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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도부, 윤석열 '주120시간 근무' 발언 지탄..김용민 "尹, 연쇄망언범"

'주120시간은 전태일 시대 평화시장 노동자와 일제시대 강제징용자 평균 노동시간 보다 많은 시간'

윤재식 기자 l 기사입력 2021/07/2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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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윤재식 기자] 야권의 강력한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120시간 근무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현실을 파악하지 못한 발언이라며 윤 전 총장을 지탄하고 나섰다.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개최된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전 총장의 '주120시간 근무' 발언을 비판했다.     © 델리민주


21일 오전에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참석한 대부분의 최고위원들은 윤 전 총장의 120시간 근무발언에 관해 비판적 입장을 보였다.

 

먼저 윤호중 원내대표는 발언 관련해 윤석열식 무리수 정치가 바닥을 보이고 있다면서 비판했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식 주 120시간은 전태일 열사 분신 당시 평화시장 노동자 평균근로시간 112시간은 물론 일제 아소탄광 강제징용 조선인 노동자 평균근로시간 119시간보다 많은 시간이라고 비교하면서 당초 본인이 서민과 노동자에 대해 가지고 있던 편견은 아닌지 성찰하라고 일갈했다.

 

김용민 의원 역시 윤 전 총장의 발언은 망언이라고 정의하면서 정치인 윤석열이 요즘 연쇄망언범을 자처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또 구금되어 강제 노역하는 교도소 생활도 그만큼 가혹하지 않다면서 대한민국 노동자 전체를 교도소에 보낸 것보다 더 가혹하게 만들겠다는 나쁜 생각을 하루빨리 버리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발언한 강병원 의원은 윤 후보가 꿈꾸는 나라는 근로자들이 주당 120시간씩 과로사하는 죽음을 각오하고 바짝 일하겠다는 나라냐?”고 반문하면서 윤석열 예비후보의 120시간 노동론은 하루 16시간을 일했던 18세기 산업혁명 영국보다 후퇴했다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김영배 의원은 윤 전 총장은 자신이 한 120시간 발언을 여당 탓으로 돌리고 있다면서 이는 최근 급락하는 지지율과 연관되어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으며 이동학 청년 최고위원은 윤 전 총장의 120시간 발언에 많은 노동현장에서 황당함을 토로하고 있다면서 윤석열 전 총장의 검사식 노동관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지난 20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현 정부의 주 52시간제를 실패한 정책이라고 규정하면서 일주일에 120시간 바짝 일하고 이후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구설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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