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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계엄령 선포로 미국은 얼굴에 계란을 맞은 셈이 됐다고 미국 언론이 꼬집었다.
미국 외교전문지 '더 디플로맷'은 현지 시간 6일, "지난 바이든 행정부 때 미국 동맹 외교 부활의 상징으로 떠올랐던 윤석열이 무모하고 뻔뻔하게 계엄령을 시도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또, 한국은 윤석열 정부의 지나친 행보를 재검토해 온건한 균형 외교로 복귀할 것이라며, 한미 양국이 보다 실용적이고 덜 이념적으로 접근한다면 한반도 안정과 지역 긴장 완화, 세계 안보 증진을 위해 더 나을 것으로 내다봤다.
더 디플로맷은 윤석열의 외교정책이 신중하고 현명했는지 따져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윤석열이 역대 모든 대통령과 달리 역사 문제를 제쳐놓고 한일 관계를 개선했고, 유럽 안보에 기여할 뜻을 밝히기도 했지만, 그 결과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이에 대한 중국의 방관 등을 불러왔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