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항일애국지사들의 모임 사단법인 (사)한국독립유공자협회 창립 33주년 기념식 및 축하공연이 20일 국회 헌정관에서 성황리에 거행되었다.
이 날 행사에는 생존 광복군 출신 김우전 광복회장, 이원철, 오희옥 생존지사, 김원웅 단재 기념사업회 회장, 장호권 한국독립운동가협회 사무총장, 서울의소리 백은종 편집인, 채수창 전 경찰서장 등의 참석과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 이재명 성남시장, 정의화 국회의장, 홍영표 의원, 문성진 서대문구청장, 등이 축전 및 화환을 보내왔고 수많은 내외귀빈들이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 날 행사에 안타깝게도 독립유공자협회(이하 독유협) 임우철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하였다. 이에 회장 개회사는 고 장준하 선생의 장남이자 장호권 독유협 사무총장이 대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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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사무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안중근-김구를 테러리스트, 의병을 마적떼, 종군위안부를 자발적 창녀라 모욕하는 뉴라이트이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꾸려는 시도를 강하게 반대한다." 밝혔다.
그는 "광복절이 건국절로 바뀔 경우 항일독립군을 죽인 민족반역자 친일들이 건국의 공을 인정받아 훈장과 서훈을 받는 용서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김원웅 단재 신채호 기념사업회 회장은 "멀쩡한 광복회관을 헐고 다시 지으려 한다"며 국민세금을 전횡하는 박유철 광복회장과 보훈처를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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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전 의원은 "내가 국회의원으로 있던 지난 정권당시 친일파 재산을 환수하여 그것을 생활이 어려운 독립운동가 가족의 생활자금으로 사용할 것을 국회통과 시켰다. 그러나 그 법에 반대했던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고 김무성이 여당대표로 앉아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광복회 애국지사 유가족들은 광복회를 점거하고 농성중인데 이유는 박유철 회장과 보훈처가 친일파 환수재산과 국민성금을 50억이나 들여 지금의 리모델링한 광복회 건물을 헐고 새 건물을 지어 공동명의로 하여 건물장사를 하는 전횡을 하려하기 때문이다. 원래 입법 취지에 맞게 그 환수분과 국민세금은 애국지사 유가족들의 생활자금으로 쓰여야 한다" 라고 폭로했다.
이후 <3.1 여성동지회 합창단>의 독립군가, 국악인 임진택의 윤봉길 의거 판소리재연, 김사빈 '안중근 단막극' , 신다회 시낭송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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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휘날레는 우리의 전통의 노래 '아리랑'이 장식했다. 아리랑을 부른 아리랑 춘향이는 30여년 이상 아리랑 등 민족의 노래만을 전문으로 불러온 민족가수로 고 노무현 대통령 대한문 분향소 등의 무대에 서기도 하였다.
참석자들은 3년전만해도 120여분의 생존항일독립지사가 계셨는데 현제 80여분만 생존해 계시는 생존항일독립지사들의 건강과 강건함을 기원하고, 한국독립유공자협회 창립 33주년 기념식을 축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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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유협 정찬희 홍보실장은 "부디 생존 항일 지사들이 오래도록 건강하시어 (사)한국독립유공자협회가 오래도록 후손들의 귀감이 되며 조국통일의 불꽃이 되어주기를 바랄 뿐" 이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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