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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헌법과 국민의 헌법'

<촛불행동 논평> ‘헌정질서’ 운운하는 그 입 다물라

서울의소리 l 기사입력 2022/11/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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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세번째 전국집중 촛불대행진..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49재가 되는 날

 

 

윤석열 정권의 행태가 날로 가관입니다. 윤석열 일당의 의식이 대단히 저열하고 국민 수준에 한참 미치지 못합니다.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MBC가 윤석열이 한 말을 그대로 보도하는 것은 국익 훼손이고 민주당 의원이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것은 헌정질서를 흔드는 일이라고 비난하면서 자신들이 MBC 언론탄압을 하는 것은 ‘헌법수호’라고 주장합니다.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라는 식으로 우기면 다 된다는 게 윤석열의 국정 철학인가 봅니다.

 

한 시민이 11월 19일 촛불집회에 직접 만들어 온 피켓 문구를 윤석열에게 소개합니다. “대통령 되니까 자기 세상 같지? 명심해라. 보통 국민이 너보다 똑똑하다.”

 

국민은 윤석열에게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이미 판단을 내렸습니다. 취임 이전부터 공론화 없이 무턱대고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강행했습니다. 4백여 억원이라던 이전 비용은 2조 원으로 불어나 국가 살림에 큰 해악을 끼치고 있습니다. 

 

야당탄압과 언론통제는 아예 노골적으로 협박하는 단계까지 왔습니다. 대통령 전용기를 자기 개인 비행기처럼 사용하는 것은 공권력 사유화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대통령실 경호처가 군인과 경찰을 지휘 통솔하도록 시행령을 개정하려는 시도는 현행법을 위반하는 월권행위이자 독재 회귀 시도입니다. 잇따른 외교참사도 기가 막힙니다. 이 모든 것이 윤석열은 대통령 자리에 단 하루도 더 있어선 안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국민은 이미 윤석열을 용납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국민은 헌정질서를 흔들고 있는 윤석열과 국민의힘 무리를 이 땅에서 영원히 추방하기 위한 헌법수호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헌정질서 수호는 윤석열 퇴진으로 시작됩니다. 

2022년 11월 21일

<촛불행동>

 

매우 감격적인 날

 

'NK투데이' Reporter, '동북아의 문' 문경환 대표 지인의 초등학생 아들이 지난 19일 촛불집회에 참석하고 쓴 일기

 

어제(11월 19일)는 매우 감격적인 날이었습니다. 윤석열 퇴진과 새로운 세상을 스스로 만들겠다는 촛불국민들의 의지가 하늘을 찔렀습니다.

 

서울 숭례문에서 시청을 넘어 8차선 도로를 가득 채운 수십만의 국민들이 외친 것은 더 이상 이토록 무책임하고 포악한 권력을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촛불을 든 국민들의 모습이 하나의 거대한 은하계이자 성운(星雲)이었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한 추모와 함께 유족들 편에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다짐도 했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한 추모와 함께 유족들 편에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다짐도 했습니다.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의지와 결집력이 날로 강력해지고 있습니다. 촛불항쟁의 주역인 주권자 국민들이 도처에서 나섰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더욱 광범위한 국민들의 참여를 위해 “윤석열 퇴진 범국민운동본부” 구성을 제안하고 이를 구성하기 위한 ‘원탁 시국회의’도 추진할 작정입니다.

 

윤석열 퇴진을 바라는 이들이라면 누구든 하나가 되어 뭉쳐 싸워야 한다는 결의도 분명히 했습니다. 단결한 민중만이 승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각계각층의 합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호응이 시작된 것도 환영할 일입니다.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일곱명이 촛불집회에 참여한 것은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권자 국민은 이제 새로운 정치를 열망하고 있습니다. 제1차 촛불혁명의 미완이 오늘의 정세를 가져온 것을 분명히 깨닫고 있습니다. 윤석열 퇴진과 퇴진 이후의 새로운 경로까지 마련해 향후 정국을 움직여나가려는 의지가 확고합니다.

 

시민과 정치 사이의 경계선이 사라지고 직접 민주주의의 완성으로 가는 “주권혁명”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는 것도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서울과 전국 각지에서 <촛불대행진>은 계속될 것입니다.

 

12월 17일 세번째 전국집중 촛불대행진이 있습니다. 그 날은 10. 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49재가 되는 날입니다. 유족들도 함께 모시고 귀하고 웅대한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계속 함께 해주실 것이라 믿고 국민 여러분께서 주신 과제를 책임지고 감당해 나가겠습니다.

2022년 11월 20일                                                     

<촛불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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