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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이언주, 윤석열 의대 증원·민주당 공천 비방 한동훈 동시 저격
"尹 '국민건강'이라는 중차대한 문제 선거에 이용..의사들 파업 기다리기라도 한 듯 ‘마녀사냥’”
"韓, 왜 남의 당 공천에 왈가왈부하나..반대토론조차 없이 위원장 자리에 앉아 '입틀막 공천'"
정현숙 2024.02.21 [09:43] 본문듣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월 16일 복당 선언 기자회견 후 국회 대표실을 찾은 이언주 전 의원과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2000명 증원 밀어붙이기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의 공천도 대장동 사건처럼 한다"라며 사사건건 상대 당 공천을 조롱하는 모습에 야성 본능이 폭발했다.

 

이 전 의원은 21일 페이스북 입장문을 통해 "임기 2년간 도대체 뭐하다가 갑자기 '총선' 앞두고 이 난리지? 국민건강이라는 중차대한 문제를 선거에 이용하려는 대통령"이라며 "증원 자체는 반대하지 않지만...너무 속보여 씁쓸하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의사들의 파업을 기다리기라도 한 듯, 마녀사냥을 시작한다. 윤대통령을 잘 몰랐다면 깜빡 속을지도 모르지만... 이런 행태 너무 많이 봐서 이젠 훤하게 예상된다"라고 꼬집었다.

 

이 전 의원은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려는 게 아니다"라며 "그보다 얼마나 상대를 악마화해서 전선을 만들고 그들을 때려잡아 자신에 대한 지지를 모으는 게 중요하다. 그러려면 상대 집단이 악마화에 적합해야 한다. 특권층으로 보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인 건강보험이나 의료체계 혁신은 별 관심이 없다. 무조건 의사 수 증원만 밀어붙인다, 왜? 그래야 의사들이 발끈하며 세게 저항할 거고 극적 때려잡기든, 극적 타결이든 쉽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까지 윤 대통령이 뭘 개혁하겠다고 난리친 게 한두번인가? 화물연대, 대우조선, 건설노조, 연금개혁, 일타강사와 사교육...내용에 대한 찬반이 있을 수 있지만 개혁을 하기로 했으면 하던가, 매번 마녀사냥식 때려잡기로 일관하고는 ... 시간이 지나면 예외없이 흐지부지 되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번에도 그럴건가? 제발 매번 그러지 말고 뭐 하나라도 제대로 하길…그러니 이 사태를 총선에 이용할 얄팍한 생각일랑 버리고 진정성을 갖고 보건의료체계의 혁신과 함께 의사증원문제를 제대로 시간적 여유를 갖고 논의하길 바란다"라고 요구했다.

 

이 전 의원은 국민의힘 공천이 민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한 이유를 두고 "비주류가 이미 전멸 하고 권위주의 정당의 '입틀막 공천'이기 때문"이라며 "한동훈 위원장, 왜 남의 당 공천에 왈가왈부하는가?"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민주당은 공천 때문에 시끌시끌한 반면 국힘은 조용한 편이니 한 위원장이 잘해서 그런 줄 아나? 천만에. 국힘은 권위주의 정당이고 민주당은 리버럴 정당이죠...민주당에 계파갈등이 있다 칩시다. 그럼 국힘은 잘해서 없는 줄 아는가? 그게 아니라 국힘에선 이미 비주류가 전멸했다"라고 직격했다.

 

이어 "이준석 김기현 당대표 찍어내기 안철수 나경원 등 당대표 후보 찍어내기, 나도 당했지만 홍준표 징계하기, 유승민 왕따시키기 로 이미 비주류  중 목소리 낼만한 정치인은 이미 씨가 마르지 않았나?"라며 "그나마 남은 자들도 어차피 계란으로 바위치기니 공천 신청 자체를 하지 않거나 자포자기한 것이다. 물론 국힘은 DNA자체가 완장과 복종, 침묵의 정당이기도 하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생각을 해보라. 다른 정당 같으면 어찌 한동훈 위원장 같이 정치력을 검증받지도 않은 채 아무런 난상토론과 반대토론조차 없이 비대위원장 자리에 앉아 공천을 주물럭거리겠나?"라며 "다른 정당 같으면 어림도 없다. 난리가 났을 거다. 민주당을 보라. 77.7%로 선출된 당대표의 권한에도 스스로 문제의식이 있으면 다들 한마디씩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전 의원은 "물론 민주당도 다 잘하는 건 아니다. 더 잘해야 한다. 하지만 이젠 저는 깨달았다"라며 "민주주의는 본래 시끄러운 거고, 시끄러운 민주당이 그나마 겁에질려 찍소리도 못하는 비겁한 국힘보다 낫다는 걸. 물론 더 겸허해야 하는 거 맞다. 하지만 자신이나 국힘이 지금껏 윤석열 정권 2년에 얼마나 책임이 있는지 안다면 그렇게 남 비판할 처지가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한동훈 위원장,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건지, 진짜 모르는 건지 모르지만 제가 알려드린다. 국힘의 공천은 '입틀막 공천'"이라며 "누가 감히 윤석열 한동훈 팀에게 이의를 제기하나? 김성태, 김무성 등이 왜 저항하다가도 갑자기 조용해진다고 생각하는가? 왜 조해진 김태호 서병수 등 영남지역의 다선들 중 비주류들만 험지로 이동시키는가? 지역민심이 우습나?"라고 거듭 따져 물었다.

 

또 "왜 주진우 박수영 이성권 김대식 등 주류는 PK 꿀지역에 단수공천하고 비주류만 험지로 보내는가? 왜 TK 중진들은 물갈이 해야 하는데도 별로 안하나?"라며 "주눅들어 입닥치고 있으니 잘하는 걸로 보이는가? 쇄신이라고? 그러면 왜 민주당 다선, 올드보이들의 쇄신은 계파갈등이고 자기네는 쇄신인가?"라고 또다시 쏘아붙였다.

 

이 전 의원은 "영남지역의 현역 물갈이를 대폭 못하는 이유는 뭔가? 왜 쇄신을 안하는가? 텅텅빈 수도권 무주공산에서 쇄신한다며 큰소리치고 정작 영남에서는 주류 내려꽂기 현역공천 다 하면서? 영남의 텃밭이야말로 잠재력있는 신인들로 교체해야 쇄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혹여 김건희 특검 재의결이 무서워서 TK 현역 쇄신 덜하는 거 아닌가? 잣대를 대려면 같은 잣대를 대시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폭력적 권력 남용과 검찰정권의 캐비닛에 전 국민이 공포에 질려있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카이스트 졸업식의 입틀막처럼 나도 꿈틀거리다 입틀막되지 않을까 다들 눈치를 보게 된다"라며 "저는 이번 공천의 핵심은 남은 3년간의 윤석열 정권을 국회가 얼마나 견제할 수 있을지에 달려있다고 본다"라며 "왜냐하면 공천은 조용하냐 시끄럽냐가 아니라 국민을 얼마나 대변할 건가에 달려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부당한 일을 당해도, 누군가가 부당한 일을 당해도 한마디도 못하고 찍소리도 못하는 후보들이 과연 윤 대통령의 폭주를 막을 수 있을까?"라며 "헌법기관으로서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을까? 6:4의 주류비주류 비율이 전국선거를 기점으로 4:6으로 바뀔 수는 있어도 100:0이 되는 입틀막 공천을 하는 정당이 과연 앞으로 어떻게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는가?"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 의원은 "그동안 한 위원장이나 국힘 구성원들이 얼마나 윤 대통령의 실정에 공동책임이 있는지, 얼마나 견제하지 못했는지를 자성하고나서 남의 당 공천에 대해 왈가왈부하시길 바란다"라며 "국민 여러분, 앞으로 남은 3년, 지금까지의 2년처럼 보내겠습니까?"라고 자신의 입장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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