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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투신자살 소동설과 ‘명태균-김대남’ 내부 폭로
원초는 尹 스폰서 황하영 라인
선데이저널 2024.10.15 [23:33] 본문듣기
 
■ 지난 3월 대통령실 안팎에 떠돌았던 김건희 여사 자살소동설 진실은
■ 경호처장, 국방장관 영전에 내부 폭로 이어지며 다시 수면 위로 부상
■ 현재 정치권에서 소문난 윤-김 대통령부부 녹취록만 해도 수백여 개
■ 현재까지 녹취록 대부분 사실이 가능성 커, 尹 스폰서 황하영도 등장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출신인 김대남 전 SGI서울보증보험 상임감사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비선 실세였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 명태균씨의 폭로로 김건희 정권이 흔들리고 있다. 두 사람은 현 정권의 내부자였다는 점에서 사실상 내부폭로나 다름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권력 내부의 폭로가 시작됐다는 것은 레임덕 때나 나타나는 전형적인 현상이다. 문제는 앞으로 어떤 폭로가 더 나올지 모른다는 점이다. 본지는 지난 대선 전 윤석열 대통령의 검사 시절 육성을 처음으로 공개했는데, 최근 터져나오는 것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의 녹취란 점에서 침몰 일보 직전의 징조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본국의 법조 기자들 사이에서 김건희 여사가 지난 3월 경 서울 한남동에 있는 대통령 관저에서 투신 소동을 했다는 소문이 은밀하게 퍼지고 있다. 당시는 총선을 앞둔 시기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과 문제로 정권이 들끓고 있었다는 점에서 이 소문이 상당히 근거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일각에서는 경호처장이었던 김용현 국방부 장관에게 윤 대통령 부부가 약점을 잡혔다는 말도 허황된 말도 아니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파도 파도 고구마 줄기처럼 계속해서 나오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헌정 질서 파괴와 국정농단 행위의 끝은 도대체 어디인가? <리차드 윤 취재부 기자>

지난 3월 법조계 안팎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관저 투신시도설이 일부 인사들 사이에서 돌았고, 실제로 본국의 몇몇 언론들이 이를 취재하기도 했다. 당시 이런 소문은 대통령 관저가 3층에 불과하기 때문에 극단적 선택의 현실성이 낮다는 측면에서 그냥 ‘소동’ 정도라는 소문으로 끝나는 듯 했다. 현재까지 이 소문이 사실인지는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최근 들어 다시 이 당시의 설화들이 대통령실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최근 김대남 전 GI서울보증보험 상임감사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비선 실세였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 명태균 씨의 상상을 초월한 갖가지 폭로가 나오는 시점이란 점에서 이 자살소동을 둘러싼 설화가 다시 퍼지는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옆에 누가 있던 없던 尹면박

이런 투신자살을 둘러 싼 설화가 나도는 근거는 몇 가지가 있다. 첫째는 당시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에 대한 사과요구가 극에 달했던 시점이란 점에서 여사의 스트레스가 과했기 때문에 평소 여사의 성격이라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주변인들의 전언이다. 이런 해석은 윤 대통령 부부의 관계를 이해해야만 알 수 있다. 기본적으로 김 여사와 10살이 넘게 차이나는 윤 대통령은 김 여사를 측은하게 보기 때문에 여사의 행동에 별다른 말을 하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윤 대통령이 김 여사의 정무적 감각이나 역술적 능력에 대해 상당한 신뢰를 갖고 있다고 한다.

대표적인 것이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 tv토론에 나와 “우리 아내는 구약성경을 통째로 외운다”고 한 발언이다. 구약성경은 권수로는 총 33권이고 페이지수로는 수천페이지에 달한다. 이것을 통째로 달달 외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데, 명색이 검사를 30년 했다는 사람이 대중이 보는 앞에 나와서 마치 이것이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것은 뭔가에 씌었거나,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 대통령 부부를 잘 아는 사람들은 김 여사에 대한 윤 대통령의 신뢰가 거의 주술에 가깝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김 여사가 윤 대통령보다 권력서열이 위에 있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실제로 본국 보수층 내에서도 김 여사에 대한 비토가 강해지면서 여러 에피소드들이 나오는데 일례로 관저에서 대통령이 보고 받을 때마다 여사가 옆에 있었다는 말이나, 김 여사가 참모들 앞에서도 윤 대통령에게 민망한 언행을 했다고 목격한 사람도 여럿이란 말이 대표적이다.

이런 에피소드들은 본국의 조선, 중앙, 동아일보 등에서도 언급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김 여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런 두 사람에게 지난 총선은 사이가 멀어질 수 밖에 없는 고비였다. 여권에서는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를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심지어 한동훈 당시 비상대책위원회의 측근들은 김 여사를 ‘마리 앙투아네트’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런 압박을 받았던 대통령은 2월 있었던 KBS대담에 나와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 누구한테도 이렇게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다”며 “좀 아쉽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밤 10시 KBS가 공개한 방송 ‘특별대담-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 누구한테도 이렇게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다”며 “좀 아쉽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11월 의혹이 불거진 이후 첫 입장 표명이었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가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멀어졌다는 것이 당시 대통령실 안팎의 소문이었고, 결국 투신시도설도 3월 초에 흘러나왔다. 두 번째는 명품백 사과와 관련한 이야기가 나옴과 동시에 제2부속실을 둘러싸고도 윤 대통령 부부가 갈등이 더해지면서 김 여사가 평소 성격대로 윤 대통령을 압박하기 위해 뭔가 극단의 처방을 했을 것이란 소문도 있다. 윤 대통령은 제2부속실을 폐지하겠다고 지난 대선 때 공약했다. 하지만 취임 후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끊이지 않자 대통령실이 제2부속실 설치를 언급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제2부속실은 설치되지 않고 있다.

대통령실 안팎에서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일단 부속실 설치에 여사가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는 것이 정설이다. 제2부속실이 설치되면 영부인의 역할을 지극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미 많은 것이 드러났듯이 김 여사의 행보는 영부인의 역할을 넘어 사실상 대통령이나 다름없다. 여사는 자신의 역할을 제한하는 것에 상당한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과정에서 여사 라인을 파악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인사들이 대통령실에 포진했다는 소문도 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 라인을 신설되는 제2부속실에 몰아넣으려 한다는 얘기가 돌았다. 그런데 파악해 보니 숫자가 너무 많아서 수용이 불가능할 지경이라고 한다. 권력을 둘러싼 이런 갈등에 여사가 극단적 행동으로 위협한 것은 이런 정치적 갈등 때문이라는 것이 작금에 대통령실 안팎에서 흘러나오는 얘기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 부부의 이런 은밀한 사정을 가장 잘 아는 김용현 경호처장이 본인이 원했던 국방부 장관에 임명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후문이다.

원초는 尹 스폰서 황하영 라인

단순한 소문 같다고 들릴 수도 있겠지만 최근에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마냥 헛소문으로만 치부하기 어렵다. 정권 초부터 대통령실 안팎에서 흘러나왔던 얘기들이 최근 폭로를 통해 하나둘 사실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최근 녹취록이 계속 공개되는 김 전 감사의 통화 내용을 보자. 7일 김 감사는 한 매체가 공개한 녹취록에서 “옛날에 박근혜 때도 있었잖아. 이번에 당선된 조○○, 그다음에 강○○ 그런 애들”이라며 “여사와 가까운 몇 명, 황○○, 동해의 황 회장 아들이고 그다음에 송파에서 나왔던 김○○, 젊은 애들”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40대고 옛날 박근혜 정부 때 있었던 애들”이라며 “걔네들이 여사하고 딱 네트워킹이 돼가지고 한다”고 했다. 김 감사가 거론한 이름은 묵음 처리됐다.

본지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묵음 처리된 인물은 대통령실 참모 출신인 국민의힘 조지현 의원과 강명구 의원이다. 두 사람은 국회 보좌관 등으로 올해 일한 경력이 전부임에도 공천이 곧 당선으로 통하는 대구 경북 지역 공천을 받았다. 경선의 모양새를 취했지만 사실상 대통령실이 내리꽂은 인사였다. 김 감사의 발언 시점은 총선 직후인 4월로 알려졌다. 더 눈길이 가는 인물은 김 감사가 말한 ‘황○○, 동해의 황 회장 아들’이다. 이 사람은 바로 본지가 윤 대통령 대선 후보 시절부터 줄곧 보도해 온 동해전기산업 황하영의 아들 황종호다. 윤 대통령의 오랜 스폰서인 황 사장은 정권 출범 후에는 비선 문고리 권력으로 꼽혔다. 황 사장의 존재는 2021년 8월 5일 본지 보도를 통해 처음 세상에 드러났다.

특히 지난해 5월 황 사장 딸 결혼 전 함이 들어올 때 김건희 씨가 자리에 참석했고, 결혼식에는 윤석열 후보가 직접 참석할 정도로 집안 간 관계가 끈끈하다는 사실이 본지 취재로 확인됐다. 이후 오마이뉴스, 경향신문, 시사저널을 비롯한 여러 본국 언론들이 황 사장의 존재와 역할에 대해 취재를 시작했다. 그 결과 황 사장의 아들 황종호 씨가 윤 후보를 가장 가까이서 수행하고 있는 모습이 몇몇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럴 때마다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 “황 씨 부자가 캠프 내에서 공식적으로 맡은 직함이 없고, 후보 개인적 일이어서 아는 바가 없다”는 식으로 선을 그어 왔다. 이 때문에 더 이상의 본국 언론의 취재가 불가능했고, 그 후부터 황 씨 스스로도 몸을 바싹 낮추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일 뿐이다. 두 사람과의 관계를 아는 사람들은 두 사람에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단언한다. 황 씨 역시 최근 명태균 씨처럼 대통령의 권력을 등에 업고 여기 저기 입을 놀려왔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김대남 전 감사가 강릉 출신이란 점도 그가 황하영 라인임을 의심해 볼 수 있는 근거다. 본지가 보도했듯이 황하영 사장은 강원도 강릉과 동해의 오랜 토착 사업가로 이곳에 오는 검찰과 경찰들과 친하게 지내며 권력을 키워온 인물이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윤 대통령과 가깝게 지내고 정권의 실세로 올라 선 것도 황 씨가 중간에서 다리 역할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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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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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24/10/16 [09:18]
구약은 39권
얼치기 24/10/17 [12:35]
나라를 잘 운영하라고 뽑아줬더니 나라 운영에는 소질도 없고,  또 신경도 안 쓰면서 왼갖 빌어먹을 짓만 골라서 하고 있다. 에이그~
????나???? 24/10/17 [22:47]
정무적 감각이 뛰어나다고
멧돼지가 생각한다고
에휴 ~
뛰어난게 
나라가 이꼴인가
모사 조작 협잡 속이기
도둑질을
잘~~하는 것이지
제발 멧돼지도 멧돼지지만
그 사기꾼 멧돼지 보다
똑똑하다 소리도 역겹다
똑똑해서 그따구로 살았나
천하에 둘도 없을 사기꾼 
팀을 꾸린 가족사기단으로 살았구만
멧돼지야 한번  나열 좀 해봐
니 여편네가 뭐가 뛰어난지
 완장찬 동네 바보 알콜 중독자야~!!!!!!!!!!

Harry 24/10/18 [04:03]
김건희 2년전 tv 사과방송에서 뒷목 누르고 들어가던 자가 바로 황종호!대통령실 들어가기전엔 양정철의 비서겸 운전수였고 김건희를 작은엄마 라고 부른다함! 황하영 조남욱 윤석열은 의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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