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윤재식 기자] ‘민주당 고3보다 국민의힘 고3이 우월하다’는 국민의힘 이준선 당대표의 고3 갈라치기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인 민주당 고3학생들이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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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고3 당원들은 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준석 대표의 발에 대해 “야만의 단어로 구태 DNA를 드러낸 이준석 대표는 공존의 가치를 먼저 배우고 오라”며 비판했다.
학생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가 지난 6월 당 대표 취임사에서 ‘사회 구성원들의 개성이 존중받는 공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이번에 보여진 이준석 대표의 발언은 옹색한 변명을 덧붙여도 자신이 공존보다는 반목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발언의 취지가 젊은 층에 인기 있던 홍준표 의원의 부재가 아니었냐고 꼬집으며 “대한민국의 고3을 우월감으로 갈라치기 하는 제 1야당의 젊은 당 대표에게서 맡아본 적 없는 오만과 모순의 냄새만이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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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 학생들은 이 대표가 꺼낸 우월이라는 단어는 동등한 권리와 지위를 가진 민주시민에 게 사용할 수 없다면서 “정당과 정파를 떠나, 나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시민에게 우월과 열등의 낙인을 찍는 이준석 대표에게서 전체주의를 바탕한 우월주의적 사고관이 엿보인다”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국민의힘 고3과 민주당 고3은 모두 우열의 가치를 따질 수 없는 성숙한 민주사회의 구성원이다. 지지하는 정당은 다르나 국가와 국민을 위한 마음은 항상 같다”며 “은연 중에 속내를 내비친 이준석 대표는 반민주적 사고방식을 성찰하고, 해당 발언을 철회하여 민주주의의 덕목인 공존의 참뜻을 다시금 깨달아야 할 것이다”고 일갈했다.
이날 민주당 고3 당원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장경태 의원은 “국민의힘 당내 분위기가 뒤숭숭하고 그만큼 긴박한 상황인 걸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미성년자에게 우월과 열등의 딱지를 붙이는 건 동등한 민주시민으로서 옳지 않은 태도”라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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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준석 대표는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시 글을 올려 “우리 고3 당원 기 살려준 건데 왜 갈라치기냐”고 자신의 발언에 대해 문제없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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