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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과 상식'은 어디갔나?".."디올 가방 받은 거, 떳떳한가?"
"국민을 시혜적 관점에서 내려다보는 '왕'의 신년 훈시..완전히 딴나라에 살고 있다"
"박절하게 대하지 못하는 것과 뇌물 받아 먹는 것과 무슨 상관인가?"
서울의소리 2024.02.08 [11:25] 본문듣기

 

<이언주 전 의원 >

 

'공정과 상식'은 어디갔나? 어제 대통령 인터뷰 보는 내내 드는 생각이었다. 주가조작 수사면제, 양평고속도로 의혹, 김건희 게이트를 방불케할 여사와 관련된 수많은 비리의혹은 그저 사람이 맘이 약해 작은 선물을 거절하지 못한 에피소드로 둔갑했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별일 아니라는 듯, 대통령은 담담히 언급했다. 최소한 예상했던 해명이나 유감표시조차 없었다. 

 

공천이나 당무에 전혀 개입하지 않은 듯 천연덕스러운 가면을 썼다. 그럼 비서실장이 말했다는 여당 비대위원장 사퇴요구는 뭔가? 그동안 일어났던 전대 후보들 찍어내기 당대표 찍어내기는 뭔가? 유령이 있었단 말인가? 차라리 말이 없던가, 아무리 국민을 우습게 여겨도 그렇지, 너무한 거 아닌가? 그는 완전히 딴나라에 살고 있었다. 

 

지금 국민들의 삶은 어렵다. 희망없이 빚으로 연명하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그런데 대통령은 철저히 제3자였다. 북한도 주변정세도 예사롭지 않은 가운데 대통령의 말이 지정학적 리스크가 되어 있는데도 원론적 입장만 반복했다.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을 적대시하고 북한을 적대시하는 이유, 그래서 우리가 얻는 국익이라도 설명하던가. 대통령으로서 자신이 내뱉은 말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건가? 그럼 그 결과는 누가 책임지나? 

 

한마디로 자기변명이나 해명조차 없는, 국민을 시혜적 관점에서 내려다보는 '왕'의 신년 훈시였다ㅡ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에서 그는 '왕'이 되었다. 우리는 그 왕 내외가 무슨 짓을 하던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는가?

 

'아, 그거? 별 거 아니야. 우리가 좀 맘이 약해 제대로 선을 긋지 못했어. 더 말할 게 뭐있어? (사과조차 없이) 시스템 문제도 있었으니까 정비할께. 제2부속실을 설치해줄께.'

 

참 편하다. 참 나쁜 대통령이다. 그럼 우린 '백성'인가? 그런 줄 알라면 그런 줄 알라는 거니... 그 자체가 위헌적 상황이다. 7년전 그 추운 겨울 광화문에 모여 사람들이 외친 "민주공화국"과 "국민주권", "이게 나라냐?"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본다.

 

그때 그 난리에도 세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아니 더 나빠졌다. 그때의 칼잡이가 이젠 왕노릇하며 국민들 내려다보며 우습게 여기고 있다. 나라를 쑥대밭 만드는 것도 금방이다. 왜 이렇게 되었나? 누구의 책임인가? 삶에 지친 국민들, 정치에도 지쳐간다. 우리는 이 고갈된 에너지를 어디서 다시 채울 것인가?

 

<김민웅 목사>

 

정말 별 개수작을 다 본다. 이런 험한 말을 내가 평생 쓴 적이 없다. 질문 하나로 끝날 일이다. “김건희가 디올 가방 받은 거, 떳떳한가?”

 

김건희 명품 가방 뇌물수수가 “작은 파우치? 놓고 가서 논란”이 된 일이라니. 게다가 출입-보안의 문제를 국민들이 가장 먼저 생각했다고? 범죄자, 이게 국민들의 생각이야. 그리고 국민들이 무슨 걱정을 하긴 해.

 

분노가 치밀어 당장 잡아들이라고 하는데. 뇌물받은 게 손님 박절하게 대하지 못해 일어난 일이라 다음에는 선을 분명하게 긋겠다고? 그걸로 퉁치고 나가겠다? 단 한 마디도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거나 사과를 한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 모든 책임은 그냥 밀고 들어온 상대에게 책임이 있다? 거기가 밀고 들어간다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인가?

 

게다가 정치공작이 분명하다고. 해봐서 아는 모양이구나. 정치공작이긴 하지만 끝까지 박절하게 대하지 못하고 선을 확실히 긋지 못해 일어난 일이라고. 박절하게 대하지 못하는 것과 뇌물 받아 먹는 것과 무슨 상관인가?

 

그게 그냥 몸에 밴 습관인 거지. 이것들은 참 낯짝도 두껍고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운 줄 모르고 평생 남의 것 넙죽넙죽 받아 치부하고 부패하고 이 지경에 이른 자들이다. 당장 내쫒아야 한다. 더는 역겨워 볼 수가 없는 자들이다.

 

진실에 대한 능멸이 이들이 사는 법이다. 악취나는 쓰레기들이다. 묻는 자나 대답하는 자나, 죄다. 물론 대답하는 자는 온세상이 알고 있듯이 왕 쓰레기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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