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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이 장관이 되지 않았으면 몰랐을 일” MBC PD 수첩, 한동훈 일가 입시 스펙 의혹 집중보도

윤재식 기자 l 기사입력 2022/06/1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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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임명 전부터 논란이 있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 딸의 입시를 위한 허위 스펙 의혹에 대한 MBC ‘PD수첩보도가 주목받고 있다.

 

▲ 14일 방송된 MBC PD수첩 방송 일부  © MBC PD수첩 캡쳐


14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한 장관 딸 뿐 아니라 처형 자녀들에게 쏟아진 허위 스펙 의혹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한 장관의 장녀 한 모 씨는 한국에서 채드윅국제학교라는 초 귀족학교를 다닐 당시 3개월간 8편에 달하는 논문을 작성했으며 봉사 활동만 2만여 시간을 채우고 봉사단체를 만들어 한 보육원에 기업의 노트북 기부를 주선한 사실과 이와 관련해 외국 매체 인터뷰 등 알려지며 이 모든 것들이 미국 명문 대학 진학을 위한 스펙 쌓기라는 논란이 일었었다.

 

특히 고등학교 1학년 당시 한 씨가 작성한 논문의 경우 의학, 과학, 경제까지 통할한 논문이라 해외 명문 대학 입시 컨설턴트를 이용한 대필 작가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난 한 장관 인사 청문회 당시 후보자였던 한 장관이 직접 “(작성 논문들은) 입시에 사용된 사실이 전혀 없고 입시에 사용할 생각도 없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방송은 한 씨의 다른 논문 대필과 표절의혹을 파헤쳤던 언론들을 인용해 한 씨의 논문이 표절 검색 프로그램을 통해 이탈리아, 독일 등의 논문을 61.9% 표절했다는 사실을 언급한다.

 

또 한 씨의 경이적인 봉사활동 이력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품은 PD수첩은 한 씨의 봉사 이력이 적힌 센터들을 직접 방문해 확인했지만 한 씨 봉사 활동일지는 취재진의 방문 일지 다음 달 것까지 적혀 있고 사인이 되어 있었다. 그 이상의 것들은 센터 측에서 공문을 통해 밝히기로 했지만 끝내 공문은 취재진에게 전달되지 않았다.

 

그리고 한 씨가 미국 이종사촌들과 함께 만들었다던 장애인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은 이들이 만든 것이 아닌 개발자가 200만 원의 의뢰비를 받고 만들었다는 것과 이들이 함께 만들었다는 온라인 잡지 역시 표절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언급된 한 씨 이종사촌인 최 씨 자매 역시 한 씨와 같은 입시 스펙 쌓기가 있었다는 정황을 제보와 취재를 통해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해와 올해 미국 명문 펜실베니아대학교 치과 대학에 나란히 합격했다.

 

최 씨 자매도 논문 표절이 있었고 결국 이중 하나는 게재가 취소됐다. 해당 논문의 표절률은 75%로 나타났다. 그 뿐 아니라 오는 가을학기 펜실베니아대학교 치과대학에 입학예정인 동생 최 씨의 구강 건강 관련 논문 역시 표절률이 78.2%이나 돼 표절로 의심이 되고 있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아울러 방송은 이 사태가 한 장관이 장관이 되지 않았으면 몰랐을 일이라고 주장하는 미국의 한 학부모의 인터뷰와 함께 국내 국제학교 학생들이 해외 대학 입시컨설팅 학원의 도움을 받아 스펙관리를 하고 있다는 사실과 이와 관련된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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