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전체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사설·칼럼

만평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청와대 게시판 '박근혜 하야글'로 마비
서울의소리 2014.04.28 [12:23] 본문듣기
청와대 홈페이지가 박근혜를 비판하는 게시글에 대한 검색이 쇄도하면서 일시적으로 접속 장애를 보였다.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당신이 대통령이어선 안 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보려는 누리꾼이 한꺼번에 몰린 탓으로 보인다.
청와대 홈피를 마비시킨 박근혜 하야를 요구하는 분노의 글



'당신이 대통령이어선 안되는 이유'를 올린 정아무개씨는 세월호 참사 수습 과정에서 보여준 박근혜 대통령의 무능과 책임 회피를 강하게 질타했다.

글 작성자는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임무를 수행해야 할 아주 중요한 몇 가지를 놓쳤다. 자신이 해야할 일이 뭔지 몰랐다"면서 "대통령이 구조방법을 고민할 필요는 없다. 리더의 역할은 적절한 곳에 책임을 분배하고, 밑의 사람들이 그 안에서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고, 밑에서 문제가 생기면 그 책임을 지는 것이 기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아래 사람들끼리 서로 조율이 안 되고 우왕좌왕한다면 무엇보다 무슨 수를 쓰든 이에 질서를 부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각 행정부처, 군, 경이 모여있는 상황에서 책임소관을 따지지 못하고 우왕좌왕했다면, 그건 리더가 제 소임을 다하지 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이 했어야 할 일은 현장에 달려가 상처 받은 생존자를 위로한답시고 만나고 그런 일이 아니다. 그런 건 일반인도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대통령은 현장에 CCTV 설치하라고 있는 자리가 아니다, 대통령은 대통령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라"고 강조했다.

이글은 50만 건 이상의 조 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 많은 누리꾼이 온라인 곳곳으로 퍼 날랐다.

청와대는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통상 7,8천 명 정도인데 오늘 오전에는 2, 3배로 늘었다면서, 특히 정 모 씨가 올린 '당신이 대통령이 돼선 안되는 이유'라는 글에 대한 검색이 많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어 누리꾼의 관심이 커지자 정 씨가 해당 글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했고 본인만 삭제가 가능하다는 청와대측의 설명에 정 씨 본인이 직접 글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련기사

댓글

i

댓글 수정 및 삭제는 PC버전에서만 가능합니다.
응? 14/04/28 [20:31]
청와대가 또 거짓말을 하는건지?
왜 저자가 직접 삭제했다는 해명이?
박성미 영화감독의 트윗에는 다시올리겠다고 하던데
광고
광고

실시간 기사

URL 복사
x

홈앱추가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서울의소리. All rights reserved. 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