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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부른 이재명을 누가 나가라 하는가?

이낙연 6개월짜리 당대표가 민주당 몰락의 시작

서울의소리 l 기사입력 2022/06/0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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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패하자 이재명 책임론을 꺼내든 사람들이 많다. 홍영표, 최재성, 윤영찬, 천해철, 박용진, 김해영 등이 바로 그들이다. 그것도 모자라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원장을 지낸 박지원까지 나서 이에 부화뇌동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공교롭게도 문재인 정부에서 한 자리씩 한 사람들이 많다. 주지하다시피 지난 대선은 부동산 정책 실패와 인사 실패, 그리고 코로나로 인한 전국민적 고통 때문에 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문재인 정부에서 몸담은 그들에게도 대선 패배의 책임에서 자유스러울 수 없는데, 마치 자신들과는 무관한 듯 유체이탈화법을 구사하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문재인 정부는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정부다. 그러나 이유야 어쨌든 5년 만에 정권을 수구들에게 내주었다. 그동안 정권이 10년마다 한 번씩 바뀌었는데, 역설적이게도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5년 만에 정권을 빼앗겼다.

 

물론 문재인 정부가 이룬 수출 최고 실적, G7연속 초청, 선진국 가입, 주가3000돌파, 공수처 설치, 문화대국, 남북정상회담, 5년 동안 북한 도발이 없었던 점, 5년 동안 친인척 비리가 단 한 건도 없었던 점, 세계가 극찬한 코로나 방역 등은 칭찬할 만하다.

 

그러나 그 모든 업적이 정권을 빼앗겨버림으로써 희석되어버렸다. 따라서 문재인 정부에서 요직을 차지했던 사람들도 이에 책임이 없다고 볼 수 없는데, 이들은 오직 이재명 의원에게 그 책임을 돌리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도 언론의 편파보도와 가짜뉴스, 부동산 정책 실패에 따른 국민 원성, 코로나 손실보상 미흡 속에서 민주당이 매우 불리한 상태에서 치러졌다.

 

지난해 보궐선거에 이어 대선에서 패한 민주당은 혁신하지 않고 그 책임을 모두 이재명 후보에게 뒤집어 씌웠지만, 이재명 후보는 위기의 민주당을 살리기 위해 인천 계양을에 출마했다.

 

이재명 후보는 아침 6시부터 밤 12시까지 인천, 경기도, 서울을 누비며 민주당 승리를 위해 온몸을 던졌다. 그때 이재명 후보를 비판하던 사람들은 어디에서 무얼 했는가?

 

최선을 다하고 진 전쟁에서 그나마 살아남은 장수를 해치려 한다면 앞으로 어떤 사람이 민주당이 위기에 몰렸을 때 앞으로 나서려 하겠는가? 소위 ‘수박’들은 은근히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실패할 것을 바라지 않았는지 묻고 싶다.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진 이낙연 상임고문은 지방선거 땐 이렇다 할 역할을 하지 않더니, 민주당이 지자 즉각 나서 이재명 책임론을 들고 나왔다.

 

이것은 마치 임진왜란 때 선조가 명나라로 피신을 가면서 외롭게 싸우고 있는 이순신 장군을 욕하는 꼴과 같다. 왕이 떠난 조선을 지킨 사람은 광해군과 이순신 장군이었다.

 

임진왜란 때 선조가 조정을 비우자 의병을 모아 왜적과 싸운 사람은 바로 광해군이었고, 남도 해안에선 이순신 장군이 원균의 방해와 조정 대신들의 손가락질에도 불구하고 사즉생 정신으로 싸워 이겼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했던 윤석열이 주군을 배신하고 수구들과 음모하여 정권을 차지했다. 여기에 문재인 정부에서 총리 및 장관을 했던 사람들은 책임이 없는가?

 

소위 ‘수박’들이 조국 장관을 그토록 비난하고 조중동이 이에 부화뇌동했지만 2020년 총선에서 국민들은 민주당에 180석을 주며 마음껏 나라를 바꾸어보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당시 6개월짜리 당 대표였던 이낙연은 국민들이 원했던 검찰개혁, 언론개혁, 재벌개혁 등에는 미온적이었고,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한 준비만했다. 그후 보궐선거에서 참패했고, 그 결과 대선까지 졌다, 결국 이낙연의 6개월짜리 당대표가 민주당 몰락의 시작이다.

 

대선 패배 후 소위 ‘개딸’, ‘양아들’이 일어나 “민주당은 할 수 있다.”며 연일 민주당 당사를 에워싸 민주당에 용기를 주었다. 하지만 ‘수박’들은 이재명의 부활이 두려워 개혁에 미온적이었고, 비대위는 내부총질만 하며 사과만 연발해 민주당 당원들을 절망시켰다. 광주의 투표율이 낮은 이유가 뭐겠는가?

 

민주당이 위기에 빠지자 첩거중이던 이재명 후보를 불러낸 사람들은 바로 당원들이었다. 이에 심사숙고를 하던 이재명 후보가 나서 인천, 경기, 서울을 누비며 선거운동을 한 것이다.

 

그때 ‘수박’들은 어디에서 무얼 했는가? 이순신 장군이 사즉생 각오로 싸우고 있을 때 조정 대신들과 이간질이나 한 원균 같은 존재들이 바로 민주당 ‘수박’들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당원들과 국민들이 불러냈다. 그런 이재명을 누가 감히 나가라고 하는가? 만날 사과만 하는 비대위는 누가 만들었는가?

 

정치가는 내가 이런 일을 했고 앞으로도 할 테니 찍어달라고 해야지, 만날 사과만 하면 국민들이 외면한다. 민주당에 더 이상 깎을 뼈라도 남아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차기 민주당 대표도 당원들이 선택하지, 소위 ‘수박’들이 이러래 저래라 할 자격이 없다. 따라서 ‘수박’들이 무한책임을 외면하고 이재명 의원만 제거하려 든다면 우리가 용서치 않을 것이다.

 

600만 구독자를 거느린 민주 유튜브를 비롯한 모든 당원들과 민주 진영 지지자들은 누구를 당선시킬 힘은 없지만 내부총질이나 하고 자신의 책임은 회피한 자는 경선에서 떨어트릴 수 있다.

 

전쟁 땐 뒷짐 쥐고 있다가 전쟁이 끝나자 살아서 돌아온 장수를 해치려 한다면 누가 앞으로 전쟁에 나가려 하겠는가? 경기도도 이재명 후보의 과거 실적이 없었다면 신승하지 못했을 것이다.

 

민주당 ‘수박’들에게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제발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인 이재명 의원을 해치려는 수작을 멈추라. 그렇지 않고 내부 총질이나 해 수구들을 이롭게 한다면 민주의 이름으로 강력히 응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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