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전체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사설·칼럼

만평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대구도 '반윤' 여론 확산..경북대 곳곳에 "윤석열 탄핵" 대자보
경대 교수들도 다음주 초 시국선언 예정 "국민 명령 안 듣는 대통령은 물러나야"
학생들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탄핵 열차는 이미 출발했다"
서울의소리 2024.11.12 [17:10] 본문듣기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반윤' 여론이 전국적으로 확산해 완고한 대구 지역에도 불어 들었다. 경북대 교수들도 시국선언에 동참한다는 소식이다.

 

12일 '오마이뉴스' 조정훈 시민기자에 따르면 <윤석열퇴진대학생운동본부> 경북대지부는 이날 경북대 복지관과 인문대학, 사범대학, 제4합동강의동, 사회과학대학, 대학원동 등 6곳에 '탄핵열차는 이미 출발했다' '우리의 힘으로 윤석열을 끌어내리자' 등의 내용이 적힌 대자보를 붙였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최근 대국민담화·기자회견에 대해 "김건희 여사의 국정농단, 공천개입을 증명하는 녹취록이 공개돼 큰 파장이 일었는데도 (대통령은) 제대로 된 사과나 해명은커녕 자신의 처를 '악마화 한다'는 이야기만 늘어놨다"라고 직격했다.

 

이어 "날이 갈수록 민심은 윤석열을 떠나고 있다. 이제는 우리도 나설 때"라며 "우리 대학생들이 나서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거리로 나가 촛불을 들자"고 오는 16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 집중 촛불집회 참가를 독려했다.

 

또 다른 대자보에는 "날이 갈수록 민심은 윤석열을 떠나고 있고 탄핵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면서 "탄핵 열차는 이미 출발했다. 국회는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즉각 발의하라"고 촉구했다.

경북대 곳곳에 붙어 있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대자보. 출처/ 오마이뉴스 조정훈 시민기자

경북대 학생들은 또 이날부터 더불어민주당, 진보당과 함께 북문 앞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많은 학생들이 동참했고 투표한 학생들은 선거제도 개혁과 성평등, 청년일자리 문제에 대해 정치권이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촉구했다.

 

국민투표를 진행한 학생 김상천씨는 "대학가에서 윤석열 퇴진에 대한 결의를 모아보자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보수 지역에 살고 있는 학생들이지만 많은 친구들이 윤석열의 퇴진에 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이 자신의 정치적인 의사를 표현할 공간이 없어 그 계기를 만들어야겠다는 의미로 국민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윤석열 퇴진 움직임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학생들도 있어 적극 알리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날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낮 점심시간을 이용해 북문 앞에서 국민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대 교수들도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한다. 경북대 교수들은 이번 주 시국선언 내용에 대한 연서명을 받은 뒤 18일쯤 기자회견을 열고 시국선언을 진행하기로 했다.

 

안승택 경북대 민교협 의장은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서 "시국선언문의 초안을 오늘 완성했다"며 "교수들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은 뒤 다음 주 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 의장은 "시국선언문은 '국민의 명령을 듣지 않는 대통령은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제목으로 김건희 여사 문제뿐만 아니라 채상병 특검, 뉴라이트 인사, 이태원 참사 등 윤석열 정부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한 책임을 묻는 내용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북대 학생들은 12일 낮 경북대 북문 앞에서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를 진행했다. 조정훈 시민기자

 

 

대구도 반윤 여론 확산..경북대 곳곳에 윤석열 탄핵 대자보 관련기사

댓글

i

댓글 수정 및 삭제는 PC버전에서만 가능합니다.
박혜연 24/11/12 [18:35]
썩여리 술통 거니잠지~!!!!! 
박혜연 24/11/12 [19:02]
한동훈 깐죽이~!!!! ㅋㅋㅋㅋㅋㅋ
광고
광고

실시간 기사

URL 복사
x

홈앱추가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서울의소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