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윤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도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대선 출마를 결정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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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의원은 5일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 법사위 피감기관의 장으로 정치적 중립을 잘 지키고 있다고 답변을 해오던 전직 검찰총장과 전직 감사원장이 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며 불현 듯 직을 내던지고 출마 선언했다며 어이없어했다.
박 의원은 “하루아침에 손바닥 뒤집듯 정치적 입장이 바뀌면 두 분이 해 왔던 수사나 감사의 정치적 중립성을 국민들이 어떻게 믿겠냐”면서 “솔직히 저는 두 분이 왜 갑자기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하는 건지도 사실은 잘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이어서 박 의원은 윤 후보가 ‘19세기 과거 세계관‘ 소유자이면서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으며 최 후보는 스스로가 전혀 준비되지 않았다고 실토하는 상황이라고 밝히며 “도대체 두 분은 무슨 자신감으로 이러시는 건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박 의원은 대통령은 공부해서 시험을 잘 봐서 통과하면 되는 자리가 아니라며 공부해서 좋은 정책을 만들겠다고 계속 주장하는 두 후보에게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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