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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디케의 눈물’ 20쇄 돌파..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1위
조국 "더 철저한 검찰개혁을 추진하지 못한 것..나의 가장 중대한 잘못"
"내 앞에 자갈밭과 진흙탕이 기다리고 있음 직시"
"용산이 전체주의에 장악..깨어보니 후진국, 일제시대 느낌”
정현숙 2023.09.09 [16:32] 본문듣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쓴 '디케의 눈물'이 벌써 20쇄를 돌파했다. 교보문고가 8일 집계한 9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주요 구매자는 40~50대 였다. 50대 구매자가 39.4%, 40대 구매자가 30.7%로 나타났다.

 

앞서 해당 책을 출판한 다산북스는 "법대 교수도 아니고, 법무부 장관도 아닌 자연인 조국이 지난 10년간의 폭풍 같았던 시간을 통과하며 온몸으로 부닥친 투쟁의 시간을 집약한 책"이라고 소개했다.

 

책 제목에 등장하는 디케는 법을 주관하는 여신으로 두 눈을 가린 채 한 손에는 저울을, 나머지 한 손에는 칼을 들고 서 있다. 

 

조 전 장관은 현 정권의 폭압의 정점에는 검찰권을 무기 삼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대한민국, '신검부'가 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서문에서 "'정의의 여신' 디케는 망나니처럼 무지막지하게 칼을 휘두르는 모습이 아니라, 늘 균형과 형평을 중시하는 차분한 모습"이라며 "나는 디케가 형벌권으로 굴종과 복종을 요구하는 신이 아니라 공감과 연민의 마음을 갖고 사람을 대하는 신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실현은 험난하지만, 여전히 나는 법의 역할을 믿으려 한다.(중략) 머지않은 시간에 주권자 시민들이 '법치(法治)'가 '검치(檢治)'가 아님을 확실히 깨닫게 되리라 믿는다. 궁극에는 '법을 이용한 지배(rule by law)'가 아닌 '법의 지배(rule of law)'의 시간이 오리라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조국 전 장관은 특히 "'권력의 사냥개'에 그치지 않고, '주인'인 정치권력이 약해진다 싶으면 '주인'을 물어뜯었다"라고 윤석열 검찰총장 시기를 깊숙이 회고했다.

 


그는 "이즈음 '정권은 유한하고 검찰은 무한하다'라는 건배사가 검찰내에서 공유되었다. 군부의 총칼이 최고의 무력이었던 시간이 끝나가면서, 수사권, 기소권, 영장 청구권 등 이른바 '검찰권'이 최고의 무력이 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라며 "법보다 주먹이 앞서는 시대가 끝나가면서, 법이 주먹 같은 역할을 하는 시대가 열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조 전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더 철저한 검찰개혁을 추진하지 못한 것을 두고 "모두 나의 가장 중대한 잘못 탓"이라고 자책하면서 "더 베이고 더 찔리고 더 멍들더라도" 계속해서 나아가겠다며 마음을 다진다.

 

조 전 장관은 "누가 나를 위해 '꽃길'을 깔아줄 리 없고 그것을 기대해서도 안 된다. 이제 내 앞에 멋지고 우아한 길은 없다. 자갈밭과 진흙탕이 기다리고 있음을 직시한다."라고 험난한 앞길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관조의 자세를 보인다.

 

"용산이 전체주의에 장악..깨어보니 후진국, 일제시대 느낌”

 

조국 전 장관은 지난 6일 “지금은 깨어보니 후진국, 깨어보니 일제시대 느낌”이라고 윤석열 정권을 직격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디케의 눈물’ 출간 북 콘서트에서 ‘촛불시민에게 당부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문재인 정부 들어 ‘깨어보니 선진국’이라 했다. 모든 지표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상위 선진국이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임기를 다 채운다고 전제해도 윤석열 정부도 이제 3년 반 남았다. 또 다음 총선 뒤에는 어떤 일이 생길지 아무도 모른다. 일단은 버티기”라며 “이런 암울한 현실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같이 손잡고 가다 보면 상황은 다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조 전 장관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전체주의 발언도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정책이 교과서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전체주의”라며 “오히려 용산이 전체주의에 장악돼있는 게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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