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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랑 이순신 동상 광화문에서 치우자(?)’..막나가는 與 창립 축하 보수단체
'해당 발언 한 문화자유행동 창립기념행사에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대표 등 여권 인사 대거 참여'
'최범 문화자유행동 대표 "세종이랑 이순신은 조선인이지 한국인 아니야"'
'민주당 "尹정권, 우파 내세워 민족정신 말살하려는 속셈" 비판'
윤재식 기자 2023.09.13 [16:14] 본문듣기

[국회=윤재식 기자] 육군사관학교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이 철거 후 이전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등 여권으로부터 전폭적 창립 축하를 받은 보수 성향 문화예술인 단체에서 광화문에 설치된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 이전의 필요성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 광화문에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


보수 성향 문화자유행동의 최범 공동대표는 지난 12일 열린 창립기념행사 발표문을 통해 광화문광장을 조선시대 인물이 채우고 있는 것을 보고 아무런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을 나는 우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을 단독으로 보도한 경향신문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비롯해 이용호, 김승수,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과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국민의힘 전신) 대표 그리고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등 다수의 여권 인사가 참석했다고 전했다.

 

또 매체는 최 대표는 이번 발표문에서 민족주의종족주의로 표현하는 등 뉴라이트적 시각을 드러냈다면서 이번 발언에 대해 “‘좌파의 민족주의 종족주의라는 뉴라이트적 역사관을 우파 문화운동의 뼈대로 삼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나왔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또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세종이랑 이순신은 조선시대 사람이고 대한민국 사람은 아니지 않나. 민족의 영웅하고 상관없고, 소위 국가 정체성 차원에서 역사적인 인물은 역사적인 장소에 그분들이 있으면 된다면서 광화문은 어쨌든 간에 대한민국의 중심가로 전부 다 조선 사람들로 채워져 있는 것은 공화국의 정체성을 알지 못하는 한국인들이 착종된 의식이라고 생각한다라는 망언을 한 최 대표와의 인터뷰를 싣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홍범도 장군 흉상 다음은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이냐며 해당 발언을 한 보수단체 창립을 축하하러 간 대통령실과 여당을 비판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3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권은 우파를 자처하는 사람들을 앞세워 홍범도 장군 흉상도 모자라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을 치우겠다니 민족정신을 말살하려는 속셈인가라고 분노했다.

  

이어 김기현 대표와 대통령실에 묻는다. 무슨 생각으로 이런 단체의 창립을 축하하러 갔나? 광화문광장에서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동상을 이전하는데 동참하려는 것인가?”라며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최 대표의 발언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을 치워버릴 속셈인지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일갈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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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3/09/14 [18:16]
그래 그래 할머니 할아버지 묘소도 부모님을 낳아주셨지 날 낳아주신건 아니다라면서 밀어버리고 좋아하는 골프장 더 짓고그래라
꼬마야 23/09/14 [23:01]
나라가 어찌 되려고~~~
참ᆢ한숨이 절로나네ᆢ 
정신들이 나간거쥐ᆢ저런것들이 국회의원이라고
ᆢ정말 나라가 어찌되려고 이러는지ᆢ
저런 생각을 어떻게 할수 있냐고~~~!!





민주시민 23/09/17 [18:54]
이젠 위인전도 없애겠네? 정말 매국 궤변론자를 칭송하고 옹호하는 일본 앞잡이들을 뿌리 뽑아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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