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윤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경호처가 앞으로 대통령 경호 작전에서 군과 경찰을 직접 지휘하게 되는 건국이래 초유의 권력을 가지게 된다.
![]() ▲ 윤석열 대통령 © 윤재식 기자 |
이데일리는 15일 단독 보도를 통해 ‘대통령 경호처장은 경호구역에서 경호 활동을 수행하는 군경찰 등 관계 기관 공무원 등에 대한 지휘 감독권을 행사한다’는 내용의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9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대통령경호법 개정안은 대통령의 경호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필요한 경우 권한을 행사하려는 것이 입법 목적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현행 대통령 경호업무에서도 대통령 경호처가 사실상 파견된 경호 인력에까지 지휘 감독권을 행사해왔지만 명목상 소속 기관 지휘 체계를 거쳐 왔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이 입법화 되면 그런 명목상 지휘 체계 역시 배제하고 직접 대통령 경호처가 군과 경찰력을 통솔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개정안 입법예고는 외교 참사, 언론 탄압, 이태원 10.29 참사 등 윤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는 가운데 최근 불거지고 있는 대통령 탄핵 분위기에 대한 집단적 움직임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왜 시위 현장에 경찰에 이어 군대도 동원하게?”, “계엄령선포 준비하네보네” “차지철이 부활할 듯” 등 박정희 시절 권력의 최정점에 위치했던 대통령 경호실의 부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계엄,대통령,경호처 관련기사
'이재명 표적' 정치수사 파문..검찰 '정영학 녹취록' 조작 정황
[속보] 내란특검 “황교안 영장 기각, 법원 결정 수긍 어려워" 재청구 시사
미국, 한국 핵추진잠수함 건조 승인…자동차 관세 15%·우라늄 농축 재처리 지지
잊혀진 연대를 다시 노래해야 한다
김용민 "전관예우 차단..징계 받은 판·검사, 변호사 개업·공직 출마 제한법 발의"
이낙연이 과연 ‘법치’를 말할 지격이 있을까?
여야, 대장동 국조 방식 충돌… 17일 재협상 돌입에도 ‘법사위 vs 특위’ 정면 대치
(사설) 황교안 구속 기각! 박정호 판사는 내란 비호 세력인가?
특검, 김기현 아내의 선물은 통일교 입당에 대한 대가 적시
'내란 가담' 박성재 구속 또 불발..영장전담 판사들 방해 심각
검찰의 선택적 분노와 노만석 사의
조태용 구속, 박성재도 구속영장 재청구, 다음은 나경원?
정치 검찰의 항소 포기 프레임 역풍…이 대통령 지지율 5%p 상승
드디어 드러난 여인형 메모에 윤석열 멘붕된 듯
특검, 황교안 전격 체포… 내란선동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공직사회 내란 가담자 색출을 위한 ‘헌법존중 정부혁신 TF’의 의미
서울의소리, 종로경찰서 규탄!...위안부 피해자 모욕 집회 비호에 항의서한 전달
정말 진짜 공산당은
장동혁 "'대장동 항소 포기' 덮기 위해 황교안 긴급 체포" 주장
야유회 사회자 같은 지귀연이 윤석열 재판 느리게 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