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윤재식 기자]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민주당을 싸잡아 비난해 논란이 되고 있다.
![]() ▲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1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개헌연대 국민대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 새미래민주당 공보실 |
이 상임고문은 1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개헌연대 국민대회’에서 이 예비후보를 ‘더불어민주당의 억지방탄으로 보호받는 사람’라고 칭하면서 ‘이 예비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 법치주의와 민주주의가 훼손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는 “억지방탄으로 보호받은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겠다, 그래서 최강의 방탄복을 입히면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는 어떻게 되고, 민주주의는 어떻게 되는 것이냐”면서 “지난 3년 동안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예비후보) 방탄 외 국민을 위한 일이 무엇인가”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 상임고문은 또 이 예비후보가 지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항소심에서 1심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무죄로 바뀐 판결에 대해서도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사람이 죄를 짓고 나서, 판사가 어디 소속이고 누구와 친한지를 따져야 한다면 그건 선진국가가 아니라 야만국가”라며 “사법부에 계신 여러분, 반성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상임고문은 “이번만이라도 통합형 지도자를 대통령으로 뽑고 그 대통령이 거대 양당의 온건합리적인 사람들에게 연정을 제안해서 내각을 꾸리자”면서 “말로만 김대중, 노무현을 파는 사람들은 사이비”라고 재차 이 예비후보와 민주당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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