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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과 재벌들의 부산 떡볶이
이득신 작가 2023.12.07 [18:59] 본문듣기

▲ 출처=연합뉴스  © 서울의소리

엑스포 유치에 실패하고 대국민 사과담화문을 발표했던 윤석열이 재벌 총수들을 대동하고 부산을 찾았다. 윤석열이 지난 6일 오전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 지역인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노력한 시민 대표, 지역 국회의원, 기업인 및 정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을 초청해 ‘부산시민의 꿈과 도전 격려 간담회’를 연 것이다.

 

윤석열이 부산을 찾은 이유는 역시 부산 시민들의 민심이반을 들 수 있다. 온갖 언론플레이를 해가며 엑스포 유치에 큰 기대를 걸게 했지만 결국 부산은 터무니없는 표차로 낙선한 것이다. 2차 투표에서 사우디를 제치고 극적인 역전승을 노린다는 전략은 허무하게 무너졌다. 이러한 과정에서 부산시민들이 분노한 이유는 바로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허황된 꿈만 꾸게 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민들의 차가운 민심이 결국 내년 총선으로 이어질 것을 염려하여 부정적인 이미지 차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둘째, 재벌 총수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그들을 들러리 세웠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엘지그룹 회장, 정기선 현대 부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최재원 에스케이 수석부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을 데리고 깡통시장을 방문해 떡볶이와 빈대떡을 시식하기도 했다. 문제는 경제가 처참한 지경에 있는 상황에서 기업경영에 눈코뜰 새 없이 바쁜 총수들을 데려다 떡볶이 시식이나 시켰다는 것이다. 12월은 모든 그룹과 계열사들이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데 분주한 달이다. 모든 부서가 내년 전략을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에 사활을 거는 달이 바로 12월이다. 이러한 와중에 대통령의 들러리를 서야하는 총수들의 입장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였을 터이다.

 

셋째, 재벌총수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은 친재벌 정책을 표방하여, 대통령이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는 이미지를 표방할 만한 좋은 재료가 된다. 또한 시장에서의 시식은 서민경제 살리기라는 허울 좋은 이미지를 대변할 수 있다. 과거 이명박의 국밥먹는 광고나 정치인들의 시장 시식이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즉, 재벌들을 대동하여 시장에서 시식하는 장면을 노출함으로써 친재벌 친서민 두가지 이미지를 동시에 노출하려는 의도로 읽혀진다. 

 

현재의 재벌 총수들은 재벌 3세들이 대부분이다. 즉 태어나는 순간부터 금수저인 사람들이다. 그들이 떡볶이 등을 먹는 표정에서 볼 수 있듯, ‘단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비위 상하는 길거리음식’이라는 표정이 읽혀지기도 한다. 헬렐레 웃고 있는 윤석열의 표정과 잔뜩 찡그릴 듯한 총수들의 표정이 사뭇 대비되는 대목이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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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평가사 23/12/08 [04:36]
한놈은 천하의바보! 한놈은 철도도 휘게하여 1800배튀긴 투기현 또하놈은 말대가리 투기와 명바기수족이다. 참 키놈들 아무튼 난 놈들이다 허허허!2런 젠장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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