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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이력' 김건희 "사과할 의향있다" 발언에..박주민 "듣도 보도 못한 희한한 사과" 비판
'朴 "尹 본부장 범죄 의혹 사실이면 공소시효 지났어도 명백한 불법행위"'
윤재식 기자 2021.12.16 [16:23] 본문듣기

[국회=윤재식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자신과 관련한 허위 이력에 대해 사실관계를 떠나 사과할 의향이 있다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듣도 보도 못한 희한한 사과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 참가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처 김건희 씨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 윤재식 기자


박 의원은 16일 국회 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후보와 부인 장모 속칭 본부장 관련 새로운 범죄 의혹이 매일 나오고 있다며 보도된 내용이 사실이라면 공소시효는 이미 지났더라도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계속되는 허위 경력과 이력에 대한 논란으로 궁지에 몰린 김건희 씨와 본부장 의혹이 민주당의 기획이라고 주장하는 윤 후보를 언급하며 역사 속에서 대통령의 친인척이 비리에 연루되어 정권이 흔들렸던 것을 봐 온 수많은 경험이 있다. 이런 분들이 만약 대통령에 당선되신다면 본인과 가족 그리고 측근의 과오를 인정하고 공정하게 조치하실지 매우 의문이다고 강조했다.

 

또 윤 후보가 출마선언문과 관훈토론회 발언에서 강조했던 공정법치에 대해 언급하며 윤석열 후보가 말하는 공정과 법치가 도대체 무엇이기에 본인과 가족 그리고 측근 문제에선 이렇게 멈춰서는 것인가?”라며 꼬집었다.

 

아울러 윤 후보가 오늘이나 내일 중 사과할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그 명명백백 사실관계를 밝히고 해명하지 않는 사과에는 진정성이 없을 것이라며 진정성 없는 사과하지 말고 성실하게 사실관계부터 해명하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 제69차 더불민주당 원내대책회의가 16일 오전 국회 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렸다.     ©윤재식 기자

 

 

이날 회의에서 박완주 의원도 김건희 씨 허위 이력 논란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고 있는 윤 후보 태도를 지적했다.

 

특히 시간강사 공개 채용은 관행이 아니다는 윤 후보의 잘못된 발언에 대해 자기 부인의 허물을 덮기 위해 이 땅의 수많은 시간강사의 삶을 송두리째 거짓으로 만들고 그들의 권위를 짓밟는 인격 살인과 같은 행위가 부끄럽지 않냐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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