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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논문 이상 無’ 국민대 조사 결과 파장..강민정 “국민대는 죽었다”

'강민정 "국민대, 대학의 명예와 정치적 안위 고민은 눈치 볼 사람이 있다는거"'
'김용민 "진실을 가린 사람도 드러난다".. 국민대 발표 비판'
'국민대 재학생 및 졸업생 "부끄럽다" 반응 대부분'

윤재식 기자 l 기사입력 2022/08/0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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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윤재식 기자] 국민대가 김건희 씨 논문은 이상이 없다는 재조사 결과를 발표하자 정계안팎에서 파장이 일어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대의 김건희 씨 논문이 표절이 아니라는 조사 발표를 비판했다.  © 김용민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국민대는 1일 김 씨의 ‘Yuji’ 논문 등 수준 이하라고 평가되는 김 씨의 총 4편의 국민대 제출 논문에 대해 학문분야에서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를 심각하게 벗어날 정도의 연구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표절논란에 대해서는 인용 분량이 많기는 하지만 주석에 출처를 밝히고 있고, 현재 국민대 기준으로 양호 수준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그동안 김 씨 논문에 대한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비판해오고 있는 민주당 강민정 의원은 2‘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라는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202281일은 국민대가 죽은 날이라는 강경한 표현을 사용하며 국민대의 이번 재심사 결과를 비판했다.

 

▲ 지난해 7월8일 강민정, 김의겸 의원이 김건희 씨 논문 문제점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받고 있다.     ©윤재식 기자

 

 

강 의원은 방송에서 김 씨 논문의 문제점과 표절의혹들을 조목조목 밝혔다. 먼저 그는 김 씨의 박사학위 논문 일부 내용이 디지털 컨텐츠와 사이버문화라는 다른 논문 일부와 완벽히 같고 박사 학위 논문 목차와 해피캠퍼스라는 대학레포트 제공 서비스 사이트에 있는 주역의 음양오행사상의 목차 순서가 완벽히 똑같다고 지적했다.

 

또 김 씨의 다른 논문인 온라인 쇼핑몰 소비자들의 구매 시 e-Satisfaction에 영향을 미치는 용인에 대한 연구는 전자신문과 조선일보로 추정되는 3개의 기사를 조합했으며 관상 궁합 아바타를 개발을 중심으로라는 20078기초조형학연구논문지에 제출한 논문의 부제는 문장 조차 성립이 안 되는 비문임은 물론 Yuji논문으로 유명한 온라인 운세 콘텐츠의 이용자들의 이용 만족과 불만족에 따른 회원 유지와 탈퇴에 대한 연구의 영문 제목에서 회원 유지'member Yuji'라고 기재한 부분도 꼬집으며 이런 식으로 논문 네 개가 작성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국민대가 대학의 명예와 정치적·개인적 안위 선택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면서 눈치 볼 사람이 확실히 있었다라며 이번 결정에 현 정권의 압력이 작용했다고 추정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 역시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게재하고 진실은 결국 거짓의 틈 사이로 드러납니다. 그때는 진실을 가린 사람까지 같이 드러나게 됩니다라며 김 씨 논문을 심사하고 발표한 국민대를 비판했다.

 

민주당 장경태 의원도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 여사의 논문을 yuji하기로 한 국민대 발표에 개탄스럽다국민대는 김건희 여사의 ‘member Yuji'를 위해 김 여사의 박사학위를 yuji한 것인지 심히 의심스럽다고 조롱하기도 했다.

 

 

한편 국민대 역시 졸업생을 중심으로 재학생에 이르기까지 학교의 이해할 수 없는 결정에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학생 커뮤니티 국민대 에브리타임에는 한 졸업생이 학교의 결정에 대해 개탄스럽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현 정권으로부터 당장의 사업 배제, 낙인 찍기로부터 자유로울지언정 그것이 정녕 재학생과 졸업생, 그리고 국민대학교를 위한 올바른 길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습니까라며 울분을 토했다.

 

해당 글에 달린 댓글에서도 부끄럽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고 다른 국민대 재학·졸업생들도 SNS를 통해 이번 김건희 논문에 관한 학교의 결정을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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