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전체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사설·칼럼

만평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조국 신당, 개혁신당보다 지지율 두 배인 이유
유영안 논설위원 2024.02.20 [15:29] 본문듣기

 

▲ 출처=연합뉴스  © 서울의소리



이준석 신당과 이낙연 신당이 설날을 앞두고 전격 합당을 선언했으나 시너지 효과를 내기는커녕 초반부터 인적 구성, 정책 등을 두고 티격태격 싸우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최근 발표된 개혁신당의 지지율은 대부분 한 자릿수로 4~6%내외다. (자세한 것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하 동일).

 

조국 신당 창당 선언

 

 

개혁신당이 갈등으로 다시 분당될 위기인 가운데, 조국 전 장관이 부산에서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조국 전 장관은 신당 창당의 이유로 가장 먼저 윤석열 정권의 조기 종식을 들었다. 이 대의명분은 국힘당을 제외한 야당 천체가 공감하고 있다.


조국 전 장관은 지역구는 민주당 대 국힘당이 11 구도로 하고, 자신이 만든 신당은 비례대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조국 신당이 지역구 마저 후보를 내면 어부지리로 국힘당 후보가 당선될 수 있으므로 그렇게 결정한 것 같다. 잘한 결정이다.

 

조국 신당 아직 창당도 안 했는데 13.6%, 돌풍 예상

 

 

문제는 조국 신당이 개혁신당에 비해 어떤 경쟁력을 가지고 있느냐인데, 여론조사 의 조사에 따르면 희망적이다. 첫 여론조사에서 조국 신당은 전화면접 조사에서 13.6%를 얻어 7%를 얻은 개혁신당을 압도했다. 아직 창당도 하지 않은 조국 신당이 이미 창당한 개혁신당보다 두 배 가까운 지지율을 얻은 것은 고무적이다. 정식으로 창당하면 지지율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것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하 동일).

  

조국 신당이 개혁신당보다 지지율 앞선 이유

 

(1) 이준석과 이낙연은 이미 정치판에서 낯이 익은 인물로 신선감이 없지만 조국은 처음으로 정치계에 입문해 신선한 이미지를 준다.

(2) 조국은 윤석열 검찰에 가족 전체가 탄압을 받아 국민들로부터 연민의 정을 받고 있다.

(3) 조국 자체가 당장 대선 후보가 될 수 있는 대어로 이준석과는 비교 자체가 안 된다.

(4) 조국은 수도권은 물론 고향인 PK와 특히 호남에서 지지율이 골고루 높아 어느 당보다 지역적 기반이 확실하다.

(5) 조국은 출중한 외모와 서울대 법대 교수, 다양한 책 저술로 지식층이나 교육열이 상대적으로 높은 서울 강남, 서초 사람들도 거부감이 덜하다.

(6) 개혁신당이 기대와 달리 주도권 싸움만 벌이자 이에 실망한 중도층이 대거 조국 신당으로 옮길 수 있다.

(7) 조국은 평소 나라를 어떻게 이끌 것인지 청사진을 미리 준비해 두어 준비된 대선 후보란 이미지가 강하다.

 

이미 5개 시도 창당 준비 중

 

조국 신당은 2월 말쯤 5개 시도 창당 대회를 마칠 예정이다. 혹자는 조국 신당이 창당되면 민주당이 피해를 볼 거라 말하지만, 조국 전 장관이 이미 말했듯 지역구는 가능한 한 11로 하고 비례대표만 하기 때문에 민주 진영 의원 총수는 오히려 늘 수 있다. 문제는 지역구를 11구로도 만들 때 민주당이 어느 지역구를 녹색 정의당에 양보하느냐인데, 협상이 잘 이루어지면 서로 윈윈할 수 있다.

 

초반부터 주도권 싸움으로 얼굴 붉힌 개혁신당

 

이준석 신당과 이낙연 신당이 설날을 앞두고 9일 전격적으로 합당을 선언하더니 예상대로 주도권 싸움을 하느라 티격태격 싸워 개혁신당에 기대를 걸었던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이준석이 최고위원 회의를 통해 자신이 선거 홍보 및 정책 결정권을 갖겠다고 하자 이낙연과 김종민이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고 한다.

 

개혁신당은 19일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준석 대표가 공동정책위의장과 협의해 선거 캠페인과 선거 정책을 결정하기로 의결했다. 이준석 대표 위임을 반대했던 이낙연 대표와 김종민 최고위원은 표결 직전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는데, 이 과정에서 김 최고위원과 조응천 최고위원 간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김 최고위원은 회의장을 떠나며 이준석 대표를 향해 "이게 회의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준석이 정책 책임을 맡은 이상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의 부인인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의 입당 및 출마는 차단될 것으로 보인다. 그 과정에서 이준석과 이낙연이 분당될 수도 있다는 말도 들려온다. 그렇게 되면 개혁신당은 지지율이 폭락하고 오히려 조국 신당이 대안으로 떠오를 것이다.

 

개혁신당 바미당 전철 밟을 듯

 

개혁신당 내 갈등이 총선 공천까지 수습되지 못한다면 최악의 경우 바른미래당의 과오를 되풀이할 수 있다. 과거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합당으로 탄생한 바른미래당은 창당 초기만 하더라도 10%대 지지율로 출발했지만, 선거 전까지 '화학적 결합'을 이루지 못해 지지율이 4%대로 추락해 결국 해체됐다.

 

수구 언론들이 조작된 여론조사로 마치 국힘당이 이길 것처럼 호들갑을 떨고 있으나 총선은 정권심판론이 더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야당이 압승하리라 본다. 강서구청장 선거 때도 국힘당이 이긴다고 했지만 결과는 17.15% 차이로 참패했다. 총선도 그러할 것이다.

댓글

i

댓글 수정 및 삭제는 PC버전에서만 가능합니다.
광고
광고
광고

실시간 기사

URL 복사
x

홈앱추가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서울의소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