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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향한 댓글 “고인팔아먹은거 안부끄럽나?”, “손가락 자르겠네”
"악성 소문을 퍼뜨리겠다는 국민의힘 쪽 협박으로 단일화에 응한 것 아니냐?"
백은종 2022.03.04 [21:43] 본문듣기

"고인팔아먹은거 안부끄럽나요?"

 

​"뭔소리야 약속을 어긴사람을 뭘 믿고 믿어달라는거야?"

 

“손가락 자르시겠네요.”

 

4일 ‘안철수 소통 라이브’ 유튜브 방송 채팅창에 올라온 댓글들이다.

 

챗팅창에는 "‘악성 소문을 퍼뜨리겠다’는 국민의힘 쪽 협박으로 단일화에 응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 하기도 했다.

 

 

안철수가 이날 자신의 대선 후보 사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 선언에 성난 당원들을 달래기 위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켰지만, 지지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방송에 참여했던 지지자들은 거세게 항의했다. 채팅창에는 "고인팔아먹은거 안부끄럽나요?" "일찍 사퇴했으면 고인이 차라리 살았을 것", "정계 은퇴하라" "똑같은 기득권 정치세력"이라는 비난 글이 올라왔다.

 

안철수는 지난달 15일 충남 지역에서 유세차량 사고로 숨진 국민의당 고 손평오 위원장 영결식에서 “어떤 풍파에도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함으로써 동지의 뜻을 받들겠다. 결코 굴하지 않겠다”며 완주 의지를 거듭 확인했었다. 

 

그러나 안철수가 윤석열 지지를 위해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유지를 받든다는 말도 거짓이었다’는 비난에 직면한 상태다. 

 

안철수는 댓글을 읽으며 “제 가슴을 찌른다”고 말했다. 그는 지지자들에게 “제가 모자란 탓에 보답을 못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아래는 안철수 유튜브 채팅창에 올라온 인기 댓글,

 

유죄니

10분 전(수정됨)

솔직히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지지하긴 했고 내심 정권이 연장되길 바랬지만, 총선 이후 민주당의 여러 실책들을 보면서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뽑을 맘이 안들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던 중 토론회를 보면서 과학기술육성이나 친환경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이 있으신 것 같아 정권교체가 되더라도 안후보가 되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갖고 안후보에서 투표할 생각까지 했습니다. 제 다짐에는 국민의힘과 이준석 대표의 비꼬기, 조롱, 윤석열후보의 무관심에 단일화가 사실상 결렬이 되보였던 상황에서 꿋꿋이 새정치의 꿈을 가지고 완주하겠다고 하신 모습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나 저번주부터 '여론조사 방식 수용하지 않으면' 이라는 전제를 가지고 여지를 남기시더니 '묻지마 정권교체는 안된다', '윤석열 당선되고 1년만 있으면 손가락 짜르고 싶을 것' 이라고 본인 입에서 나온 말씀도 다시 못담고 결국 손을 잡으셨군요.... 역풍이 불지 안불지는 모르겠지만 윤후보가 당선이 되서 장관이 되셔도, 총리를 하셔도, 국민의힘을 중도정당으로 만드신다해도, 지지 못받으실 것 같습니다. 선거 단일화로도 이리 소신이 없으신데, 대통령되서 외교는 어떻게 하실 겁니까?

 

이름이 뭐에요

11분 전(수정됨)

안일화=안철수로 단일화(X)안일화=안철수는 단일화(O)토론회에서 왜 이렇게 우클릭하나 이상하다 생각했는데...10년 정치생활동안 당신과 함께 싸워줄 정치인을 잃었고 이번 선택으로 당신을 지켜줄 지지자를 잃을것입니다.

 

11:11art열한시:십일분

5분 전

20대때부터 안후보님 저서 다구입해서 정독,밑줄그어가며 부모님다음으로 존경한다고 늘 주변에 이야기 했어요.몇번의 실망감으로 제발 학자로 남아주시길 했다가 이번에는 저희부모님도 저때문에 안후보님을 지지하게 되었었는데...실망을 떠나 이번은...혼란스럽습니다.투표권을 포기할까생각중입니다.누구도 없어요 ㅠㅠ

 

Hyunsuk You

16분 전

내인생에서 친구한테도 뒤통수 안맞았는데.......우리 아이한테도 안철수 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몇번을 이야기 했는데 이런식으로 뒤통수를 때리니 내가 우리 아이에게 뭐라고 당신을 이야기 해야 할지 진짜 답답할뿐이다 당신 잊지않을거다

 

경훈 송

17분 전

정당 시스템은 수단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정직하게 살고 노력하면 성공 할 수 있다는걸 증명할 수 있는 후보라 생각했습니다. 안철수만 가지고 있는 장점을 버리시고 저번에는 DJ, 이번에는 YS를 따라 하시려 하나요...

 

지선 이

17분 전

지지자입니다..아니 지지자 였습니다후보님의 완주 의지를 믿었고 적극적으로 지지해왔는데 지금 이 순간까지도 착잡하고 실망스럽네요..

 

초코체리

1시간 전

이럴거였으면 정권교체가 아닌 정치교체를 택하지 그러셨어요? 지금 국짐당이랑 방자한 이준석따위가 하는 말따위가 더 마음아프게 하는거는 아세요? 대놓고는 응원 못하는 환경이여서 맘속으로 응원하면서 처음으로 정치인에게 댓글 이라는걸 써봤는데...제가 단일화보고 느낀건 정치교체든 뭐든 후보님의 뜻은 다 필요없고 결국 남는건 안철수는 또 철수했구나 하는것 뿐입니다 .누군 국짐당 말고 윤석열 믿으라하는데 도긴개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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