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윤재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먹사님즘’에서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것을 의미하는 ‘잘사니즘’을 위해 “유용하다면 어떤 정책도 수용하겠다”고 밝히면서 민생과 경기회복을 위해 최소 30조 원 규모 추경을 제안했다.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는 모습 © 서울의소리 |
이 대표는 10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재정확대를 통한 경기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추경을 통해 ‘상생소비쿠폰’, ‘소상공인 손해보상’, ‘지역화폐 지원’, ‘감염병 대응’, ‘중증외상 전문의 양성’ 등 국민안전 예산과 ‘공공주택과 지방 SOC’, ‘고교무상교육 국비지원’, ‘AI’, ‘반도체’ 등 미래산업을 위한 추가투자 예산 지원 언급을 하면서도 “필요하다면 특정 항목을 굳이 고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서울의소리 |
이 대표는 또 AI (인공지능), Bio (바이오), C (culture & contents, 문화 컨텐츠), D (Defense, 방위산업), E (Energy, 에너지), F (Factory, 제조업 부활 지원) 등 민주당 대선 대응기구인 집권플랜본부가 앞 글자를 따 명명한 A~F 성장전략도 강조하며 차기 유력한 대선후보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그는 ‘창의와 자율이 핵심인 첨단과학기술 시대를 위한 주 4일 근무’, ‘국민중심 직접민주주의를 위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트럼프 2기 국제 사회 재편 대응 관련 국회 차원의 통상대책특별위원회’, ‘제조업 지원 위해 포항, 울산, 광양, 여수, 서산, 당진을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선포’ 등도 이날 연설을 통해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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