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소리=윤재식 기자] 김건희 일가가 비윤리적 방식으로 노인요양원을 운영했다는 사실이 서울의소리를 통해 단독 보도되며 논란이 되는 가운데 서울의소리는 23일 오후9시 이와 관련한 후속 보도 <김건희 패밀리와 요양원-2부 누구도 막을 수 없다>를 매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했다.
![]() ▲ 서울의소리 단독보도 <김건희 패밀리와 요양원> 2부 아무도 건드릴 수 없다 中 © 서울의소리 |
전날 서울의소리를 통해 보도된 <김건희 패밀리와 요양원-1부 돈이 최고야>에서는 김건희 일가가 자신들이 운영하는 ‘온요양원’의 금전적 이익을 극대화하기위해 저질의 음식 제공과 환자 방치 등으로 입소자가 사망했던 사례 등을 다루었다면 이날 방송된 2부에서는 온요양원이 벌이고 있는 노인학대와 요양원 운영 관련한 부조리 등을 집중적으로 짚어 보았다.
먼저 온요양원은 고령의 입소자들에 대해 정신적·물리적 학대를 가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 온요양원 현직 요양보호사가 촬영한 '24시간 동안 침대에 사지가 결박당한 온요양원 입소자' 사진 © 서울의소리 |
전·현직 온요양원 요양보호사들 제보에 따르면 요양원 관계자인 최은순 친척은 요양원 생활 관련한 요구 및 불만 사항 등의 민원을 제기하는 노인을 찾아가 심한 욕설과 저주를 퍼붓는 등 정신적인 학대를 가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요양원 측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입소자까지 24시간 동안 침대에 눕혀 사지를 결박했으며 신체 결박시 남겨야 할 결박시간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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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의소리 단독보도 <김건희 패밀리와 요양원> 2부 아무도 건드릴 수 없다 中 ©서울의소리 |
그 외에도 ‘틀니’, ‘코 삽입관’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한 입소자들의 물품에 대한 소독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조치인 ‘커피포트’ 구매 요청도 묵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더해 온요양원은 입소자들 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요양원의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요양보호사들에게도 부당한 대우와 착취 등을 해오고 있었다.
![]() ▲ 서울의소리 단독보도 <김건희 패밀리와 요양원> 2부 아무도 건드릴 수 없다 中 © 서울의소리 |
전날 방송된 1부에서도 입소자들이 남긴 저질의 잔반을 요양보호사들의 식사로 제공하고 매달 식대 2만 원을 강제로 월급에서 차감하는 요양원의 부당한 행태를 보도했었다.
그뿐만 아니라 요양원은 한 요양보호사의 태도를 문제 삼으며 실제로 이루어지지도 않았던 해당 요양보호사의 임금동결 및 수당제외 공고문을 엘리베이터에 부착해 고의로 망신을 주기도 했으며 지난 코로나 팬데믹 당시 요양보호사들에게 지급된 재난지원금 역시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 서울의소리 단독보도 <김건희 패밀리와 요양원> 2부 아무도 건드릴 수 없다 中 © 서울의소리 |
취재진은 이런 온요양원의 문제점과 관련한 답변을 대표인 김진우와 원장 이 모 씨에게 받기 위해 직접 온요양원을 방문했지만 ‘취재에 응할 수 있는 지위의 인물이 없다’며 문전박대를 당했으며 유선 상으로 김진우와 이 씨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이 역시 취재진이 신분을 밝히자 전화를 끊어버려 별다른 입장과 반론을 받을 수 없었다.
한편 이 같은 온요양원의 비리 관련해 서울의소리 제보자인 현직 요양보호사는 현재 온요양원을 건강보험공단에 코로나지원금 횡령, 식비횡령, 노인학대 등으로 신고한 상태다.
![]() ▲ 서울의소리 단독보도 <김건희 패밀리와 요양원> 2부 아무도 건드릴 수 없다 中 © 서울의소리 |
앞서 지난 2019년과 2021년 온요양원 내부에서 입소자들에게 발생한 문제로 이미 두 차례 신고가 들어갔었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당하지 않았던 전례가 있어 이번 신고에는 관계당국이 어떻게 반응할지 서울의소리는 계속 주시하고 있는 중이다.
아울러 서울의소리는 이번 사건에 대한 제보 내용이 방대해 계속해서 후속 취재를 벌이고 있으며 제보자의 신고 역시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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