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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암살미수범' 김진성, 징역 15년 확정
윤재식 기자 2025.02.14 [10:29] 본문듣기

[사회=윤재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암살하려 했던 김진성 씨 (68)가 징역 15년을 확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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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표가 지난 2024년 1월2일 부산 대항전망대에서 김진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린 후 모습     ©연합뉴스

 

대법원2(주심 오경미)13일 살인미수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형인 징역 15년을 확정했다.

 

김 씨는 지난해 12일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에서 이 대표를 흉기로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총선을 앞두고 이 대표를 살해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당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둘러보기 부산 대항전망대를 방문한 이 대표의 왼쪽 목을 개조한 등산용 칼로 찔렀다.

 

당시 이 대표는 목에 1.4cm 자상을 입고 내경정맥을 다쳐 부산대병원과 서울대병원에서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은 후 8일 후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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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표 암살을 시도한 김진성(좌)/ 범행 당시 쓰였던 흉기(우)     ©서울의소리

 

국민의힘의 오랜 당원이었던 김 씨는 범행 수개월 전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민주당에 당원으로 가입한 뒤 인터넷으로 구매한 18cm 길이의 등산용 칼을 암살용으로 개조해 소지한 후 이 대표 지지자로 위장한 채 이 대표 동선을 쫓아다니면서 암살을 연습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심 재판부는 장기간 치밀하게 살해 계획을 세워 이를 실행한 점 재판과정에서 자신의 범행 동기를 강변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지 않은 점 등을 지적하며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다만 범행을 인정하는 점 초범인 점 등은 양형에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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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암살 미수' 사건 다음 날인 2024년 1월3일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에서는 테러범 김진성의 신상을 자세히 보도했다     ©NYT

 

그간 별다른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던 김 씨 측은 항소심에 들어서자 이 대표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며 양형 조사를 신청하는 달라진 태도를 보였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김 씨 측 항소를 기각하고 1심을 유지했다.

 

김 씨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다시 상고했지만 대법원 역시 양형 조건이 되는 여러 가지 사정들을 살펴보면 상고 이유에서 피고인이 주장한 사정들을 참작하더라도 원심에서 1심 판결을 유지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판시하며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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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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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하세요 25/02/15 [15:17]
거기서 조용히 이승의 삶을 정리하시면 되겠네요
지나온 삶을 죄다 돌아 보시고요~ 당신에게 그 못된짓을 사주한 배후세력을 소상히 고함으로서 당신이 저지른 죄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속죄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시민 25/02/16 [05:31]
150년이 아니라 15년인 것은 미국이 아닌 한국이라서 가능하다네
나이팅게일 25/02/16 [08:43]
무기징역에 처해야지 무슨 15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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