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소리' 유튜브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이 촉발한 불법 '12·3 계엄' 내란 사태 이후 용산 VIP를 둘러싼 다큐멘터리 영화 '퍼스트레이디' 메인 예고편을 본 네티즌들 반응이 폭발적이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트레일러 영상도 큰 관심을 얻으면서 하루 만에 조회 수가 3만 회에 달하고 있다. 오는 12일 개봉 예정인 이 영화는 본 매체 '서울의소리' 측이 제작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 “‘VIP2’라는 거 들어봤냐?" "김건희 여사를 이야기하는 겁니까?”라는 멘트로 시작하면서 관객의 궁금증을 한 층 더 유발한다.

‘VIP2’라고 불리고 있는 대한민국 영부인, 대통령은 시키는 대로 하는 꼭두각시이며 이미 김씨에게 지배되고 있다는 장면들과 함께 ‘돋보이고 싶은 욕심이 부른 파국!’이라는 카피 문구가 이어지며 명품백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와 지난 대선 당시 김건희씨와 7시간 넘게 통화한 이명수 기자, 김건희 일가와 10년 넘게 소송을 벌여왔던 정대택 회장 등이 출연한다.

대통령 당선 이전에 이미 논란에 오른 김건희씨의 학력, 경력 위조와 논문 표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천공을 비롯한 무속인들과의 연루설 등 다양한 모습이 주변인들의 인터뷰와 함께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해당 영화는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서서 윤 대통령 부부가 우리 사회와 정치 전반에 영향을 끼친 사례들을 다각적이면서 심층적으로 파헤친 사실에 기반한 다큐멘터리라고 보면 된다.

김건희씨가 이명수 기자와 통화할 때 스님에게 전해 들었다고 밝힌 "김건희가 완전히 남자고, 석열이가 여자다"라는 발언과, "내가 정권 잡으면 거기는 완전히 무사하지 못할 거야"라고 통화한 내용도 담겼다.

영화는 "모든 의혹이 연결되는 사건의 축"으로 김건희씨를 지목하면서 "용산 대통령실의 진짜 VIP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꼭 봐야 한다"라고 서로 예매를 독려하면서 "개봉 시기가 딱이네" "천만 넘길 것 같다" "넷플 전 세계 다큐 1위 가능함" "넷플릭스 뭐하냐! 빨리 독점 계약 하지 않고 국제 흥행 작품이다" "계엄 성공했으면 제작진들 다 소리소문없이 사라졌겠다" "전국 동시 개봉 부탁한다" "흥행 보증" 등의 댓글을 달며 현 시국에 맞추는 비상한 반응을 보였다. 

본 매체 백은종 대표는 고정 댓글을 통해 "'김건희 다큐'는 윤석열 탄핵과 김건희 구속을 완수하기 위해 전 국민이 보셔야 할 영화"라면서 "전국적으로 상영관 수가 많지 않다. 조직적으로 현재 열려있는 상영관으로 몰려가 예매를 서둘러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