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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사실상 김건희 공화국!

김건희 인맥 대통령실 장악

유영안 논설위원 l 기사입력 2022/08/0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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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사실상 김건희 공화국!”

 

요즘 언론이나 시중에 회자되고 있는 말이다. 날마다 터지는 비리 의혹에 김건희가 개입되어 있기 때문에 나온 말일 것이다.

 

대한민국 역사상 대통령의 부인이 과거 어떤 일을 했는지 숨기고 각종 이권에 개입한 게 드러난 것은 김건희가 처음이다. 그동안 다른 영부인들에게도 크고 작은 사건이 있었지만 김건희만큼 과거부터 현재까지 의혹투성이인 사람은 일찍이 없었다.

 

우리나라는 아직 유교적 관념이 남아 있어 영부인을 과거 국모처럼 여긴다. 박정희 정부에서도 일부가 박정희는 미워했어도 육영수 여사 욕은 잘 하지 않았다. 그만큼 육영수 여사의 품성이 착했다는 뜻이다.

 

그렇다, 출신이 미천하면 품성이라도 착해야 사람들에게 욕을 먹지 않는다. 반대로 출신이 미천한데다 품성까지 악하면 장희빈밖에 더 되겠는가? 지금 거의 모든 민심이 윤석열 정권에서 떠난 근본적인 이유다. 윤석열과 김건희는 품성 자체가 국가 지도자 감이 아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조폭이 양복 빼입고 사교장에 간 것과 비슷하다.

 

그렇다면 윤석열과 김건희 중 국민들은 누굴 더 미워할까? 정답은 김건희다. 실권은 윤석열이 쥐고 있지만 그것을 뒤에서 김건희가 조종하고 있다는 소문 때문이다. 실제로 그 정황이 여러 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김건희의 전횡은 과거 박근혜-최순실의 관계를 연상하게 한다. 실권은 박근혜가 쥐고 있었지만 국정 대부분을 최순실이 조정한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거기에 문고리 3인방이 부화뇌동했다.

 

박근혜 국정농단의 세 부류, 즉 최순실-문고리 3인방- 박근혜의 관계를 윤석열 정권에 치환하면 김건희- 윤핵관 – 윤석열이 된다. 즉 대통령이 서열 3위고 엉뚱한 사람이 서열1위란 얘기다.

 

세간에는 김건희를 조정하는 사람이 건진, 천공이란 말이 있지만 그건 대선 이전 때의 일이고 지금은 김건희가 모든 실권을 쥐고 있다고 봐야 한다. 건진법사가 다시 나댄 것도 대선 캠프에서 쫓겨난 후 권력에서 소외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근거로 대한민국이 김건희 공화국이라 말할 수 있을까?  

 

(1) 말 잘 듣는 교육부 장관 임명, 박사 논문 표절 무마

 

교육부 장관은 국민대 박사 학위 논문 표절 문제를 다루어야 할 최종 책임자다. 그런데 박순애가 교육부 장관이 되자 국민대가 김건희의 박사 학위 논문이 정상이라고 발표했다. 이게 과연 우연일까?

 

더구나 국민대는 김건희가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도이츠모터스 주식을 29억이나 사고 24억에 매각해 배임죄 의심을 받고 있다. 이게 과연 우연으로 보이는가? 오죽했으면 “이땅의 대학은 죽었다!”란 말이 나오겠는가? 다른 곳도 아닌 교육계마저 김건희의 입김이 작용하고, 가장 공정하고 엄밀해야 할 박사, 석사 학위 논문 검증마저 누군가의 입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면 이건 이미 민주공화국이 아니란 방증이다.

 

거기에다 갑자기 튀어나온 5세취학도 과연 박순애 머리에서 나온 것일까, 하는 의심이 든다. 5세 취학이 되면 4세부터 사교육이 만연할 것이고, 그쪽 기업들의 주가가 올라간다. 벌써 로비가 들어갔다는 소문이다.

 

부실 대학으로 낙인찍힌 동양대가 정부 보조금이 는 것이 우연일까? 왜 언론은 동양대 최성해총장의 박사, 석사, 학사 학위가 가짜란 게 드러났는데 잘 보도를 하지 않으며 사법당국은 최성해를 처벌하지 않는가? 검찰이 이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탓 아니겠는가.

 

(2) 검찰과 경찰 장악, 주가조작 수사 무마

 

이미 증거가 모두 드러나 관련자 5명이 구속된 도이츠모터스 주가조작만 해도 유일하게 김건희만 검찰소환에 불응하고 이제야 서류조사를 했다는데 검찰은 권력 눈치나 보면서 중간 수사 결과도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주가 조작 수사팀이 무혐의로 김건희를 풀어주려 하자 당시 지휘부(1차장)에서 만류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만약 김건희를 무혐의로 풀어주면 검찰의 위상이 바닥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검찰총장을 아직까지 지명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도 서로 거부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나중에 ‘도매금’으로 처벌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동훈이 중앙지검장이나 검찰총장을 하지 않고 법무부 장관으로 가 사실상 검찰을 장악하고, 고위 공직자 인사검증까지 하게 한 것은 본부장 비리를 제대로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거기에다 이상민이 행안부 장관으로 가더니 갑자기 경찰국을 신설하려는 의도가 무엇이겠는가? 겸찰에 이어 경찰까지 장악해 앞으로 민주당이 발의할 본부장 비리 특검을 방어하고자 함이 아니겠는가?

 

(3) 김건희 인맥 대통령실 장악

 

김건희 공화국의 세 번째 근거는 대통령실이 사실상 김건희가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드러난 사적 채용만 7건인데, 전수조사가 이루어지면 더 쏟아져 나올 것이다.

 

대통령실은 보안을 핑계로 근무자 명단 제출을 하지 않고 있는데, 안보 국방 외교 외는 근무자 명단을 공개하는 게 관례고, 그것이 세계적 추세이기도 하다. 미국이나 다른 선진국에서는 대통령실 근무자의 이름, 연봉, 업무 내용까지 상세히 공개하고 있다. 구린 데가 많으니 감추는 것이다.

 

심지어 김건희는 극우 폐륜 유투버 안정권의 누나를 대통령실에 꽂아넣었고, 역시 극우 유투버인 강기훈도 대통령실에 근무하고 있다는 게 드러났다. 일설에 의하면 강기훈을 이준석 대타로 쓴다고 한다.

 

(4) 각종 관급 공사, 국책 사업은 노다지 중 노다지

 

그런데 김건희의 입김이 과연 대통령실에만 국한되었을까? 아니다. 벌써 대통령실 리모델링 업체가 기술자가 두 명뿐인 포천의 다누림 건설이란 게 밝혀졌고, 스토리 건축도 페이퍼 컴퍼니나 다름없다. 그 회사 대표들은 지금 잠수중이다. 누가 그렇게 지시했을까?

 

각각 7억, 16억이 든 대통령실 리모델링에 이어 12억이 드는 대통령 관저 인테리어 공사에도 김건희가 운영했던 코나바콘텐츠 후원 업체란 게 드러났다. 대통령실은 전문성 운운하지만 왜 전문성은 김건희와 관련이 있어야 생기는지 의문이다.

 

출범한 지 석 달도 안 되어 각종 관급공사 비리 의혹이 제기되자 네티즌들이 “참 일찍도 해먹는다, 첫삽부터 장난질이냐?”하고 조롱했다. 문제는 앞으로 전개될 관급공사 및 국책사업이 어마어마하다는 점이다.

 

이미 보도되었지만 김건희의 어머니 최은순은 소유 부동산만 19만 평이라고 한다. 웬만한 신도시 하나 건설할 넓이다. 만약 그곳에 개발 허가가 나면 수조가 될 거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견해다. 최근엔 극우 보수 단체 및 대형 교회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갑자기 건설회사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비리 백화점으로 알려진 양평 공흥 지구 특혜도 경찰이 수사하고 있지만 감감무소식이다. 모두 권력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뜻이다. 하긴 1심에서 3년 선고에 법정구속되었던 장모가 2심에선 무죄로 풀려나는 세상이니 누굴 믿겠는가? 그때 재판관이 윤석열과 사법연수원 동기였다.

 

기시감이란, 전에 어디서 본 것 같은 느낌을 말하는데, 요즘 김건희가 하는 것을 보면 과거 최순실- 박근혜가 떠오른다. 일찍 터져서 망정이지 2,3년이 흘렀다면 아마 나라 전체가 본부장 손에 좌우되었을 것이다. 이제 국민들이 두 눈 부릅뜨고 그들을 감시하고 있으니 이를 어찌할꼬! 그 전에 퇴진하는 게 애국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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