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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노무현·문재인처럼 지금 민주당 시대정신은 이재명" 단합 호소
"민주당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으로 계승..차범근·황선홍·박지성·손흥민과 같아"
“친노·친문되고 친명 안되나..지금은 이재명이 민주당 깃발·상징"
정현숙 2024.02.28 [13:20] 본문듣기

28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27차 최고위원회의. 정청래 최고위원 페이스북 갈무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8일 공천 심사 결과에 반발해 다선 의원들이 '탈당' 하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반발 등 '갈등'이 심화되는 당내 상황을 두고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을 위한 변명>이라는 제하로 한국 축구 역사 계보에 빗대 작심 쓴소리를 냈다.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으로 깃발과 상징이 계승됐습니다. 축구로 치면 차범근, 황선홍, 박지성, 손흥민으로 깃발이 계승된 것과 같습니다. 축구팬들은 ‘나는 황선홍까지만 지지한다’, ‘박지성까지만 지지한다’라고 하지 않고, 현재 한국 축구의 상징 손흥민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친노, 친문은 되고 친명은 안 됩니까?"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정치계에서 신인 정치인들이 노쇠한 정치인들을 밀어내고 교체되는 건 시대 정신"이라며 '현역 물갈이론'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를 향한 친문계 의원들의 막말 비난을 최근 손흥민 선수에 빗대 단합을 호소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저는 한때 친노로 친문으로 분류되었고 지금은 언론들에서 친명으로 분류한다”라며 "한 정치인을 단정적으로 낙인찍고 꼬리표를 붙이는 언론의 방식에 찬성하지 않는다. 따라서 한 정치인을 비노, 비문, 비명으로 분류하는 것 또한 찬성하지 않는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저는 노사모 출신이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 노사모에 대한 폄훼와 멸칭이 극에 달했던 적이 있다. 노사모 앞에는 ‘노무현 홍위병’이란 낙인이 항상 따라붙었다"라며 "당시 노무현은 민주당의 깃발이고 상징이었다”라고 기억을 돌이켰다.

 

이어 "그런 노무현도 기적적인 광주 경선 승리 후 노풍이 불고 전 국민적 지지를 받았지만, 후보 단일화 협의회 약칭 후단협 국회의원들로부터 대통령 후보직을 내려놓으라는 압박에 시달려야 했다. 그때 자당의 후보를 인정하지 않고 흔들어댔던 정치인들은 지금 어디에 있느냐?”라고 되물었다.

 

아울러 “문재인 대표 시절, 저는 그때도 최고위원이었다. 문재인 대표 사퇴하라며 문재인을 흔들었던 국회의원들은 끝내 탈당하고 아예 국민의당으로 출마했다. 대선 때는 ‘문모닝’을 외쳤던 사람들"라며 “그때 문재인을 지키자며 10만 온라인 권리 당원들이 입당 러시를 이뤘고, 저는 문재인을 지키다가 징계도 받고 총선 때 컷오프되는 아픔도 겪었다. 그때 문재인을 반대하고 떠났던 정치인들은 또 어떻게 됐느냐?”라고 물었다.

 

그는 "지금 민주당 깃발의 상징은 단연 이재명 대표다. 동네 돌아다니다 보면 '노무현, 문재인을 지켜주세요' 했던 사람들이 지금은 '이재명을 지켜주세요'라고 한다는 사실을 국회의원들은 잘 모르는 것이냐?"라며 사적인 감정을 내세워 파국으로 치닫는 일각의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물었다.

 

그러면서 "노무현 시대에는 노무현을 지지하는 국민들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정치인들이 많았다. 악의적인 언론들은 이것을 ‘친노팔이’라고 했다. 문재인 시대에는 ‘친문팔이’라고 공격도 했다"라며 "또 당 내부에서 선거 때면 노무현 깃발, 문재인 깃발 내세우며 친노, 친문을 자처했다. 그런데 말입니다. 친노, 친문은 되고 친명은 안됩니까?"라고 반문했다.

 

정 최고위원은 "4년 전 총선에서 친문 아닌 국회의원 후보 있었나? 다 문재인 이름 걸고 국회의원 후보 되고 국회의원에 당선되지 않았나?  그런데 이재명은 안되나? 이것은 시대 흐름에 대한 몰이해고 역행"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장강의 뒷물이 앞물을 밀어낸다"라며 "정치계도 신인 정치인들이 노쇠한 정치인들을 밀어내고 교체된다. 이것이 시대 흐름이고 시대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도 "떡잎이 져야 새순이 난다"라며 대대적인 공천 물갈이를 예고했다.

 

그는 "역대 국회에서 초선들의 국회 진출 비율은 17대 65%, 18대 56%, 19대 49%, 20대 54%, 21대 56%였다. (평균적으로) 기존 국회의원의 절반 정도는 물갈이 됐다는 뜻"이라며 "민주당의 혁신 공천이 변화를 열망하는 국민 눈높이에 호응하는 공천이 되고 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멋있는 공천을 하겠다"라고 했지만, 정치 신인이 멸종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서는 "현역 불패, 현역 물갈이 없는 국민의힘의 ‘무음공천’, ‘무플공천’은 결과적으로 망하게 되어있다"라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시대마다 시대정신이 있다. 시대정신인 노무현을 반대하고 문재인을 공격하다 나가떨어진 정치인들이 많이 있다. 그 정치인들 어떻게 되었나? 지금 어디에 있나?"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우리 민주당에는 김대중 시대, 노무현 시대, 문재인 시대 그리고 이재명 시대의 시대정신을 잘 읽고, 큰 역할을 하는 민주당을 지키는 든든한 소나무가 모범적이게도 한 분 계신다. 그 외도 있다"라며 "대표적으로 이해찬 전 대표"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번 총선에서도 민주당을 지키고 이재명을 지키는 든든한 소나무가 되어주셨으면 좋겠다. 이재명은 민주당의 시대정신이고 상징"이라며 "이재명 깃발로 총단결하여 시대적 소명인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총선에서 승리하자"고 거듭 단합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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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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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리 24/03/02 [11:50]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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