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의 변신은 이유가 있어야 된다. 그리고 그것이 잘 설득력을 갖춰야 되는 것”
"막말과 망언의 ‘노이즈 마케팅’은 정치 불신과 국민적 피로감만 높일 뿐”
이언주로 당 지지율 깍아먹고 있는 바른미래당에서조차 불만과 우려의 목소리
박정희, 전두환 향수를 자극하고 멀리는 이승만까지 마구잡이 찬양하고 문재인 정권에 대해 강경 비판 발언을 쏟아내면서 극우로 내달려 이름 석자 알차게 드높인?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에 대한 비판이 정치권 안팎에서 쏟아지고 있다.
“예수 3번이나 부인한 비겁한 베드로 같다”고 비판한 박용진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은 말할 것도 없고, 같은 당 소속 장진영 변호사조차 “당 지지율 다 깎아 먹는다”고 불편한 시선을 보내고 있는데 이번에는 성추문 대변인 윤창중에게 까지 맹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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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뉴시스 |
그는 그러면서 “그분은 민주당 대변인을 하면서 너무 많은 말씀들을 남겨놓으셨다. 또 민주당의 정치인으로서 참 많은 활동들을 해 왔다. 다 국민들 뇌리에 남아 있고 기록에 남아 있다.“고 했다.
"그러면 그 활동과 지금의 말씀들이 어떻게 이어져 가는지를 얘기를 해야 하는데 부정과 부인만 하는, 마치 새벽 첫닭이 울기 전에 부인, 3번이나 (예수를) 부인한 베드로와 같은 이런 느낌을 계속 주고 있다. 비겁한 베드로를 얘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물론 나를 설득하기 위해서 노력하실 필요 없다. 정치인은 어쨌든 자기 지지 대중에게만 얘기해도 되는 거니까”라면서도 “그러나 제가 볼 때는 이 변신에 대한 설득력이 상당히 약하다. 뭔가 이유는 있겠지만 많이 약하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신동근 원내부대표도 앞서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장제원 자한당 의원의 ‘막말 소동’을 강하게 질타한 뒤 “이 외에도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의 발언, 대통령 탄핵까지 운운한 강연재(한국당 법무특보)씨 발언을 보더라도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이러면서까지 정치적 출세에 연연해야 하는지 연민까지 느끼게 된다”고 지적했다.
현근택 부대변인도 7일 논평에서 이 의원의 최근 행보에 대해 “이 의원의 막가파식 ‘노이즈 마케팅’을 눈 뜨고 보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현 부대변인은 “‘누가 더 막말하나’ 자유한국당과 경쟁이라도 벌이겠다는 것인가”라며 “아무리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고 하지만, 이렇게라도 해서 세간의 눈길을 받으려 하는 이언주 의원의 모습이 애처롭기 그지없다”고 꼬집었다.
현 부대변인은 또 “‘박정희 천재’ 발언도 놀랍지만, 70~80년대 독재시대 때에는 경제가 좋았다며 전두환 군부정권을 두둔하는 발언은 나가도 너무 나갔다”며 “이쯤 되면 이언주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민주통합당에서부터 국회의원을 시작했다는 사실이 부끄러울 지경”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언주 의원이 연일 보여주고 있는 막말과 망언의 ‘노이즈 마케팅’은 정치 불신과 국민적 피로감만 높일 뿐”이라며 “이러한 돌출 망언과 기행이 계속될수록 바른미래당에 ‘미래’가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이 속한 바른미래당에서조차 불만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당 소속 장진영 변호사는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 이 의원에 대해 “지지율 깎아 먹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며 “당내 게시판에도 (이 의원에 관한 글이) 많이 올라온다”고 밝혔다.
장 변호사는 이 의원의 자유한국당 입당설에 대해선 “(이 의원이) 다음 총선에 불출마 선언을 한 김무성 한국당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영도에 출마하려 한다는 설이 있다”며 “그 근거가 이 의원이 부산 영도여고 출신이고 지역 인사를 불러 만난다는 게 탐지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이 의원이 최근 바른미래당 지역위원장 공모에 경기 광명인 자신의 지역구를 신청했다. 지금 이게 양다리인가”라며 “저희도 물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 지지율 얼마 되지도 않는데 (이 의원이 바른미래당) 지지율을 깎아 먹고 있다. 곤혹스럽고 불만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심지어는 박근혜 밑에서 청와대 나팔수 노릇을 했던 입에 올리기도 민망한 성추문 윤창중에게 까지 이언주는 '보수팔이 노점상'이라며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와 칼럼 게시글에서 뼈와 살까지 발린 지경이라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참 기막히다.
윤창중은 이언주 관련하여 논평할 가치도 없고 구역질나고 가증스러운 행태가 이어지고 있다. 아무리 금뱃지와 표가 중요하다 해도 '손님이 유흥업소 찾아다니는 것 같은' 행태는 없어야 한다.
이언주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깐다고 속시원하다고만 생각하면 안된다. 이언주는 민주당 대변인을 4번이나 하며 이명박, 박근혜를 물어뜯던 좌익의 나팔수였다. 7년동안 민주당에 있으면서 권력의 단 맛을 누릴대로 누리다가 문재인과 수가 틀리게 되니까 이제와서 공격하는 것이다.
보수우파 세력은 이언주가 맞는 말을 하더라도 거기에 동조해 박수치면 안된다. 이언주는 "박정희가 천재적"이라며 듣도보도 못한 유치한 찬사를 퍼붓고 있다. 이런 어줍짢은 찬사는 처음 들어본다. 이는 보수우파의 향수를 자극해서 보수우파의 여전사가 되려는 의도이다.
촛불집회에 나가서 박근혜에 대해 온갖 저주를 퍼붓던 지독한 좌파가 이언주 아니었나? 좌익의 선봉장으로 권력의 단 맛을 누리다 단 맛이 다빠지자 보수우파의 대변자로 돌변하려 하는 속셈이다.
부산 영도에 출마하기 위해 그 낯간지럽고 구역질나는 야비한 변신을 하고 있다는 언론의 분석에 100% 공감한다. 바른미래당으로 지금 지역구인 광명에서 나와봤자 당선되기 힘드니까 진영을 바꾼것이다.
'어차피 보수우파는 망했는데, 보수우파에서 누가 나의 행보에 시비를 걸겠느냐'고 만만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논평하고 싶지도 않은 잔챙이지만, 만에 하나 보수우파가 박수라도 쳐줄까 우려되어 이 방송을 하는 것이다.
이언주는 자신의 영혼에도 없는 일을 하는 보수팔이 노점상이다. 보수팔이 노점상으로 성공해서 부산 영도에 출마한다 해도 부산시민들은 그런 변절자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자유한국당이 만약 이언주를 받아들여 부산에 공천을 준다면 자유한국당의 자멸의 길을 더 재촉하는 꼴이 될 것이라며 이언주를 맹비난 했다.
자한당 의원들마저 깜짝 놀라게 할 정도로 대여 강경발언을 쏟아내 ‘보수 여전사’라는 닉네임을 얻은 이언주의 이런 막가파 발언이 자신에게 독이 될지 약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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