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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채용' 논란에 재주목 받는 <김건희 친오빠는 尹캠프 '헤드'>보도

김건희'친오빠는 尹캠프를 움직이는 헤드' 취지발언 재조명,
김건희, 대선 전 사적 인맥으로 SNS 활용 선거운동 정황..당선 후 사적 인맥 적극 활용
언론,대통령실 내부에서도 尹 지지율 폭락은 김건의 영향도 존재

윤재식 기자 l 기사입력 2022/07/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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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윤재식 기자] 최근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인연이 있는 인사들의 가족들이 대통령실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이른바 사적 채용사실이 계속해서 밝혀지며 논란이 되는 가운데 김건희와 관련된 무자격 인사들이 윤석열 캠프에서 활동 하고 있다는 내용의 대선 전 한겨레 보도가 다시 주목 받고 있다.

 

▲ 지난 1월18일자 한겨레 보도  © 한겨레 캡쳐


<[단독] “헤드였다...김건희 친오빠, 캠프 관여 정황>라는 제하의 해당 보도는 지난 118일 한겨레에서 단독으로 보도한 것으로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김건희 씨가 통화한 녹취록을 세상에 처음 공개한 MBC 스트레이트 방송 2일 후 작성된 것이다.

 

한겨레는 해당 기사를 통해 김 씨가 캠프 인사나 조직 등에 적극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김 씨가 당시 운영하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을 본거지로 SNS를 활용한 선거운동 및 언론플레이를 기획하고 있었다는 취지의 내용을 전했다. 또 이런 김 씨의 활동이 경선 때부터 캠프 안팎에 무자격 인사들이 활동한다는 논란을 키워온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전임 대통령인 문재인 대통령 내외에게 인사하는 김건희 씨 등     ©윤재식 기자

 

특히 매체는 기사에서 김 씨가 자신의 요청으로 코바나컨텐츠에서 열렸던 SNS 대응 관련 이명수 기자 강의 후 이 기자와 가진 통화에서 “(강연 때)오빠 온다 그래가지고 내가 좀 들으러 와라 배울 것도 있으니 자기는 좋다 그러지, 현장에서 뛴 사람들도 또 그런 경험이 얘네들은 없잖아. 그래서 들으러 온 것이라고 한 것과 그 이전 통화에서 친오빠를 ‘(캠프를)움직이는 사람들이나 헤드의 한 예로 소개하며 여기서 지시하면 다 캠프를 조직한다는 김 씨의 발언들을 근거로 김 씨 오빠가 캠프에서 막강한 힘을 발휘하는 비선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해당 보도에서 우려했던 윤 대통령 주변 무자격 인사들 채용과 활동은 대통령 당선 후에도 벌어지고 있다. 이 기자 강의에 참석했던 코바나컨텐츠 직원 중 2명은 현재 대통령실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 외에도 잇따라 윤 대통령 부부와 각종 인연이 있는 인사들의 가족들이 대통령실에 근무 중인 것으로 밝혀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SNS 영상 편집 실력을 인정(?) 받아 윤석열 캠프에 고용됐다던 양산 욕설 시위주동자인 극우 유튜버 안정권의 친누나 안수경 씨 역시 대통령실에 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김건희 (좌) 안정권 (중) 이명수 (우)     ©서울의소리

 

일각에서는 안 씨 남매 역시 대선 전부터 김건희 씨가 SNS 대응을 하기 위해 관계를 맺어 온 인사였으며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안정권 씨 주도로 벌이고 있는 양산 시위역시 김 씨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비난 받던 윤 후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개 사과사진이 촬영된 장소가 코바나컨텐츠라는 사실 역시 SNS 등의 영향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김 씨가 관련이 있을 확률이 매우 높으며 이런 사례 때문에 세간에서 김 씨를 안정권 남매 사건에 관련이 되어 있다고 믿을 개연성을 만들어 주고 있다.

 

또 김 씨는 지난해 12월 허위 이력으로 대국민사과를 하며 조용한 내조를 약속했던 것과는 달리 윤 대통령 당선 후 지인들을 이용한 시끄러운 영부인스런 행보를 보이고 있어 이런 불미스러운 의혹이 세간에서 언급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스스로가 자초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 김건희 씨가 지난 12월26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국민사과를 마친 후 당사 밖으로 나오고 있다     ©김승빈 기자

 

그는 윤 대통령 당선인 시절부터 자신의 사적 인맥인 팬클럽 회장에게 자신의 사진을 제공해 언론에 뿌렸으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방문 시에도 코바나컨텐츠 전 직원과 무속인 논란이 있던 지인을 데리고 가기도 했다. 해외 순방인 나토 정상회담에서도 지인이었던 검사 출신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배우자 신 모 씨에게 자신의 순방 일정을 담당시키고 공군1호기로 함께 귀국길에 오르는 등의 논란도 빚었다.

 

한편 김 씨는 남편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로 떨어지자 최근 2주 동안 언론에 노출되지 않고 있다.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김 씨가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판단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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