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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박근혜가 당 대표를 할 때 수구들은 ‘환생연극’을 하며 노무현 대통령을 신랄하게 조롱했다. 노가리니, 이 육시할 놈이니 비속어가 쏟아졌는데, 그때 박근혜는 파안대소했다. 얼마 후 박근혜가 탄핵되어 파면될지 아무도 몰랐던 것이다. 그래서 ‘무당 제 죽을 날 모른다’는 속담이 있는 것이다.
야당이 대통령을 비판할 수는 있지만 현직 대통령을 연극으로 올려 때리며 조롱한 것은 유례가 없다. 더구나 온갖 쌍욕까지 한 것은 사실상 대선 불복이다. 당시 김무성은 “나는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노골적으로 말한 바 있다.
그랬던 김무성이 나중에 박근혜를 탄핵하는 데 앞장 선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라 할 것이다. 그 날고 뛰던 김무성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무슨 수산업자의 비리에 연루된 후 언론에서 사라졌다. 수사도 했는지 안 했는지 모른다. 그때나 지금이나 검찰은 힘 있는 사람은 건드리지 못한다. 그 결과는 검찰 해체다.
은평제일교회에서 ‘계엄전야’라는 연극을 올려
지난해 12월2일 서울 은평구 은평제일교회에서 ‘계엄전야’라는 연극을 올렸는데, 이재명 대통령을 욕하고 때리는 장면이 반복되었다. 연극의 형식을 빌려 윤석열의 내란 행위를 옹호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조롱한 것이다. 교회에서 연극 형식을 모방한 극우집회를 허용한 것도 문제고, 연극 내용이 노골적인 멸시라 더욱 문제다.
더욱 심각한 것은, 그 연극이 윤석열의 내란 행위를 정당화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표현의 자유 어쩌고 하지만 윤석열의 내란 행위를 옹호하거나 미화하는 내용이 교회에서 종교적 권위를 빌려 전달된 것은 문제다. 이는 헌법에 따라 국회 탄핵소추 의결을 거쳐 탄핵한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이다.
지역교회는 교인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 시민들에게도 주요한 의미를 지니는 곳인데, 연극으로 가장한 채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는 것은 정교분리의 원칙을 어긴 것으로 사법처리해야 한다. 종교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정당화할 수 없는 것이다.
연극으로 정신 승리 거둔 수구들
'극우추적단 카운터스'가 엑스(X· 옛 트위터)에 지난 12일 올린 영상 등을 보면 행사 사회자는 "막간을 이용한 콩트 연극하겠다"고 말하자 우스꽝스러운 음악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 가면을 쓰고 죄수복을 입은 인물이 곤봉을 든 사람 두 사람에게 끌려 나온다.
양옆 두 사람은 "사죄하라"고 외치면서 이 대통령 가면을 쓴 사람을 발로 마구 밟은 뒤 무릎을 꿇렸고, 무릎을 꿇은 배우는 "죄송하다. 정말 잘못했다"고 말한다. 이후에도 양옆 두 사람의 구타를 연상케 하는 행위가 이어지고 이 대통령 가면을 쓴 이를 밧줄로 묶은 뒤 퇴장한다. 이 모습에 관객들이 박수치며 폭소한다. 과거 수구들이 올린 ‘환생연극’과 판박이다.
그렇게 해서라도 수구들은 정신 승리를 거두고 싶은 모양이지만 이재명 정부의 국정 지지율은 60%를 상회하고 있다. 주가도 2400에서 4800으로 두 배 뛰었다. 경제도 풀려 소비지수도 높아지고 있다. 외교 안보도 잘해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다. 술만 처먹고 사우나하고 잠만 잤던 윤서열하곤 판이하게 다른 것이다.
미국 극우 모스탄 초청한 교회
알고 보니 이 교회는 지난해 7월17일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를 초청해 '모스 탄 대사 초청 간증 집회'를 열어 논란이 된 곳이었다. 그때 모스 탄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사법부를 매수해 부정선거 증거를 감추고 있다고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
모스 탄은 그것도 모자라 “이재명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범죄에 연루돼 소년원에 갔다”며 가짜 뉴스를 퍼트렸다. 모스 탄은 한국계 미국 사업가 에니 첸으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에 있는 전한길과도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미 극우들은 트럼프가 베네수엘라를 공격해 마두라를 체포하자 다음은 이재명 차례라는 망언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정부가 나서 마약 밀매를 하는 나라도 아니고 군사도 세계 5대 강국이다. 트럼프도 함부로 할 수 없는 나라인 것이다.
교회가 나서 혐오 조장
교회가 하느님의 말씀을 실천하기는커녕 선거에 개입하고 혐오를 조장해 갈등을 일으킨다면 존재할 필요가 없다. 그것은 표현의 자유도 신앙의 자유도 아니다. 종교의 탈을 쓰고 반헌법적 폭력을 선동하는 극우 집단은 법으로 다스려야 한다.
날고 뛰던 전광훈도 손현보도 구속되었다. 전한길은 무서워서 미국에서 귀국도 못하고 있다. 그저 입만 살아 정신 승리만 거두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산전수전 공전까지 모두 겪은 이재명 대통령이 그까짓 한 줌도 안 되는 극우 나부랭이들에게 눈 하나 깜짝하겠는가? 서부지법 폭도들도 대부분 구속되었다. 이불 속에서 독립만세 불러 봐야 지금은 이재명 정부 시대다. 곧 검찰도 해체된다. 수구들이 비빌 언덕은 더 이상 없다.
수구들 중에는 요즘 주식을 부지런히 사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속으론 “역시 이재명...”하고 감탄하며 말이다. 그 시각 극우들의 영웅 윤건희는 감옥에서 오징어처럼 말라가고 있다. 윤건희는 살아선 감옥에서 못 나올 것이다. 인과응보요 사필귀정이다. 그따위 연극을 올려봐야 국민들만 등을 돌릴 것이다. 어둠은 빛을 이기지 못 한다. 강은 결코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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