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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129대 29 참패...내년 총선 지역구 당선자 본 듯
유영안 논설위원 2023.11.29 [19:33] 본문듣기

▲ 출처=연합뉴스  © 서울의소리



안에서 새는 바가지는 밖에서도 샌다맞는 말이다국내에서 정치를 엉망으로 한 윤석열 정권이 밖에 나가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지난 밤 모든 국민이 숨죽여 지켜본 엑스포 결정이 결국 사우디로 갔다.

 

한국은 사우디에 29대 129로 역대급 참패를 당했다그때 문득 생각이 난 게 있다이게 혹시 내년 총선 지역구 당선자 수가 아닐까 하는 상상이 그것이다. 29는 윤석열 정권의 지지율이 될지도 모른다실제로 그런 여론조사가 나온 바 있다.

 

영상 저급최태원박형준한덕수반기문 영어 자랑

 

한국의 탈락은 예견되어 있었다사우디아라비아가 오일머니로 밀어붙인데다 윤석열이 국제적으로 워낙 인기가 안 좋아 탈락이 예정되어 있었다더구나 프리젠테이션 영상마저도 삼류 가수 홈페이지 수준이었고등장하는 인물도 최태원박형준한덕수반기문 등 올드 보이였다이들은 모두 영어를 잘했으나 그 자린 무슨 영어 자랑하러 가는 자리가 아니다.

 

연설 내용도 올드보이들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가난한 한국이 세계를 주도’ 한다는 식의 연설로 누구를 감동시킬 것인가그런 한국을 후진국으로 추락시킨 사람은 바로 윤석열 자신이다윤석열은 글로벌 지도자 지지율에서도 항상 꼴찌였다.

 

아쉬운 결과가 아니라 참혹한 결과

 

역대급 참패에 대해 대통령실은 "민관이 원팀으로 치열하게 노력했지만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며 "밤늦게까지 결과를 기다리고 부산 유치를 응원해주신 부산 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의 이러한 논평은 국민들을 더 화나게 한다어떻게 12929가 아쉬운 결과인가만약 민주 정부 때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국힘당이 뭐라고 했을까이번 결과는 아쉬운 결과가 아니라 참혹한 결과.

 

엑스포 자문위원 사우디 금전 살포 말해 파장

 

한편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자문을 맡은 김이태 부산대 관광컨벤션학과 교수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2030년 부산엑스포 개최 실패가 결정된 직후 언론 인터뷰에서 부산엑스포 개최 실패 원인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금전 살포를 말해 향후 논란이 될 전망이다.

 

이 말이 사우디를 분노하게 해 외교적 파장을 낳을 수도 있다윤석열은 사우디를 방문해 왕세자와 수많은 MOU를 맺었는데 이마저 날아가게 생겼다사우디가 오일머니로 나선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따라서 참패의 이유가 될 수 없다.

 

사우디 물량공세 예상 못했나?

 

김 교수는 사우디는 오일 머니 물량 공세를 통해 2030년까지 4300조원 투자를 통해 리야드를 건설하고자 했다며 그런 가운데 엑스포 개최를 위해 10조원 이상 투자를 저개발 국가에다 천문학적 개발 차관과 원조 기금 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금전적 투표가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19 같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미국과 중국의 갈등 또한 전 세계에 있어서 국제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경제난이 심화된 것이 하나의 역할이 됐다며 객관적 역량보다는 현실에 흔들리기 쉬운 구도가 형성되면서 저개발국가의 사우디 몰표가 이뤄졌다고라고 분석했다김 교수는 또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개최 또한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투표하는 데 있어서 국가들 입장에선 관례상 대륙별 안배를 고려했다는 것 등이 우리의 패인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교수의 이같은 발언이 전해지면서 투표에 참여한 다른 국가들에 대한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당사자인 사우디가 어떻게 나올지도 의문이다마치 변명을 미리 준비한 것 같은 기분도 든다.

 

막판 역전 가능성 운운한 국내 언론

 

결과가 뻔히 내다보였는데도 국내 수구 언론들은 막판 역전’ 운운하며 윤석열 정권을 띄웠으나 그 결과는 참혹한 수준이다윤석열 정권이 총력을 기울인 부산 엑스포 유치가 참담한 패배로 끝남으로써 그 후폭풍도 만만치 않게 불 것으로 보인다.

 

극비로 부쳐왔던 최종PT 발표자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나타나 막판 뒤집기를 시도했지만이변은 없었다한국에서 반기문이지 요즘 누가 반기문을 기억하는가국내 10대 재벌들이 모두 나섰지만 129대 29로 진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부산 액스포 유치로 내년 총선 동력 삼으려던 수구들 멘붕

 

한국은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에서 개발도상국 등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며 역전을 꾀했지만 사우디에게 역대급 참패를 당했다예상보다 큰 표차에 책임론이 불거질 전망이다어쩌면 이것을 계기로 대규모 개각이 단행될지도 모른다한덕수 총리는 결질 1호다어쨌거나 부산 엑스포 유치를 내년 4월 총선 동력으로 삼으려 했던 대통령실과 여당으로서는 심장이 무너지는 참혹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그렇지 않아도 PK는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 투기로 가뜩이나 여론이 안 좋은데부산 엑스포 유치마저 실패했으니 국힘당으로선 숨이 턱턱 막힐 것이다그 모든 게 윤석열이라는 저질 상품을 선택한 결과이니 누구를 원망할 것인가물건도 고쳐 쓸 물건은 따로 있다윤석열 정권은 폐기되어야 할 고물 중 고물 정권이다엑스포 유치 실패마저 문재인 정부 탓이나 하고 있으니 구제불능이다탄핵밖에 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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