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소리=윤재식 기자] 31년 만에 치안본부 부활로 평가받는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규탄과 경력·주가 조작 김건희 씨 수사를 촉구 하기위해 윤석열 응징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전국대학민주동문회협의회 등 민주·인권·시민단체들이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에 위치한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에 참가한 시민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경찰국 신설은 ‘윤석열 정권의 경찰악 쿠데타’라고 정의하며 “명백한 위헌·위법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불법적 경찰국 신설에 대한 경찰의 저항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히며 경찰에게는 ‘경력위조 주가조작 혐의가 분명하게 드러난 대통령 윤석열의 배우자 김건희에 대한 철저하게 수사’를 국회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신속한 탄핵 의결‘을 촉구했다.
덧붙여 “이번 경찰의 저항이 김건희에 대한 수사의지가 없는 단순한 반발이라면 분명 실패로 끝나고 말 것”이라고 경고하며 “경찰의 민주성 검찰독재 권력으로 부터의 독립, 정치·정파적 중립의지를 국민들 앞에 확실하게 증명해 보일 수 있도록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성명서 낭독을 마친 시민단체들은 “윤석열 정권의 경찰장악 규탄한다” “주가조작 경력조작 김건희를 수사하라” 구호를 외치는 것을 끝으로 기자회견을 마쳤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정치세력 기반이 약한 윤석열 검찰 쿠데타 세력이 검찰은 장악했지만 경찰은 맘대로 못하기 때문에 경찰청장까지 장악해서 윤석열의 독재검찰공화국을 시도하는 중이다. 이걸 분명히 인식해야한다”고 강조하면서 “다시 한 번 국민여러분들은 이번 경찰국 신설반대에 전부 나서서 윤석열 정권이 경찰국 정권시도를 중단하게 해주시고, 민주당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 탄핵안을 국회에서 오늘이라도 발의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을 주최한 시민단체들은 오는 토요일인 30일 오후 6시 광화문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모여 촛불집회를 펼친다. 촛불집회 후에는 대통령 용산 집무실까지 행진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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