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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표에게 '현명한 해명'을 요구한다.
이승만,박정희가 ‘자랑스러운 대통령’이라는 수식어는 모든 애국열사와 민주시민들에 대한 모독이자 역사를 왜곡하는 만행
이명박근혜심판범국민행동본부 2015.02.12 [10:00] 본문듣기

이승만과 박정희의 묘소를 참배를 했다고 해서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참배는 국민화합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십분 양보할 수 있는 사안이다.

 

 

그러나 ‘자랑스러운 대통령’이라는 수식어는 그동안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애국열사와 민주시민들에 대한 모독이자 역사를 왜곡하는 만행인 것'이다.

 

이승만이 누구인가!

 

권력을 잡기 위해 친일파와 손을 잡고 애국지사들을 탄압한 역적이 이승만이었다. 또한 애국지사들이 세운 민족사학들을 지속적으로 탄압하며 국혼말살을 획책하였다. 국군창설 당시 고급 장교 중 독립군출신은 단 한명도 없었으며 모두가 일본군 장교출신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보더라도 이승만은 역적임이 분명하다. 심지어는 김구주석님 암살의 배후로 의심받아온 폭군이 아니던가! 이승만의 만행이 어디 이뿐이던가!

 

이승만은 제주4.3항쟁당시 가혹하게 처벌할 것을 명하고 이에 항의하는 군지휘자를 교체하면서까지 수많은 양민을 학살한 살인마였다. 6.25당시 서울시민을 버리고 도주하면서 한강다리를 폭파해 국민들의 피난길까지 끊어버리는 만행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 서울 수복 후 인민군에게 협조했다며 보도연맹을 만들어 학대했고 전세가 다시 불리해지자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무고한 보도연맹 양민들을 학살했다.

 

게다가 60만 명에 달하는 국민방위군을 모집한 후 추위와 굶주림으로 방치시켜 30만 명에 달하는 장정들이 사망 및 실종되는 한반도 5000년 역사 이래 최악의 만행을 저지른 장본인이었다. 국민방위군참사에 대해 노무현정부에 들어서 진상조사가 시작되었지만 그마저도 이명박정권이 들어서며 중단되고 말았다. 결국 이승만은 3.15부정선거에 항의하는 학생들마저 학살하려다 외국으로 도주하지 않았는가!

 

이승만의 만행이 위와 같을진대 어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겠는가! 이승만에 의해 살해된 수십만에 달하는 한 맺힌 영혼들의 울부짖음이 두렵지 아니한가!

 

박정희는 또 어떠한가!

 

4.19혁명 후, 친일파 청산이 도마 위에 오르자 위기에 처한 박정희를 비롯한 친일파 장군들은 5.16군사반란을 일으켰다. 그리고 국민대, 단국대, 국학대 등 임시정부 요인이나 민족지사들이 설립한 대학들을 폐교시키기에 이른다. 그 당시 이 삼국대가 민족부활운동의 거점이었기 때문이었다.

 

독재권력을 잡은 박정희와 친일파들은 역사를 왜곡하고 정의를 외치는 민주시민들을 탄압하며 부와권력을 쌓아 나갔다. 1980년대까지 일본군장교출신들이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정부의 주요 요직을 독식하며 대한민국을 1%인 그들만의 나라로 만들어 놓고야 말았다.

 

친일인명사전을 비롯해 친일파재산환수와 과거사진상조사에 손을 댄 노무현 대통령이 어떻게 정치적으로 살해되었는지 정작 그대는 모른단 말인가!

 

과거를 덮는다고 해서 국민이 화합하고 나라가 번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과거의 잘못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가혹하리만큼의 뼈저린 참회와 사죄가 없는 한 그 어떠한 노력과 시도도 국민화합과 번영을 이끌어낼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오늘날 대한민국 현대화의 주인공은 이승만과 박정희와 같은 독재자가 아니라 자식과 나라를 위해 기꺼이 온몸을 바친 우리 부모님들이었다. 그러나 1%의 그들이 모든 과실을 독식하며 여전히 국민위에 군림하고 있다. 그들이 차지한 부와 권력을 국민들에게 되돌려 줘야하는 것이 바로 새정치민주연합의 역할이자 사명인 것이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대표는 잘못된 수식어에 대한 정정과 함께 '진보와 진짜보수가 모두 인정할 수 있는 현명한 해명을 해야 할 것'이다.

 

이명박근혜심판을 위한 범국민행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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