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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에 반도체까지 내주나.."윤대통령은 지금 누구 편에 서 있나?"
아사히 “미-일 반도체 회사 합병시키려 윤 정부가 SK 압박”-한겨레 보도
양국 반도체 회사 합병 때 시장점유율 ‘1위 삼성’ 맞먹어
정현숙 2024.02.29 [09:57] 본문듣기

아사히 “미-일 반도체 회사 합병시키려 윤 정부가 SK 압박”

 

지난 23일 올라온 '한겨레 신문' 기사 제목이다. 윤석열 정부 들어 강제징용과 독도, 오염수 문제 등 일본에 유리한 상황이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한겨레는 미국과 일본 반도체 회사의 합병을 위해 윤석열 정부가 우리 기업인 SK를 압박했다는 일본 유수의 언론 '아사히신문'의 보도를 인용했다.

 

아사히는 반도체 대기업인 일본의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와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SK하이닉스의 반대로 중단됐던 두 회사 합병 협상을 오는 4월에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사히에 따르면 두 회사의 합병을 위한 ‘SK 설득’에 윤석열 정부가 나섰다는 것이다. 반도체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20%를 담당해 반도체로 먹고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우리의 핵심산업으로 해당 보도의 충격은 일파만파다.

한미일 정부가 SK설득을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는 아사히 신문의 23일 기사 갈무리

 

이봉렬 반도체 전문가는 28일 '오마이뉴스' 기고문을 통해 "대통령은 지금 누구 편에 서 있는가?"라며 조목조목 따져 묻고는 "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의 합병을 막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게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른다"라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기업들의 경쟁은 이제 국가 단위의 경쟁이 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우리 기업의 편에서 지원을 해 주고 외부의 압력을 막아줘야 할 책임이 있다. 대통령님이 해야 할 일이 바로 그거"라고 지적했다.

 

이어 "WD를 위해 미국 정부가, 키옥시아를 위해 일본 정부가 SK하이닉스를 압박한다고 하더라도, 대통령님은 우리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위해 SK하이닉스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게 맞는 거지요? 누가 뭐래도 대통령님은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을 위해 불철주야 뛰는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니까요"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한 번의 실수로 뒤처지기 시작하면 회복하기 어려운 곳이 반도체 산업"이라며 "한때 반도체 시장의 선두에 있던 일본 반도체가 몰락하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지만 아주 오랫동안 회복을 못했다. 이제 일본은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려고 애쓰고 있다. 낸드플래시 시장의 회복이 늦어 키옥시아가 조 단위의 적자를 이어가자 일본 정부는 신규 팹에 2조 원이 넘는 보조금을 지원하면서까지 생존을 돕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미·일 정부의 지원 속에 속도를 내던 합병에 브레이크가 걸린 것은 SK하이닉스의 반대때문이다. 일본 쪽에선 반도체 산업이 정치적 영향력이 강해 미·일 정부의 반감을 사면 SK하이닉스에 손실이 클 수밖에 없다고 전망한다. 하지만 SK 관계자는 반대를 계속 관철할 수 있느냐고 묻는 아사히신문에 “우리는 압력에 굴복하는 회사가 아니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이봉렬 전문가는 "저 압력이 미국과 일본 정부의 압력이라면 SK하이닉스가 굴복하지 않고 버틸 수 있을 거다. 하지만 우리 정부의 압력도 더해져 있다면 상황이 다를 수 있다. 우리 정부가 압수수색이라도 한다면 SK하이닉스가 어떻게 버티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하지만 정말 만에 하나 보도가 사실이라면, 우리 정부가 SK하이닉스와 경쟁 관계에 있는 미국과 일본의 기업을 위해 SK하이닉스를 압박하고 있다는 게 사실이라면, 대통령님은 우리 반도체 산업을 망친 '나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통령님이 앞장서서 미국과 일본의 두 회사의 합병을 돕고, 그렇게 탄생한 회사가 낸드플래시 시장을 좌지우지하면서 우리 기업이 그 경쟁에서 낙오하는 그런 상황은 꿈도 꾸고 싶지 않다"라며 "대통령님이 그렇게까지 나쁜 대통령은 아닐 거라는 데 실낱같은 희망을 걸어 보련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낸드플래시 시장은 삼성전자(31.4%), SK하이닉스(20.2%), 웨스턴디지털(16.9%), 키옥시아(14.5%), 마이크론(12.5%) 등 다섯 업체가 나눠 갖고 있다. 만약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WD)이 합병을 하면, 메모리 반도체 세계 시장 점유율이 2위인 SK하이닉스를 뛰어넘어 1위인 삼성전자와 대등한 상태가 된다.

 

이날 저녁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사히신문 보도에 대한 설명이나 해명 없이 오마이뉴스에 "우리 정부가 미-일 반도체 합병에 SK하이닉스가 동의하도록 압박했다는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만 전했다.

 

이봉렬 전문가는 "그럼 이제, 아사히 신문을 향해 가짜뉴스를 내리라고 당당히 요구해야 한다"라며 "아사히 신문의 기사를 인용보도한 한겨레에 대해서도 어떤 식으로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미-일 반도체 회사 합병시키려 윤 정부가 SK를 압박한다는 한겨레의 아사히신문 인용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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