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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가 7월 9일 오전 8시 46분 <하와이 주지사와 대화하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 제목으로 올린 원본 사진
하와이를 방문 중인 영부인 김건희씨의 사진 한장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오전 8시 46분 '연합뉴스'가 <하와이 주지사와 대화하는 윤석열 대통령>이란 제목으로 송고한 사진이 10일 오전 5시 56분 사진이 전격 교체됐다. 하지만 박제된 원본 사진이 공유되면서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사진과 함께 첨부된 기사는 짧막했다. 연합뉴스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미국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영접을 나온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 부부와 대화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교체되기 전 사진과 교체된 이후 사진이다. 최근 최재영 목사가 밝힌 프로포폴이나 과다한 성형 부작용인지 아니면 보정작업이 들어가지 않았는지 얼굴이 변형된 김씨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연합뉴스' 기자를 걱정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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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갈무리. 교체 전후의 모습이 많이 다르다
이 한 장의 사진으로 정권 홍보 매체로 지탄받던 연합뉴스는 단숨에 "조작 없는 참 뉴스"라는 찬사가 올라왔다. "연합 조만간 압수수색 들어가겠네. 최고존엄의 얼굴을 뽀샵도 안 하고" "연합기자 조심해라 이런 사진 찍었다가 조용히..." "대통령실 사진 아니면 이렇군" "저 얼굴이 진짜였어?"라는 반응이 나왔다.
사진 교체 후에는 "그사이에 사진 바꿨네" "결국 예상대로 현장의 진실을 담지 않고 영부인의 심기를 담았네. 연합뉴스의 수준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 "왜 사진 바꿨나요? 외압이 들어갔나?" "애완견들이 심기 경호 확실하네" "대통령실에서 연락왔냐? 기자야" "사진도 검열하는 독재국가네" "무보정인가요? 진짜 괴기스럽네"라는 냉소가 이어졌다.
한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 이종호 씨가 'VIP'를 대상으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를 했다는 취지의 통화 녹음파일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사건의 '몸통'이 김건희씨라는 정황 증거가 뚜렷해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이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에 관여한 정황이 담긴 통화 녹취록이 언론보도를 통해 공개됐다”라며 "윤 대통령 부부의 방탄용 거부권 남발과 꼬리자르기식 면죄부 수사로 특별검사법의 필요성이 더 커졌다”라고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보도가 사실이면 주가조작 공범이 구명 로비에 참고로 삼았을 대상이 김건희 여사일 것이란 점은 삼척동자도 알 일 아닌가”라며 “사건의 몸통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라는 자백이자 스모킹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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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목사 SNS
얼굴이... 네티즌 와글와글 결국 교체된 김건희 연합뉴스 사진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