만 안놔둘거얘요~!!!!! 자중하세요~!!!!! 
박혜연 25/05/06 [16:38]
세상이 왜이러냐? 아이고~!!!!! ㅠㅠㅠㅠㅠㅠㅠ
광고
광고

실시간 기사

URL 복사
x

홈앱추가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서울의소리. All rights reserved. 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