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사설)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명을 강력히 규탄한다!

서울의소리 l 기사입력 2022/04/14 [12:33]

본문듣기

가 -가 +

 

 

윤석열이 최측근 한동훈을 차기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했다애초에 한동훈을 중앙지검장으로 임명하려던 것을 법무부 장관 지명으로 바꾼 것은 민주당이 4월 12일에 국회에서 의총을 열어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것을 당론으로 정한 탓으로 보인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검찰은 위헌 운운하며 헌법 소원을 하겠다고 하고, 김오수 검찰 총장 및 전국 검사장들이 일관 사표를 내겠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김오수 검찰총장 및 전국 검사장들이 일괄 사표를 내든 말든 관심이 없다. 언제 그들이 검찰정상화에 협조한 적이 있는가? 늘 봐왔던 그들만의 풍경이 아닌가.

 

윤석열만 해도 검찰종장 임명 전에 본인이 나서 검찰개혁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이를 배신하고 급기야 청와대를 압수수색까지 하며 이것을 자신의 대선 발판으로 삼았다.

 

검찰은 평검사 회의를 했던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고 심지어 대학 학번까지 물었다. “이만하면 막 가자는 거지요?” 하던 노무현 대통령의 목소리가 지금도 귀에 생생하다.

 

검찰은 수사 개시권, 수사 종결권, 기소권, 영장청구권을 모두 가진 그야말로 무소불위 집단으로 커서 그동안 정치에 개입하고 정적을 죽이는 데 혈안이 되었다.

 

대신 측근들의 비리는 덮어주고 심지어 증거까지 위조해 무혐의로 풀어주는 일을 다반사로 했다. 대신 정적들의 혐의는 침소봉대해 가혹하게 처벌했다.

 

검찰은 정경심 교수에게 7년을 구형했다. 그러나 주가 조작이 명백하게 드러난 도이츠모터스 사건은 다른 사람은 모두 구속해 놓고 유일하게 김건희만 아직 소환조사도 하지 못하고 있다. 아니, 못한 것이 아니라 안 한 것이다.

 

그래놓고 윤석열은 걸핏하면 공정과 상식, 법과 원칙을 외치니 국민들이 돌아서고 있는 것이다. 역대 정부 중 출범도 하기 전에 국정지지율이 이토록 낮은 적이 있었는가? 윤석열과 검찰은 그 이유를 모르고 있다는 말인가?

 

검찰과 이땅의 수구 언론에 묻는다.

 

첫째, 조국 가족 자녀 표창장이 중한가, 김건희 박사학위 표절 및 20개가 넘은 학력 경력 위조가 중한가?

 

둘째, 왜 장모는 보석으로 풀어주더니 2심에선 무죄로 석방되었는데, 정겸심 교수는 건강이 안 좋은데도 왜 보석도 허가하지 않은가?

 

셋째, 왜 대장동 50억클럽의 실체는 아직도 밝히지 못하고 있으며, 곽상도 친척이 받았다는 100억은 어디로 갔는가?

 

넷째, 왜 윤석열은 부산저축은행 1155억 불법대출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아 오늘날 대장동 게이트가 일어나게 했는가?

 

다섯째, 가짜로 드러난 이재명 20억 조폭 뇌물설과 변호사비 대납설은 수사를 하고 있는가, 안 하고 있는가?

 

여섯째, 최측근 한동훈이 휴대폰을 압수수색 당할 때 매우 놀랐다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며, 휴대폰이 풀려 검언유착 개입의 증거가 드러나면 대통령 직에서 사퇴할 의향이 있는가?

 

우리는 한동훈이 중앙지검장을 하든, 검찰총장을 하든 법무부 장관을 하든 관심이 없다. 다만 그의 혐의가 다 해명된 것도 아니고, 더구나 휴대폰 비밀 번호를 가르쳐 주지 않아 포렌식을 못하게 한 자가 어찌 검찰을 지휘하는 법무부 장관이 될 수 있는지 의심스러울 뿐이다.

 

또한 한동훈이 법무부 장관이 되어도 검찰총장 지휘권을 폐지하겠는가? 아니면 더 강화하겠는지 확실하게 답하라.

 

민주당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것을 당론으로 채택하자 마치 난파선에서 탈출하듯 중앙지검장 대신 법무부 장관을 택한 한동훈에게 검찰 선후배들이 뭐라하겠는가? 우리만 똥통에 빠트려 놓고 법무부 장관으로 영전해 갔다고 욕할 것 아닌가?

 

이렇듯 윤석열이 국민과 불통하고 무속인의 말만 믿고 대통령 집무실을 마음대로 옮겨 안보 공백을 만든 것도 모자라 최측근 한동훈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한 것은 국민에 대한 도발 행위다.

 

국회 인사 청문회에서 부적격 의견이 나와도 윤석열은 한동훈을 끝내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할 것이다. 하지만 인사 청문회 때 낱낱이 검증받을 각오는 하라. 더도 말고 조국만큼만 검증 받으라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텔레그램 URL복사
광고
광고

한동훈 관련기사

최신기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서울의소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