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윤재식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광주를 찾아 ‘5.18 정신 헌법수록 찬성’을 외친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광역시의회 의장이 ‘5.18 폄훼’ 내용의 인쇄물을 시의원들에 배포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 ▲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홈페이지 |
허식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은 최근 ‘5.18은 DJ 세력과 북한이 주도한 내란’이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인쇄물을 시의회 의원실에 배포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인쇄물은 보수성향 인터넷 언론사인 모 매체의 지난해 5.18 특집관련 기사들로 '5.18은 민주화 운동이 아닌 불순분자들이 선동한 내란이었다'는 취지의 내용들로 이루어져있다.
이를 전해 받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즉각 항의했고, 이에 허 의장 측은 배포한 인쇄물 일부를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허 의장은 시의회 홍보실을 통해 “동료 의원들에게 이런 신문이 있다고 얘기했더니 여기저기서 달라고 해서 참고삼아 보라고 전달했다”며 “내용에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광주 민주 북구 구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는 모습 © 연합뉴스 |
민주당 측에서는 이번 사건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4일 오후 상근부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허 의장 제명을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 측에 촉구했다.
선다윗 상근부대변인은 해당 브리핑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오늘 광주를 찾아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혔다”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발언이 광주시민을 우롱하는 것이 아니라면 당장 허식 의장을 당에서 제명하라”고 일갈했다.
![]() ▲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시절인 2021년11월10일 광주 5.18 민주묘지방문 당시 ©YTN 캡쳐 |
이어 “한동훈 위원장이 허식 의장을 민 경우, 박은식 비대위원처럼 감싼다면 국민의힘에 새겨진 막말과 5.18 폄훼의 DNA를 바꿀 생각이 없는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소속 인천시의원 14명도 오는 8일 오후 2시 시의회 본관 앞에서 ‘허식 의장 사퇴’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허 의장은 지난해 인천시의회 본회의장에 이승만 사진 게첩을 추진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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