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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을 망설이다 쓰는 글...강선우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강선우 의원 현직 보좌관 김가미씨 모친 오영애씨가 쓴글 
서울의소리 2025.07.12 [12:06] 본문듣기

먼저 이 글이 이슈를 더 키우는 건 아닐까 염려가 듭니다. 그래서 계속 망설였습니다. 그럼에도 쓰는 건 사랑하는 제 딸이 식음을 마다하며 힘들어 하는 걸 엄마로서 그냥 지켜볼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제 딸은 강선우 의원실에서 근무하는 비서관입니다. 강선우 의원의 갑질 뉴스가 보도되었을 때 딸은 눈과 귀를 의심했습니다. 딸을 통해 강선우 의원의 사람 대하는 성정을 익히 알고 있었던 저 또한 그랬습니다.

 

보도가 나온 그날 이후 딸은 지금까지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합니다. 그런 딸을 보려니 다시금 눈물이 납니다. 딸은 예전에 직장 내 심한 갑질로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때 병원에 입원하는 등 긴 치료도 받았습니다. 그 고통은 지금까지도 딸에게 깊은 트라우마로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강선우 의원에게 닥친 갑질이라는 단어가 더 충격으로 와닿았을 수도 있을 겁니다.

 

딸은 민주당과 진보진영에 애정을 가지고 성장하였습니다. 십여 년 전엔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반대 지킴이'로 6개월 간 빨갱이 소리 들어가며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그 열정을 담아낼 수 있는 직업으로 민주당 의원실 보좌진을 택해 오랜 기간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나름 역량을 가졌는지 지금은 홍보 쪽에서 이름이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딸과 강선우 의원과의 인연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마침 그 즈음 쉬고 있던 딸이 선거 캠프 홍보 파트 자원봉사로 참여하면서 맺어졌습니다. 선거 후 강선우 의원이 아닌 당시 보좌관으로부터 의원실 근무 제안을 받았고, 자봉 때 함께 한 의원실 직원들에 대한 좋은 기억으로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엄마, 우리 의원님은 의원님 같지가 않아 진짜 친구같애”

 

의원실 출근 후 일주일 만에 딸이 한 말이었습니다. 엄마로서 더할 나위 없이 기뻤습니다. 딸의 트라우마가 평생을 갈까 늘 걱정이었는데, 이제 좋은 상사를 만났다니, 이젠 그런 일 없겠구나,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 후 딸은 총선과 전당대회 등 여러 번의 선거에서 강선우 의원을 보좌하였고, 12.3 계엄 땐 담을 넘다가 손가락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탄핵 때는 모두 그랬듯 주말마다 광장에서 함께 하였지요. 물론 항상 강선우 의원과 함께였지요.

 

그리고 이어진 대선까지 딸은 주말도 없이  자정을 넘겨가며 강도 높은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힘든 와중에서도 딸은 출근을 즐거워했습니다. 매일 일이 신나고 즐겁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밝게 일하는 딸을 그 이전 본 적이 없습니다.

 

강선우 의원이 보좌진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었다면, 소위 갑질을 일삼는 사람이었다면, 그 밑에서 비서로서 2년 가까운 기간을 그렇게 행복하게 근무할수 있었을까요? 

 

며칠째  밥알이 모래알 같다는 딸의 전화를 받고 어제 다시 신안에서 올라 왔습니다. 도움이 될까 민어를 들고 왔습니다. 한 끼라도 먹여볼 심산으로. 억지로 떠 먹였습니다. 딱 두 숟갈 먹더니 멈춥니다. 그러곤 울먹이며 말합니다.

 

"엄마. 의원님도 지금 못 드셔. 의원님이 더 걱정이야"

 

딸은 오해로 고통받는 의원님 때문에 가슴이 찢어지고, 저는 마음 약한 딸 때문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강선우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삼십 년 이 바닥에서 살면서 사람 보는 눈이 있다고 자부하는 저는 확신합니다. 강선우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부하에게 갑질 따위나 하는 그런 사람이 절대 아닙니다.. 평소 믿는 경구를 딸에게 들려주며 맺습니다.

 

"한 사람을 오래 속일 수 있고, 여러 사람을 잠시 속일 수 있겠지만, 많은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는 것. 그것이 진실이 가진 힘"

 

힘내세요. 강선우 의원님. 

힘내거라. 사랑하는 가미야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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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0 25/07/24 [14:52]
미디엄님 말씀이 극히 공감이 많이 가는 직장인 으로서  악덕상사 라고해서 100사람 모두에게 악행을 저지르지는 않음  베스킨라빈스처럼 골라서 이사람은 나중에 내가 불리해질때 써먹을수있겠다 싶은 사람은 골라서 친절을 베풀지. 특히 앞전 조직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은자는 조금만 잘해주면 복심이 되거등 딱 지금 그렇게 하고있네. 본연의 목적대로
미디엄 25/07/24 [10:16]
요즘은 갑질도 교묘해 져서 가려가면서 하더라. 대외적으로는 그렇게 깍듯하고 친절한데 자기가 급여주는 직원에게는 쌍욕이 난무하는 경우가 많음. 또 업무외적인 개인적 일도 많이 시키고. 정작 본인은 그게 잘못됬다고 못느낌. 본인 직원이니 이정도는 시켜도 되고 이정도 욕은 해도 된다고 생각함. 아니, 욕을 안하면 들어처먹지 않는다고 생각함. 개별 개인이 강선우에게 친절을 받았을지 몰라도 다수의 보좌관들이 갑질 당했고 그 여파로 수시로 교체됬다면 문제가 있는 거임.
오비이락 25/07/24 [07:03]
서울의소리. 이러글이 더욱 불난집에부채질 하는것이다
어이가없어.. 25/07/23 [16:47]
전과4범에 친북 친중정책 밀어붙이고 반미하는게 민주의냐? 공산 사회주의 칭송하고 지령받아 시위하는민노총과연대하면서 가만있고.. 보수에서 자유민주주의지키고 공산사회주의  막겠다는데 왜 문제를 삼는거야? 이걸 문제라고하는인간들이 반국가세력아니야? 아니야? 생각은 하고사는거냐? 외환혐의자를 칭송하고 지지하는인간들이 내란당아닌가? 내말이 틀려?
하이맨 25/07/23 [16:42]
갑질하는 사람도 모든 사람에게 다 그런건 아니예요. 아니라고 하시면 당한 보좌진 들은 뭔가요? 허위로 같은당 식구들을 모함했다는 건가요???
je 25/07/23 [12:15]
을이라 주장하시는 보좌관님에게서 돈의 향기가 난다할까... 

결국은 돈 돈 돈...  

별일도 아닌 걸 크게 키운다고 해서 불사조 이재명이 흔들리겠나...

 헛수고 제발 계속하시길...

강선우 말고 누가 나와도 무조건 반대만 할 거면서...

뭔가 두렵고 불안한가 보네.. 

엔간히들 하셔 !!!

국민의 힘당은 국민의 힘을 그만 이용해 드시고

제발 당명부터 바꾸시길.. 추천 : 국민의 거머리(혈세를 빨아드시는 거머리)

내란, 외환에 동조했으니 

몸짱을 위해 감방에 가셔서 팔굽혀펴기도 하시고

평상시 일도 안하고 공부도 안해서 멍청하니 독서도 하시고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보며

매일매일 반성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고수 25/07/23 [10:28]
걸레는 빨아서 쓸 수 있지만, 사람은 빨아서 쓸 수 없다는 옛말이 있다. 갑질하는 그 성격,품성이 어디 가겠나?  민주당과 이재명대통령은 빨리 결단을 내려서 강선우 임명을 철회하고,  국회의원도 사퇴시켜야한다....  국짐과 똑같은 당이 될래? 
기가차 25/07/23 [10:26]
기가찬다 기가차
25/07/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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