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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유튜버 전한길씨와 고성국씨가 국민의힘 당원이 돼 1990년 3당 합당으로 출범한 민주자유당(민자당) 이후 36년 된 정당이 두 사람의 한 마디 한 마디에 휘둘리면서 끌려다니고 있는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전한길씨는 9일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배신할 일은 없을 것'이라는 뜻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씨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를 통해 자신이 장 대표에게 "윤어게인과 절연할 것인지를 3일 안에 답하라. 만약 답이 없다면 절연하는 것으로 알고 지지를 철회하겠다"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장 대표가 김민수 최고위원을 통해 "'노'(NO)라고 하더라"고 알렸다.
전씨는 "김 최고위원으로부터 지난 2일 박성훈 수석대변인이 '장 대표는 계엄 옹호나 내란 동조, 부정선거, 윤어게인 세력에 동조한 적 없다고 명시적으로 말했다'고 한 건 박 대변인 개인 의견이지 장 대표의 공식적인 의견은 아니라는 걸 분명히 전달받았다"라고 했다.
전두환, 노태우씨의 초상화를 국힘 당사에 걸어야 한다고 주장을 해 논란을 빚은 고성국씨도 전한길씨의 행보에 버금간다. 고성국씨는 전날 대구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대구 북콘서트에 참석해 '국민 갈라치기' 전략으로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자는 연설을 펼쳤다.
특히 고씨는 이진숙 전 위원장의 대구시장 지지연설을 통해 "국민 갈라치기가 최대의 선거 전략'이라는 부적절한 방법을 제시했다. 그는 "종북 주사파와 싸워 이기고 싶습니까? 선거를 이겨서 종북 주사파와 싸워 이기고 싶습니까? 그러면 제가 시키는 대로 하세요. 갈라치기 전략을 구사합시다. 갈라치기 전략을 구사하면 우리가 무조건 이깁니다"라며 "일각에서는 갈라치기가 국민 통합을 저해하니 어쩌니저쩌니 헛소리들을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는 기본적으로 갈라치기 하는 거예요. 핵심은 어디서 어디를 갈라치기 하느냐예요. 제가 말씀드리는 갈라치기는 저 김정은이를 추정하는 종북 주사파, 개딸들을 이만큼 놔두고 나머지 전체를 우리 편으로 하는 갈라치기를 하자는 거예요"라고 했다.
그는 "저자들은 김정은의 명령을 따르는 종북 주사파 한 줌밖에 안 되는 무리다, 개딸 한 줌밖에 안 되는 무리들이다, 이렇게 규정하고 나머지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한 수많은 국민들이 다 우리 자유 우파와 함께 싸워야 한다, 이렇게 갈라지게 해야 한다는 거"라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자유 우파 강성 전사를 대구시장으로 세워야 한다, 이 말입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저는 이진숙 위원장이 대구시장 출마해야 한다고 한 두어 달 전부터 떠들어 댔다"라며 "저는 40년 정치 평론하면서 대권주자가 아닌 사람은 별로 관심을 안 뒀어요. 저는 제 개인적으로는 이진숙을 대통령 후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닭 잡는 데 소 잡는 칼 쓰냐, 이런 말아시죠? 제가 보기에 이진숙이라는 정치인은 이미 소 잡는 칼이 됐어요. 그런데 소총수 같은 국회의원을 자꾸 하래, 닭 잡으라고. 되겠어요"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어게인에 앞에선 절연, 뒤에선 포옹".."전한길·고성국엔 납작‥차라리 지도부로 발탁"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0일 SNS를 통해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지만, 국민의힘 지도부는 물려가면서 호랑이 편이라고 우기고 있다"라고 장동혁 지도부 체제를 겨냥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공개석상에서는 '윤 어게인 세력과 동조한 적 없다'고 하면서, 뒤에서는 김민수 최고위원을 통해 음모론자들에게 '전략적 분리일 뿐이니 기다려달라'고 달래고 있었다는 것"이라며 "같은 날 김민수 최고위원은 '윤 어게인으로는 지방선거를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앞에선 절연, 뒤에서는 포옹. 낮말은 절연이요, 밤말은 기다려달라"라며 "이 전략의 결말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황교안 대표가 똑같은 길을 걸었다"라고 비꼬았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차라리 이번 기회에 전한길이든 고성국이든 정식으로 지도부에 발탁하라"고 비판했다.
서 원내대표는 "'당론에 어긋나는 언행'으로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제명 처리하고, 국민의힘 당사에 전두환 사진을 걸자는 고성국이나, 윤어게인으로 당대표를 겁박하는 전한길에 대해서는 납작 엎드려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차라리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전한길, 고성국을 임명하라"면서 "어차피 이들의 유튜브가 국힘 후보자들의 공천을 관리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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