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윤재식 기자]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7일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사면복권을 청탁했던 국민의힘 비리정치인들을 ‘광복절 특사’ 대상자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에게 국민의힘 출신 비리정치인들에 대한 사면 청탁을 하는 모습 © MBC 캡쳐 |
사면심사위는 7일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를 심사했다.
이날 사면 대상자로 선정된 이들은 자녀 입시비리 혐의로 구속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그의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그리고 조 전 대표 아들에게 허위 인턴 확인서를 써줘 유죄가 확정돼 의원직을 박탈당한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교조 해직 교사 임용을 목적으로 인사권을 남용해 징역형을 확정받고 교육감 직을 상실한 조희연 전 교육감 등이 있다.
특히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본회의장에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문자메시지로 사면복권을 청탁했던 정찬민 전 국민의힘 의원, 홍문종 전 한나당 의원, 심학봉 전 새누리당 의원 등 국민의힘 계열 출신 정치인들도 이번 사면대상자로 모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거액의 뇌물 및 횡령 비리가 확정된 자들이다.
홍문종 전 의원은 국회의원 시절 경민학원 이사장과 총장으로 재직 당시 서화 매매대금 명목으로 교비를 지출한 뒤 돌려받는 방법으로 75억 원을 횡령해 징역 4년6개월 실형과 벌금 5천만 원을 확정 받았으며 심학봉 전 의원은 국회의원 당시 중소기업 육성사업 도움을 명목으로 업체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아 징역 4년3개월 및 벌금 1억570만 원을 확정받았다.
![]() ▲ 지난 2020년12월9일 민주당의 공수처법 제정에 항의하기 위해 국회 내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 당시 연두색 상의를 입고 있던 중대재해유족들이 농성중이였고 당시 국민의힘 의원이던 정찬민 전 의원(사진 右아래)이 "때밀이들"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었었다. ©윤재식 기자 |
이중 정찬민 전 의원의 경우 '제3자 뇌물수수'로 ▲헌정 역사상 최초의 경찰 구속영장 신청 당한 현직 국회의원 ▲헌정 역사상 16번째로 국회 체포 동의안 가결 받은 국회의원 ▲21대 국회에서 3번째로 구속당한 국회의원 등 치욕적 타이틀을 얻으며 지난 2023년 8월 징역 7년과 벌금 5억 원 및 부동산 일부 몰수 명령을 확정 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 ▲ 정찬민 전 의원의 '때밀이' 발언 이후 나온 만평 ©YTN |
뿐만 아니라 정 전 의원은 지난 2020년 12월9일 국회 본관에서 중대재해법제정 농성을 벌이던 중대재해피해 유족들에게 “때밀이들”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을 내뱉어 큰 논란을 만들기도 했다.
이후 정 전 의원 측은 이를 단독으로 보도한 본매체 등을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및 거액의 민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모두 패소했다.
정찬민,때밀이, 관련기사
"이재명 아들 모두 군면제" 가짜 뉴스 유포 국힘 이수정, 피선거권 박탈형 불복 항소
헌재, 현직 검사 "검찰청 폐지는 위헌" 헌법소원 각하
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지방선거 이후 논의 결정..與 정청래 "통합보다 화합이 더 시급"
신천지 수사 본격화되자 수구들 초조불안?
[속보] 조국 대표 “민주당 제안 ‘연대·통합 추진준비위’ 구성 동의”
전한길, 고성국에 휘둘리는 국힘 점입가경..."차라리 공천관리위원장 시켜"
조작된 통계로 李정부 공격한 대한상의는 어느 나라 단체인가?
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지선 이후로 가닥..與 "현 상황에선 추진이 어렵다"
대법, 국회에 “재판소원 반대·대법관 증원도 불가” 사실상 통첩
연속된 무죄선고, 윤석열 무죄를 위한 빌드업인가?
일본 자민당, 선거 초유의 '316석' 압승..'전쟁 가능국' 개헌 우려
신천지와 국민의힘…20년 밀월관계 실체 추적
법원공무원들 "대법원 '李선거법 파기환송' 전례 없어...사법개혁 필요"
사법개혁 더 이상 미적거려선 안 된다
파면 김현태, 전한길과 듀엣 행보...“군 모욕, 갈 곳은 준엄한 법의 심판대뿐”
김민석 “광화문 감사의 정원, 절차 하자”… 정부 공사중지 초읽기
“이게 상식이냐” 김민석, 김건희·곽상도 아들 무죄 판결 공개 비판
이재명 정부가 친중국이라 미국이 돌아섰다는 나경원의 헛발질
재정·특례 빠진 통합법… 광주·전남 “허울뿐인 통합은 거부”
'집사 게이트' 김예성 횡령혐의·'김건희 공천청탁' 김상민 1심 무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