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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당 잠룡들 한꺼번에 덤벼도 이재명 못당하는 이유
유영안 논설위원 2025.04.09 [12:16] 본문듣기

▲ 출처=연합뉴스  © 서울의소리

 

윤석열이 파면됨으로써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어 각 당은 대선 준비에 바쁘다국힘당도 헌재의 판결을 수용한다고 밝혔다헌법재판소가 워낙 완벽한 논리로 윤석열을 파면함으로써 저항할 명분도 사라져버린 것이다각 당은 4월 안에 경선을 치러 대선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

 

현재까지 여야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사람은 20여 명쯤 되어 보인다민주당에서는 이재명김동연김경수김두관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고국힘당에서는 김문수홍준표한동훈오세훈원희룡나경원안철수이철우윤상현 등 9명이 거론되고 있다개혁 신당에서는 이준석미래민주당에서는 이낙연이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 진영은 각자 출마했다가 나중에 단일화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이낙연은 완주할 것이다그의 목적은 오직 이재명 집권 저지에 있기 때문이다지난 대선 때도 이낙연 지지자 상당수가 윤석열 캠프로 건너갔다그러나 이낙연은 본선에 가면 1%도 얻기도 힘들 것이다호남도 그를 버렸기 때문이다.

 

이재명 구속윤석열 기각 목표 빗나간 수구들 멘붕 상태

 

수구들은 애초에 이재명을 구속시키고 윤석열 탄핵을 기각시키는 것이 목표였다하지만 그 반대가 되어버렸으니 그들로선 미치고 환장할 노릇일 것이다수구들이 검찰은 가지고 놀았지만법원과 헌법재판소는 어찌할 수 없었던 것이다윤석열은 생애 처음으로 패배감 혹은 좌절감을 느꼈을 것이다.

 

평생 검사를 하면서 피의자들을 눈 아래로 보고경우에 따라서는 없는 증거까지 만들어 제거해버리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렸을 윤석열은 세상에 자기가 해도 안 되는 일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느꼈을 것이다그게 바로 민심이다다른 것은 조작이 가능해도 민심은 조작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몇몇 관변 여론조사 회사가 윤석열 지지율이 50%가 넘었느니 뭐니 호들갑을 떨었지만 바닥민심은 그 반대였다그러자 광화문과 한남동 관저 앞에 죽치고 살던 그 많던 극우들도 하나 둘 흩어지고 지금은 잘 보이지 않는다극우들은 원래 그런 존재들이다한 마디로 이제 윤석열은 효용가치가 떨어진 것이다극우들을 움직이는 것은 어떤 이념이나 신념이 아니라바로 돈이다.

 

50%넘긴 이재명다른 후보들 압도

 

이재명 대표가 보수 잠룡 '4'인 김문수·오세훈·한동훈·홍준표와 가상 양자 대결에서 모두 50%를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한국갤럽이 지난 6~7일 이틀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재명 대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의 양자 대결에서 55%의 지지율을 얻어 35%의 김 장관을 20% 차로 앞섰다.

 

이재명 대표는 오세훈과의 가상 대결에서도 52%를 었다오세훈은 37%를 얻어 격차가 15%가 났다이재명 대표와 한동훈의 가상 대결에서는 이재명 52%, 31%의 한동훈을 21%p 차로 크게 앞섰다이재명 대표는 홍준표와의 가상 대결에서는 52%를 얻어 36%의 홍준표를 16%p 차로 제쳤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민주 43%, 국힘 31% 오차 밖으로 벌어져

 

윤석열 파면 결정 이후 실시된 첫 갤럽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지지율은 43%, 국민의힘 지지율은 31%로 12% 차이를 보였다이어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이었다윤석열 파면 여파로 민주당은 상승하고 국힘당은 하락세를 보이며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진 것이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 전 연령층에서 민주당이 우세를 보였고고령층에서만 국힘당이 앞섰다지역별로는 강원(민주당 22%, 국민의힘 45%)과 대구·경북(26% vs 51%)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다서울(44% vs 34%)과 인천 경기(43% vs 27%) 등 수도권에서는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 우세가 뚜렷했고대전,충청세종(44% vs 22%)에서는 두 배 격차가 났다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도 오차범위 안에서 민주당(39%)이 국민의힘(38%)을 근소하게 앞섰다.

 

자신의 정치 성향이 보수라고 답한 이들 중 민주당 지지는 16%, 국민의힘은 65%를 기록했고진보층에선 민주당 75%, 국민의힘 5%로 나타났다중도층에선 민주당 47%, 국민의힘 19%로 2.5배가량으로 차이가 벌어졌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JTBC 특집 여론조사결과

 

8일 발표된 'JTBC 특집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가상 3자 대결에서 45~47% 지지율을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지켰다. 2위는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이었는데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이 대표와 큰 격차를 보였다이 대표 45%, 홍 시장 24%로 21%P 차이였다.

 

그밖에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격차는 23%P,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와의 격차는 29%P,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의 대결에서도 24%P까지 벌어졌다김문수는 지난번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자와 보수 성향 응답자의 지지를 많이 받았는데 윤석열 파면 직후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는 각각 8%, 10%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누가 이재명 후보와 대결할까?

 

국힘당에서는 김문수홍준표오세훈한동훈이 경선 결선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후보 중 과반 득표가 없으면 결선 투표를 해야 하는데여기서 탄핵 반대파와 찬성파가 길릴 것으로 보인다홍준표와 김문수는 탄핵 반대파로 묶이고한동훈과 오세훈은 탄핵 찬성파로 묶여 결선에 오를 경우 서로 지지할 것이다.

 

현재로선 당원 지지율이 높은 김문수가 다소 유리하나본선 경쟁력을 고려하면 오세훈이 후보로 뽑힐 가능성이 가장 높다문제는 명태균 게이트다중요한 것은 국힘당에서 누가 대선 후보가 되든 이재명 후보와 양자 대결 시 이길 수 없다는 점이다그래서인지 검찰이 또 무슨 장난을 치려고 하는지 사드배치 건으로 문재인 정부 인사들을 기소했다그러다가 검찰은 해체되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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