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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역대 최저 16%로 곤두박질 ‘주요국 꼴찌’..非지지 최고 81%

美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 실시 주요국 22개 정상 중 22위..‘지지’와 ‘非지지’ 격차 나홀로 60%P대

정현숙 l 기사입력 2022/11/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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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NBS 여론조사서도 지지율 29%..동남아 순방 효과 '제로'

MBC 탑승 배제 “부적절” 65%..국내외 지지율 부정평가에 큰 영향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16일 오전 4박 6일간의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대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순방 효과를 노렸지만, 국내외 지지율이 모두 곤두박질쳤다. 국내 NBS 여론조사에서는 한 달 반 만에 다시 29%로 내려 앉았고 해외에서는 16%까지 추락했다.

 

세계적인 미국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7일간 22개국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해 17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6%의 주간 지지율로 조사 대상 총 22개 정상 중 22위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 22개 주요국 지도자 지지율 조사에서 주간 집계 기준 '역대 최저치' 16%를 기록해 주요국 정상들 중 최하위 순위로 22위 꼴찌로 나타났다.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도 주간 집계 기준 79%로 80%선에 육박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모닝컨설트 홈페이지


22개국 정상 가운데 ‘지지한다’는 응답률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의 격차도 63%포인트로 윤 대통령 혼자만 60%대를 기록하며 진폭이 가장 컸다. 다음으로 지지율과 비(非)지지율의 격차가 큰 정상은 페테르 피알라 체코 총리로 48%포인트(지지 23%, 비지지 70%) 격차를 보였지만 윤 대통령보다는 10% 이상 덜 벌어졌다.

 

이날 '헤럴드경제'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일간 지지율 추세로만 봤을 때 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이 80%선을 넘어 최고 81%(12,13일)에 이르렀다는 점이다. 해당 시점엔 지지율과 비지지율 격차가 65%포인트까지 벌어졌었다.

 

앞서 모닝컨설트 조사에서 윤 대통령은 늘 최하위권이었지만, 이번처럼 16%까지 급락한 데는 동남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벌어진 MBC 취재진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 배제 논란과 이태원 참사 관련 국정조사와 책임자 문책 등의 후속 조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모닝컨설트 홈페이지에 따르면 조사 표본 수는 미국이 4만5000명 수준으로 가장 많고, 한국을 포함한다른 나라의 표본은 500~5000명 수준이다. 오차 범위는 ±1~4%포인트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에서 한미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 한중 정상회담까지 성사됐다고 자평했지만, 민심은 특출난 성과 없이 이뤄진 형식적 만남으로 보고 큰 반응을 나타내지 않은 결과로 관측된다.

 

한편, 이날 국내 여론조사업체가 실시해 발표한 윤 대통령 지지율 조사 결과도 모닝컨설트 여론조사와 비슷한 모양새로 나타나 해외순방 효과는 없었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4대 여론조사업체들이 지난 14∼16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9%,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2%로 나타났다.

 

11월1주차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상승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가 36%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험·능력 부족' 31%, '적합하지 않은 인물 고위직 기용' 13%, '통합·협치 노력 부족' 7%, '정책비전 부족' 7%, '공약 실천 않아서' 4% 순이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신뢰도에 대한 물음에 신뢰한다는 응답은 33%에 불과했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2%로 2배 가까이 나타났다.

 

동남아 순방 전용기에 MBC 기자들의 탑승을 배제한 데 대해서는 '부적절'하다는 평가가 압도적으로 취재 기회를 박탈하는 부적절한 조치였다는 응답이 65%, 왜곡·편파 보도 방지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응답은 28%에 그쳤다.

 

4대여론조사업체(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3.2%,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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