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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론' 공감 52.7% vs 비공감 43.6%..이대남 공감 35.3%

30~50대 공감 과반, 이대녀 59.6% vs 20대는 40%대..尹 몰표 이대남 지지율 25.7% 그쳐…'이중적 태도'

서울의소리 l 기사입력 2022/09/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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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직무평가 긍정 34.9%, 다시 내림세…부정 62.5%

 

 UPI뉴스·KBC광주방송·넥스트위크리서치 공동조사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자는 여권 등 일각의 주장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공감하는 것으로 22일 나타났다. 

UPI뉴스·KBC광주방송이 넥스트위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 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9월 3주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 탄핵론에 '공감'을 선택한 응답자는 52.7%를 기록했다. 

국민 2명 중 1명 꼴이다. '매우 공감'은 42.6%, '다소 공감'은 10.1%였다. '비공감'을 선택한 응답자는 43.6%였다. 공감과 비공감 응답의 격차는 9.1%포인트(p)로 오차범위 밖이다.

 

공감 응답은 △경기·인천(54.5%) △충청(61.6%) △호남(64.6%) △강원·제주(55.3%)에서 과반을 차지했다. 영남권인 부산·울산·경남에서도 50.4%였다. 다만 여당 텃밭인 TK(대구·경북)에서는 비공감 응답(56.1%)이 공감(39.0%)을 17.1%p 앞섰다. 

 

정치적 성향별로 공감과 비공감 응답은 △보수층 26.1% vs 72.0% △중도층 55.0% vs 41.1% △진보층 84.4% vs 13.2%로 나타났다. 중도·진보층은 공감, 보수층은 비공감이 우세해 이념적 차별성이 뚜렷했다.

 

20대(만18~29세)에서 공감 응답은 46.9%였다. 또 △30대 58.4% △40대 63.5% △50대 57.4% △60대 46.4% △70대 이상 40.1%였다. 20대와 여당 지지 성향이 강한 60대 이상이 40%대로 평균치보다 낮아 유사한 추세를 보였다.

 

20대 중 남성과 여성의 평가가 대조적이어서 주목된다. '이대남'(20대 남성)에서 공감 응답은 35.3%에 그쳤다. 평균치보다 17.4%p 낮았다. 반면 '이대녀'(20대 여성)는 59.6%로 평균치보다 6.9%p 높았다. 이대녀의 공감 응답이 이대남보다 24.3%p 많았다. 

 

이대남은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의 주요 지지층으로 꼽힌다. 이들은 지난 대선 때 이 전 대표를 따라 윤 대통령에게 몰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20대 대선 투표 직후 방송 3사가 발표한 출구 조사에 따르면 이대남의 58.7%가 윤 대통령에게 쏠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6.3%에 그쳤다. 이와 반대로 이대녀는 윤 대통령(33.8%), 이 대표(58.0%)로 갈렸다. 

 

그런 만큼 이대남에서 탄핵론 공감도가 낮은 건 대선 투표에 대한 책임감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을 적극 밀어준 유권자로서 더 지켜보겠다"는 신중한 판단이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이대남에서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지지율)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에 대한 실망감으로 이탈한 이대남이 적잖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대남이 윤 대통령 지지를 철회하면서도 탄핵에는 공감하지 않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는 셈이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34.9%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2.6%p 하락했다. 추석 연휴 직후 잠깐 반등했다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2.3%p 올라 62.5%p였다. 

 

긍정, 부정 평가는 △20대 24.1% vs 66.3% △30대 29.3% vs 68.3% △40대 28.1% vs 70.9% △50대 33.0% vs 66.5% △60대 46.4% vs 51.3%로 집계됐다. 60대 이하에선 부정 평가가 앞섰다. 70대 이상에서만 긍정 평가(52.6%)가 부정 평가(47.4%)보다 높았다.

 

이대남의 윤 대통령 지지율은 25.7%였다. 이대녀의 윤 대통령 지지율은 22.4%였다. 양 집단의 부정 평가는 66.3%로 동률이었다. 이대남과 달리 이대녀는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도 낮고 탄핵에 대한 공감도도 높아 '일관성'을 보였다.

  

긍정, 부정 평가는 △서울 41.1% vs 54.6% △경기·인천 33.4% vs 65.2% △충청 26.6% vs 72.6% △호남 18.6% vs 78.3% △부산·울산·경남 40.9% vs 56.2% △강원·제주 20.5% vs 72.0%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대구·경북에서만 긍정(49.9%)과 부정(47.4%)이 팽팽했다.

 

보수층에선 긍정(64.6%)이 부정(33.9%)을 압도했다. 진보, 중도층에서는 부정이 각각 89.3%, 69.4%로 강세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무선 RDD : 10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고 응답률은 4.1%다. 자세한 내용은 넥스트위크리서치(www.nwr.co.kr)와 UPI뉴스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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