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연합뉴스 © 서울의소리 |
만악의 근원 김건희가 보석을 요구한 가운데, 그동안 받지 않았다고 한 샤넬 가방 두 개를 받았다고 실토했다. 이는 재판에 협조하는 척해 보석을 노린 꼼수로 읽힌다. 아마도 변호인들이 그렇게 하라고 일러준 것 같다.
반면에 김건희는 상대적으로 값이 비싼 목걸이는 받지 않았다고 했다. 샤넬 가방은 두 개를 합쳐도 2000만 원이지만, 목걸이는 한 개에 6200만 원이다. 따라서 김건희는 어떻게 하든지 1억 미만으로 낮추어 특별경제가중처벌에서 벗어나보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다.
가방 받은 적 없다고 거짓말한 김건희
김건희는 지난 4월30일 검찰이 압수수색한 이후 이어진 특검 조사와 재판 과정에서도 일관되게 가방을 받은 적 없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보석 재판을 앞두고 갑자기 말을 바꾸었다. 189일 만에 말을 바꿔 샤넬 가방 2개를 받은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김건희는 샤넬 가방 2개뿐 아니라, 6200만 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 그라프 목걸이 수수는 인정하지 않았다. 그것도 받았다고 인정하면 보석 불허는 물론, 형량이 더 높아질 것을 염려한 것 같다. 즉 잔대가리를 굴린 것이다.
보석 받으려 이실직고?
하지만 김건희의 혐의는 가방이나 목걸이만 있는 게 아니고, 고액 시계, 1억 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의 그림,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 받은 금 거북이 등 아직 밝혀지지 않은 뇌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 법원이 보석을 허가할 리 만무하다.
그밖에 김건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삼부토건 주가조작,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공천 개입, 코바나컨텐츠 뇌물성 협찬, 대통령실 및 관저 공사 개입 등과 인천세관 마약 수사 외압 등 아직 밝혀지지 않은 범죄가 수십 가지다. 그런 김건희가 어지럽고 기억상실에 걸렸다며 보석을 신청했다. 기억 상실에 걸렸는데 샤넬 가방 두 개는 받았다고 말을 바꾼 것 자체가 모순이다.
조중동, 일제히 김건희 거짓말 비판
그러자 조중동이 일제히 김건희의 거짓말을 질타했다. 동아일보는 1면 <김건희 '189일간의 거짓말'>이란 기사를 통해 “법조계에선 보석 심문을 앞두고 자신에게 불리한 법정 증언이 연달아 나오자 금품 수수는 인정하되 대가성은 부인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일갈했다.
조선일보는 사설 <또 드러난 김건희 거짓말, 이게 끝인가>에서 “김건희 해명을 다 믿기 어려운 것은 그가 거짓말을 한 것이 한두번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김건희는 2022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의 참석 때 착용한 6000만원대 반클리프아펠 목걸이에 대해 '빌렸다'고 했다가 '모조품이었다'는 식으로 계속 말을 바꿨지만 서희건설 회장이 그 목걸이를 줬다는 자수서를 특검에 내고 진품까지 내놓으면서 거짓이 들통났다”고 비판했다.
조선일보는 윤석열과 김건희가 “정부를 망치고 국민을 부끄럽게 만들었다”며 “양심이 있다면 이제라도 진실을 다 밝히고 사과하는 것이 국민 앞에 속죄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중앙일보 역시 사설 <이제야 '샤넬백 수수' 시인…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려 했나>에서 김건희가 대가성을 인정하지 않은 것에 대해 “통일교 측에서 고가의 선물을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순수한 뜻에서 줬다는 것인데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이라고 밝혔다.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이 아킬레스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건진법사를 통해 김건희 측에 YTN 인수, 캄보디아 개발원조 사업 등에 관한 청탁을 전달했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김건희가 그냥 순수한 호의로 알고 이런 고가의 선물을 덥석 받았다는 것은 법정에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보석 신청을 하고 심문을 앞둔 김건희는 감추는 것이 소용없어진 일부 사실만을 선택적으로 자백하고 있다. 그런데 그런 천박한 거짓말이 과연 법정에서 통할지 의문이다. 김건희의 변호인들의 실력도 수준 이하다.
그밖에 혐의 수두룩
”김건희는 그밖에 대통령실 집무실 이전 과정에서의 이권 개입 의혹, 국민의힘 공천 개입 의혹, 경기도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즉 가방·목걸이 등 금품 수수 의혹은 그중 일부일 뿐이다. 진짜 범죄는 아직 수사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진짜는 고속도로 노선 변경, 인천세관 마약수사 외압에서 터질 것으로 보인다. 두 사건은 여론에 미칠 파장이 다른 사건과 다르게 핵폭탄급이다. 거기에다 최근 터진 국유지 헐값 매각도 수사가 들어가면 아마 사방에서 곡소리가 날 것이다.
국유자산 헐값 매각은 새로운 핵폭탄급 범죄
지금까지 보도된 것을 보면 윤건희 정권은 국유지를 사유화해 감정가보다 낮게 누군가에 매각하고 그 차익을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 가령 1000억 가는 국유지를 누군가에게 730에 팔고 차익금 230은 나누어 먹는 식이다.
이런 식으로 윤석열 정권에서 공유지 및 부동산을 매각한 것이 800건이 넘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공유자산 매각을 중단하라고 지시한 것은 이미 범죄 행위가 드러났다는 방증이다. 그 과정에서 YTN 매각도 추진되었다.
윤석열 정권 때 기재부 실장이 ‘캠코’로 발령이 난 것도 국유자산을 사유화하려는 꼼수로 읽힌다. 검찰을 사유화해 민주 진영만 족치더니 국유자산마저 사유화하려 한 윤건희는 무기징역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다. 이와 관련된 특검이 시작되면 아마 볼만해질 것이다.
그런데 거기에 국힘당 의원들은 자유스러울까? 국힘당이 사생결단 싸우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즉 기득권 지키기로 감옥에 안 가려 발버둥을 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는 아직 4년 7개월이 남았다. 그 안에 범죄에 연루된 수구들은 모조리 감옥에 갈 것이다. 그들이 속으로 떠는 이유다. 천박한 것들이 나라를 운영하기 위해 집권한 개 아니라, 아예 대놓고 해쳐먹으려 집권한 것이다. 그 중심에 만악의 근원 김건희가 있다. 윤석열은 하수인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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