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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0만명, 체감 -10도에도 “내란 종식의 힘은 시민에게 있다” 파면 대행진
서울의소리 2025.02.08 [23:48] 본문듣기

한낮 체감온도가 영하 10도를 밑돌았던 서울 광화문 광장에 패딩과 목도리, 은박 담요로 중무장한 시민 10만명(주최 쪽 추산)이 모였다. 지난해 12월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내란수괴 윤석열이 같은 달 14일 탄핵소추된 지 두 달 가까이 지났지만, '탄핵 광장'은 여전히 응원봉과 깃발로 가득했다.

 

 

8일 오후 광화문 앞 사직로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로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10차 범시민대행진'이 열렸다. 이들은 오후 5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공연을 포함한 집회를 연 뒤 안국역, 종각, 을지로를 거쳐 명동 한국은행 앞 사거리까지 행진했다.

 

헌법재판소에 출석해 ‘호수 위에 떠 있는 달 그림자를 쫓는다’며 내란 혐의를 부정한 윤석열과 달리, 모두 12월3일 매서웠던 밤을 떠올렸다. 최근 불어닥친 극우세력의 폭력과 혐오에 시민들은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되새겼다. 

 

대표 발언에 나선 이용길 비상행동 공동의장은 “윤석열이 내란의 몸통일 뿐만 아니라 극우세력을 선동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당장 해산돼야 하고, 극우세력은 해체돼야 마땅하다”며 “내란을 종식할 수 있는 힘은 바로 시민에게 있다”고 말했다. 

 

자신을 ‘평범한 30대 남성’이라 소개한 요하네씨는 “탄핵이 인용되리라 생각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대통령이라는 직함 뒤에 숨어 몸부림치는 자를 끌어내는 것도,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를 찾은 시민들은 서울서부지법 난동사태처럼 극우세력이 갈수록 폭력과 혐오를 드러내는 것에 우려를 보였다. 이아무개(34)씨는 “너무 충격받았다. (극우세력이) 난동을 피울 때 법적 처벌이 꼭 이뤄진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의 모습도 많이 보였다. 윤석열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는 이날 10차 시국대회를 연 뒤 범시민대행진에 참여했다. 홍익대학교 졸업반 강태성(25)씨는 겨우내 윤석열 관저 앞 '키세스 시위대', 남태령 대첩의 농민들과 연대하며 거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범시민대행진에도 10번 모두 참석했다.

 

 

그는 '내란성 질환'을 호소하고 있다. "집에만 있으면 불안하다. 그래서 집회에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석열이 구속 기소가 됐고, 다 끝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끝나지 않았다. 우리가 계속 더 모이고 '윤석열 탄핵' 목소리를 더 늘려 나가야, 앞으로 탄핵 이후에 사회 개혁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학가에서 탄핵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두고 "제가 다니는 대학교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 탄핵 반대 목소리가 나온다는 이야기가 진짜일지 지켜봐야 한다. 오히려 '윤석열 탄핵'을 열심히 외치는 대학생들 목소리가 더 조명받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무대에는 ‘윤석열 탄핵’ 배지를 달았다는 이유로 극우세력의 ‘좌표 찍기’를 겪은 마트노동자 김미정씨가 올랐다. 김씨는 “자신과 반대되는 사람은 모조리 빨갱이로 간주해 내전을 벌여 기어이 ‘제2의 계엄’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일상에서 함께 탄핵 배지를 달아 많은 분이 연대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10차 범시민대행진은 ‘노(NO)윤 노(NO)쓰, 윤석열도 쓰레기도 없는 날’로 진행됐다. 12·3 내란사태 이후 집회가 두달여 간 매주 진행된 만큼 기존 손팻말을 재활용하거나 모바일 손팻말을 활용하자는 것이다. 이에 시민들은 재활용 상자 귀퉁이를 뜯어내 원하는 글귀를 적거나, 각자 집에서 가져온 손팻말을 들었다.

 

무대 마지막 순서로 시민 100여명이 모인 시민합창단이 공연을 마무리한 뒤 시민들은 헌법재판소가 있는 안국역을 거쳐 을지로입구 쪽으로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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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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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wn12 25/02/10 [21:43]
잘 나가는 시사 평론가 작가 선생 누군가에게
헛똑똑이라고 악담했던 적 있다
글솜씨 화려하고 치밀한 것 같았는데
꼭지 하나 빠진 것 같았는데 
여전하고
자유주의 찾는 이들에게 
자유 민주로 내란 찾는 세력에게 
그 좋대는 자유 그러나 양날의 칼 
이렇게 하면 그렇게 벼지고 
그렇게 하면 이렇게 다치고
맘내키는 대로 양쪽 아무렇게 휘둘러도 흉기 
자유민주주의
하필 이런 말 내뱉는 이들 뻔한 것 아닌가? 
내란 우두머리 윤섣열은 물론이요
궁민의 짐당은 당연하고 겡상도판은 왜 이렇게도 동조자가 많은지~
왜 자유 민주주의 시위 판에 태극기 다음에 성조기 들었냐고 묻고 싶지 않다
어차피 자유주의란 미명으로 맹목에 찌든 이들일 뿐
하나님 찾는 맹신 종교에 빠져
무오류라는 그들의 구라경엔 맹목에 빠지지 마라   ~없다
무오류 라는 그들의 성경엔 무엇을 하든 대충 하지 말라~~  없다
내 십자가를 믿으러``
그저 믿으러,~~<
나의 모아진 십일조 돈을 믿으러,,
사용은 내 마음대로;;
내 좃을 믿으러,`,~
(내 속곳을 믿으러~ 녀는 없었다 )
자유 민주주의~>~>~>.`.``..
..

어쩌다가 단군 나라가 몇십 년 사이에 
대충 주의 
맹목적인 자유주의 나라 되었다
감방 윤섣열은 여전하다
죽을 때까지 이러면서 감방서 나올 거 같다
궁민의 짐당 역시 이런 거 찾아다닌다
말로만 보수 개나님 찾는 당
골수 맹목적 개나님 찾지 않는 이들 
이들이야말로 제대로 된 보수인데 
이번 기회에 옳은 보수 시작되는
작은 불씨 시작인데
잠시 두고 볼일~~~
..

대중 가요 생각난다
기분 좋으면 한 곡조 꽝```..
템버림 촬촬촬촬<~`,`
만원 사삐스`,~<`,

어느 세월에.`.`.
개독 없는 보수,,,
언제쯤 나오 올까 `.``.`.~~~`
정치는 
보수는 아무나 하나.`.~
어느 누가 당당히 
보수라 할까~>`>>~.`.`.`

팡바바랑<~~<
번쩍 번쩍,.`.`. 
100 점...~
..

잘 놀았다~<
각자 귀가 하자,`,,`~
..

부정 선거 반대 
탄핵 반대`,,`,
단단히 미쳤써`,~,,
..

쿨콸,`, 
드르렁,```~
.


            독셜가..



.okwn12 25/02/11 [20:00]

뚫린 입 벌구 윤섣열 
헌재든 어디서든 다시 보고 싶지 않다
이미 2년 반 너의 거짓말에 신물 난 국민들 많거든
옆지기 기거니에겐 또 무신 거짓말로 빕 얻어 먹었는지 알고 싶잖고
요즘 헌재 너 새끼 거짓말 보고 듣자니 
한 달 쳇증 또 시작이다
아무리 보고 생각해도 윤섣열이 너는 아니었다

그냥 이 나라를 떠나고 
감방에서 관짝
...

남우관세움보살`.`>`>~>`..`.`.`.`.`
>>>>>>>>>>>>>>>>>>>>>>>>>>>
~~~~~~~~~~~~~~


          독셜가.


거짓말 거짓말 달인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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